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제 GT마스터즈 3시간 내구의 사투 끝에 웃은 팀은 오버리미트의 김태환·이인용조였다. 피트스톱과 드라이버 체인지 등 정통 내구 레이스의 묘미가 빛난 개막전이었고 오버리미트는 피트스톱을 5분1초에 하는 등 최고의 팀웍을 보여주었다.
지난 26일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1랩=3.908km)에서 펼쳐진 2026 인제 GT 마스터즈 1라운드의 최고클래스인 마스터즈1(이하 M1) 클래스에서 오버리미트 김태환·이인용 조가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우승을 차지한 오버리미트조는 3시간 동안 진행된 결승 레이스에서 총 86랩을 소화하며 해당 클래스에서 가장 많은 거리를 주행했다.
M1 예선에서는 팀디랩 변인성·박동섭 조가 1분 47초308초의 기록으로 폴 포지션을 차지하며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3시간 동안 이어진 결승에서는 내구레이스 특유의 변수인 의무 피트스톱이 승부를 뒤흔들었다. 5분간 진행된 3번의 의무 피트스톱의 경우 중요한 영향을 주었고, 팀과 드라이버들에게는 변수로 작용하게 됐다.
여기에 경기 초반 세이프티 카(SC) 상황이 발생하며 혼전이 거듭됐고, 피트스톱 이후 순위가 요동쳤다. 예선 상위권이었던 김요셉·지인호 조는 경기 도중 추돌 사고로 인해 60초 스톱 앤 고 페널티를 받으며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네 번째 그리드에서 출발한 김태환·이인용 조는 중반부부터 리더로 올라섰고, 이후 안정적인 페이스를 유지하며 개막전의 주인공이 됐다.

우승자 오버리미트 김태환은 “우리 팀의 포커스는 초반이 아니었고, 무리하지 않고 페이스를 꾸준히 유지해 타이어 마모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결승 중 DCT 미션의 한계가 올 것을 예상했기에 무전으로 1분 53~54초대 기록을 유지하자고 소통하며 경기를 풀어나갔다"고 했다. 여기에 그의 파트너인 이인용은 “내구레이스라는 카테고리가 부담스러울 수도 있지만 오히려 함께 할 수 있기에 도전할 수 있었다”고 했다.
또한, 김태환은 5위까지 떨어졌다가 피트스톱으로 1위로 올라섰는데 특별한 레이스 전략이 있었는가에 대해 "아반떼 출전 팀 중 유일한 수동 변속기 차량일 것이다. 우리의 포커스는 초반이 아니었다. 무리하지 않고 페이스를 꾸준히 유지했다. 타이어 마모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고, 예선도 2랩만 돌았다. 결승 중 DCT 미션의 한계가 올 것을 예상했기에 무전으로 53~54초대 기록을 유지하자고 소통하며 경기를 풀어나갔다.

한편, 이번 대회는 배기량과 차량 사양에 따라 총 5개의 클래스로 세분화되어 운영됐다. 최상위 종목인 마스터즈1(3,800cc 미만 자연흡기 및 2,000cc 미만 터보)을 필두로, 마스터즈2(2,400cc 미만 자연흡기 및 1,600cc 미만 터보), 마스터즈3(1,600cc 미만 자연흡기), 그리고 현대 N 차량이 격돌하는 마스터즈N과 마스터즈N-evo (2,000cc 미만 터보)까지 각기 다른 매력의 차량들이 트랙 위에서 한계를 시험했다.
이정민 인제 GT 마스터즈 조직위원장은 “정통 내구 레이스가 가진 본연의 가치와 매력을 다시 한번 증명한 뜻깊은 개막전이었다”며, “대회의 지향점에 공감하며 트랙 위에서 자신의 한계를 시험하고 뜨거운 열정을 보여준 모든 드라이버와 팀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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