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카티가 지난 10월 29일 네이키드 모터사이클 '뉴 몬스터 다크(Monster Dark)'를 공개했다. 몬스터 특유의 간결한 디자인을 계승하면서 새로운 V2 엔진과 경량 차체, 첨단 전자제어 시스템을 적용한 모델이다.
몬스터는 1993년 첫 출시 이후 두카티를 대표하는 네이키드 모터사이클로 자리 잡았다. 이번 몬스터 다크는 불필요한 장식을 줄이고 차체와 엔진의 기계적인 특성을 강조했다. 바이슨의 등에서 영감을 얻은 연료 탱크와 짧은 리어 섹션, 올 블랙 휠 등이 특징이다.

파워트레인에는 최고출력 111마력, 최대토크 91.1Nm를 발휘하는 890cc V2 엔진이 탑재됐다. 가변 밸브 타이밍 시스템을 적용해 4,000~10,000rpm 구간에서 최대토크의 80% 이상을 발휘하며, 밸브 점검 주기는 45,000km로 설정됐다.
차체에는 알루미늄 모노코크 프레임과 경량 리어 서브프레임을 적용했다. 연료를 제외한 중량은 175kg으로 이전 세대보다 4kg 가벼워졌다. 시트 높이는 815mm이며, 쇼와 서스펜션과 브렘보 브레이크 시스템을 탑재했다.
전자제어 시스템도 강화했다. 6축 관성측정장치(IMU)를 기반으로 코너링 ABS와 트랙션 컨트롤, 윌리 컨트롤, 엔진 브레이크 컨트롤을 지원한다. 라이더는 스포츠와 어반 등 4가지 라이딩 모드를 통해 주행 특성을 조절할 수 있다.

주행 정보는 5인치 컬러 TFT 디스플레이로 확인할 수 있다. 두카티 퀵 시프트와 크루즈 컨트롤, 멀티미디어 시스템, 턴 바이 턴 내비게이션 등은 액세서리로 선택할 수 있으며, 두카티 파워 런치 기능도 옵션으로 제공된다.
두카티는 신형 모델 공개와 함께 몬스터의 30여 년 역사를 조명하는 'IMLegend' 캠페인도 진행한다. 전 세계 몬스터 라이더들의 사진과 이야기를 통해 브랜드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프로젝트다.
뉴 몬스터 다크는 2026년 11월부터 해외 두카티 공식 딜러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국내 출시 일정과 판매 가격은 추후 두카티 코리아 공식 채널을 통해 안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