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소개2026. 09. 04

한국앤컴퍼니그룹, 어텐션 2026서 기업 AI 혁신 전략 공유

THEIAUTO
한창희편집장
heemami@hanmail.net

김성진 CDO&CIO, PI on AI·AI 바이브 코딩 기반 운영 방식 전환 제시

AI가 이렇게 요약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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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진 한국앤컴퍼니 디지털전략실 전무(CDO&CIO), 지난 3일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산업 AI 컨퍼런스 ‘어텐션 2026’ 그랜드 키노트 세션에서 발표하는 모습(사진/한국앤컴퍼니그룹)

한국앤컴퍼니그룹이 산업 AI 컨퍼런스에서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기업 운영 방식을 혁신한 사례를 공유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산업 AI 컨퍼런스 ‘어텐션 2026’ 그랜드 키노트 세션에서 AX 전략과 엔터프라이즈 AI 도입 사례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어텐션은 피지컬 AI 기업 마키나락스가 2024년부터 매년 개최해 온 플래그십 AI 컨퍼런스다. 올해 행사는 ‘AI, 현장에 착륙하다’를 주제로 열렸으며, 약 1600명이 사전 신청하고 제조, 에너지, 반도체, 국방, 공공 분야 관계자 8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김성진 한국앤컴퍼니 디지털전략실 전무는 ‘How AI Changes Enterprise Operation’을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섰다. 김 전무는 한국앤컴퍼니그룹의 CDO&CIO로서 엔터프라이즈 IT와 디지털전환, 인공지능전환을 총괄하고 있다.

김 전무는 발표에서 생성형 AI 도입 이후 많은 기업이 직면한 투자 대비 효과 정체 문제를 짚었다. AI를 도입한 기업 가운데 실제 비즈니스 가치 창출로 이어지는 비율이 30% 미만이며, 상당수 기업이 기술 검증 단계에 머물러 있다는 진단이다.

그는 연구개발, 생산, 품질, 물류, 재무 등 가치사슬 전반의 데이터가 분산돼 있고, 기존 대형 시스템 구축 방식은 기획부터 배포까지 많은 시간과 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시장 변화와 현업 요구에 빠르게 대응하기 어려운 구조가 기업 AI 활용의 한계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조현범 회장의 ‘데이터·AI 드리븐’ 경영 전략 아래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PI on AI’를 추진하고 있다. 이는 AI를 단순 업무 보조 도구로 활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AI를 중심으로 업무와 프로세스 자체를 재설계하는 접근이다.

그룹은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주요 비즈니스 데이터를 연결하고, 전사 공통 데이터 기준인 SSOT를 확보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업의 데이터 접근성과 활용도를 높이고, AI가 실제 업무와 의사결정 과정에서 활용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AI 바이브 코딩도 전사 업무 프로세스에 적용하고 있다. 현업 실무자가 AI와 협업해 필요한 소프트웨어와 업무 도구를 직접 설계·개발하는 방식으로, 복잡한 개발 절차와 기술 장벽을 낮추고 비즈니스 문제를 가장 잘 이해하는 현업이 빠르게 해결책을 구현하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핵심 사업 영역에서도 AI 활용이 확대되고 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마키나락스와 협업한 타이어 패턴 생성 AI를 통해 디자이너의 전문성과 AI의 생성 역량을 결합한 인간-AI 협업 루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디자인 다양성과 개발 효율을 높이고 있다.

또한 17개 내·외부 변수를 결합한 AI 수요예측 모델을 내재화해 보다 정교한 수요예측과 데이터 기반 공급망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있다. 그룹은 업무지원뿐 아니라 제조, 연구개발, 품질, 영업, 물류 등 가치사슬 전반으로 AI 적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김 전무는 AI 시대의 핵심 경쟁력으로 기술 자체보다 ‘에센셜 싱킹’을 강조했다. AI가 기술 활용의 장벽을 낮추더라도 해결해야 할 문제를 정의하고 결과물의 품질과 비즈니스 가치를 판단하는 역할은 여전히 사람에게 있다는 설명이다.

김성진 전무는 “앞으로의 엔터프라이즈 AI 혁신은 기술 전문가만의 영역이 아니라 비즈니스를 가장 깊이 이해하고 명확하게 사고하는 현업 실무자가 중심이 되는 방향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데이터와 AI, 현업의 전문성을 결합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하는 것이 기업의 차별화된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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