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바일 중고차 플랫폼 첫차가 발표한 '11월 중고차 시세 전망'에서 국산 하이브리드 차량의 인기가 두드러졌다. 친환경 중고차 인기 상위 10개 모델 중 6개가 하이브리드였으며, 모두 국산 브랜드 차량으로 나타났다.
이번 분석은 지난 10월 첫차에서 구매 문의가 많았던 2016~2021년식 중고차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국산차와 수입차 인기 상위 10개 모델의 신차 대비 평균 감가율은 모두 68% 수준으로 예상됐다.

친환경 중고차 인기 순위에서는 기아 K8 하이브리드가 1위를 차지했다. 테슬라 모델 3 롱 레인지가 2위, 현대 디 올 뉴 그랜저 하이브리드가 3위에 올랐다. 상위 10개 모델은 하이브리드 6종, 전기차 3종, 수소차 1종으로 구성됐다.
하이브리드 차량의 평균 시세는 모델별로 2,633만~4,349만 원, 전기차는 2,710만~4,315만 원으로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했다. K8 하이브리드는 평균 2,633만 원으로 하이브리드 인기 모델 중 가장 낮았으며, 기아 더 뉴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신차 대비 감가율 17%로 가격 하락 폭이 가장 작았다.

국산 중고차 구매 문의 1위는 제네시스 G90으로, 11월 평균 시세는 2,766만 원으로 전망됐다. 최저 가격은 2,333만 원이며 신차 대비 감가율은 71%다. 현대 더 뉴 그랜저 IG는 감가율 55%로 국산 인기 상위 10개 모델 중 가장 낮았다.
수입 중고차에서는 테슬라 모델 3가 구매 문의 1위를 기록했다. 평균 시세는 3,022만 원, 최저 가격은 2,568만 원으로 예상됐다. BMW X6 3세대는 평균 5,506만 원으로 감가율이 56%에 그친 반면,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감가율이 86%에 달할 것으로 분석됐다.

첫차 데이터센터 관계자는 "친환경 중고차 인기 상위 10개 모델에서 하이브리드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며 "같은 예산이라도 연료와 연식, 트림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큰 만큼 구매 전 꼼꼼한 비교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