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2026. 09. 09

휴맥스모빌리티, 서울역 주차장에 피지컬 AI 기술 도입

THEIAUTO
김혜원기자
biwa0607@naver.com

하이파킹 Ai-PAS 구축...차량 흐름 분석부터 장비 제어까지 자동화

AI가 이렇게 요약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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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맥스모빌리티 자회사 하이파킹, 서울역 주차장에 피지컬 AI 기술 도입으로 ‘AX’ 혁신(사진/휴맥스모빌리티)

휴맥스모빌리티 자회사 하이파킹이 서울역 주차장에 AI 기반 스마트 영상 유도 시스템을 도입했다. 하이파킹은 서울역 주차장에 AI 기반 스마트 영상 유도 시스템 ‘Ai-PAS’를 구축하고, 도심 교통 거점의 주차 인프라 고도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서울역은 전국 각지에서 이용객이 모이는 대표 교통 요충지다. 하이파킹은 그동안 사람이 관리해온 주차 공간을 AI가 스스로 인지하고 판단해 움직이는 인프라로 전환해, 향후 자율주행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주차 운영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Ai-PAS는 360도 AI 카메라를 활용해 주차장 내 통로를 포함한 모든 영역을 사각지대 없이 감시하고, 차량 이동을 실시간으로 추적하는 시스템이다. 축적된 영상 데이터는 AI 서버가 즉시 분석해 혼잡도와 차량 흐름을 판단하며, 그 결과에 따라 전광판과 차단기 등 현장 장비를 자동으로 제어한다.

기존 초음파 또는 일반 영상유도 방식이 차량 감지에 초점을 맞췄다면, Ai-PAS는 인지와 분석, 판단, 행동으로 이어지는 피지컬 AI 구조를 주차 공간에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주차면마다 센서를 설치해야 하는 초음파 방식이나 사각지대가 발생하기 쉬운 일반 영상유도 방식과 차별화된다는 설명이다.

서울역 주차장에 진입한 차량은 Ai-PAS를 통해 개별 인식·식별된다. 시스템은 스마트 전광판을 통해 빈자리까지 실시간 경로를 안내하며, 빈 주차면이 있더라도 앞서 진입 중인 차량이 있을 경우 다른 자리로 유도한다. 출차 시에도 같은 방식으로 최적의 출구까지 안내한다.

안전 안내 기능도 함께 제공된다. 보행자가 접근하면 ‘보행 주의’ 문구가 자동 점등되고, 차량 간 교차가 감지되면 ‘차량 주의’ 안내가 표시된다. 주차 공간이 가득 찰 것으로 예상되는 층은 스마트 차단기가 자동으로 진입을 제한하고, 여유 공간이 생기면 다시 개방한다.

운영 관리 측면에서도 AI 분석이 활용된다. 화재 의심, 병목 구역 발생, 지정주차 및 주차구역 위반, 접촉사고 의심 등 관리자 개입이 필요한 상황을 즉시 감지해 운영 웹과 모바일 앱으로 전달한다. 이를 통해 현장 인력을 효율적으로 배치하고, 긴급 상황에 대한 대응 속도를 높일 수 있다.

기존 카메라 기반 활용성도 높였다. 별도의 카메라나 네트워크 비디오 레코더를 추가 설치하지 않아도 기존 카메라를 활용해 보안 감시와 영상 기록이 가능해 CCTV 설비 운영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박준규 하이파킹 대표는 “Ai-PAS는 주차장 전체를 하나의 데이터 공간으로 인지하고 스스로 판단해 행동한다는 점에서 기존 주차 유도 기술과 활용 범위의 차원이 다르다”며 “국내 교통 거점을 대표하는 서울역에 이 기술을 처음 도입한 것은 데이터 학습과 알고리즘 고도화, 활용 범위 확장에도 최적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자율주행차·로보택시와 실시간으로 정보를 주고받는 V2I 인프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Infra as a Service’로 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이파킹은 Ai-PAS가 실시간으로 축적하는 차량 위치와 흐름 데이터가 향후 자율주행차와 로보택시가 주차 인프라와 소통하는 V2I 체계의 기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자율주행 상용화 흐름에 맞춰 도심 주요 거점으로 공간 지능화 인프라 적용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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