
애스턴마틴의 하이퍼카 발키리(Valkyrie)가 오는 11월 8일 이탈리아 몬차 서킷에서 열리는 '2026 FIA 세계 내구 선수권 대회(WEC)' 최종전인 몬차 6시간 내구레이스에 출전한다. 애스턴마틴은 두 번째 레이싱 시즌의 마지막 경기에서 10경기 연속 포인트 획득과 시즌 첫 포디움에 도전한다.
애스턴마틴 공식 레이싱팀 THOR(The Heart of Racing)는 올 시즌 발키리를 앞세워 꾸준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009 발키리는 직전 바르셀로나 경기에서 9위를 차지하며 2경기 연속 포인트 획득에 성공했다. 팀은 이번 몬차 최종전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009 발키리는 알렉스 리베라스와 마르코 쇠렌센이 운전하며, #007 발키리는 영국 출신 톰 갬블과 해리 팅크넬이 맡는다. 두 차량은 앞서 일본 후지 경기에서 나란히 예선 상위 6위에 진입했으며, #007 차량은 한때 선두를 달리는 등 경쟁력을 보여줬다.
올 시즌 애스턴마틴의 최고 성적은 벨기에 스파-프랑코르샹과 미국 서킷 오브 디 아메리카스에서 기록한 4위다. 현재 애스턴마틴은 제조사 챔피언십에서 58점으로 6위에 올라 있으며, 7위와는 34점 차이를 유지하고 있다.
경주용 발키리는 양산형 하이퍼카를 기반으로 애스턴마틴과 THOR 팀이 공동 개발했다. 카본 파이버 섀시와 6.5리터 자연흡기 V12 엔진을 탑재했으며, 엔진은 최대 11,000rpm까지 회전한다. 기본 엔진 출력은 1,000마력 이상이지만, WEC 하이퍼카 및 IMSA GTP 규정에 따라 실제 경기에서는 최고 출력이 500kW(약 671마력)로 제한된다.
발키리는 FIA WEC와 북미 IMSA 스포츠카 챔피언십에 모두 출전하는 양산차 기반 하이퍼카다. 애스턴마틴은 두 대회에서 축적한 주행 데이터와 경기 경험을 바탕으로 차량의 성능과 레이스 운영 능력을 개선해 왔다.
THOR 팀 대표 이안 제임스는 두 번째 시즌을 통해 발키리의 선두권 경쟁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애스턴마틴은 고속 주행과 강한 제동이 반복되는 몬차 서킷에서 차량의 경쟁력을 발휘해 시즌 첫 포디움과 연속 포인트 획득 기록을 노릴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