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2026. 05. 09

[시승기] 기아 PBV 익스피리언스 센터서 오픈배드와 WAV를 만나다

THEIAUTO
한창희편집장
heemami@hanmail.net

중고차라고 이야기하기가 아쉬운 인증중고차 센터 평택 직영점을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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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PBV 익스피리언스 센터서 오픈배드와 WAV를 만나다(사진/기아)

[평택=한창희 편집장] 자동차에 대한 생각들이 변화를 진행하고 있다. 새 차 전시장과 같은 중고차 전시장, 그리고 그 속에서 만나는 인증중고차 센터는 자동차 브랜드들이 내놓고 있는 흐름이기도 하다. 기아 인증중고차 전시장도 단순히 차를 파는 공간이 아니라 문화를 만들어 가는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여기에 기아의 순수전기차 모델인 PV5에 대한 또 다른 흐름을 이어가도록 하면서 새 차와 중고차를 동시에 만들어 놓고 있다.


​기아의 인증중고차부터 전동화 라인업, PBV, 애프터마켓 용품까지 경험할 수 있다(사진/한창희 편집장)

지난해 11월 기아의 인증중고차부터 전동화 라인업, PBV, 애프터마켓 용품까지 모두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 평택에 문을 열었다. 이곳에서는 인증중고차 브랜드 특화 고객 거점 기아 인증중고차 센터 평택 직영점과 함께 기아 최초 PBV 특화 거점 PBV 익스피리언스 센터를 통해 새로운 전기차 모델은 물론 중고차에 대한 전문 상담과 함께 시승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기아, 인증중고차 센터 평택 직영점 및 PBV 익스피리언스 센터 전경(사진/기아)

기아는 약 1.9만 평 부지에 마련된 이곳에 1층에는 인증중고차 라운지와 EV 라운지를 갖춘 기아 인증중고차 센터 평택 직영점이 위치하고 있으며, 2층에는 PBV 풀라인업 전시와 비즈니스 공간으로 조성된 PBV 익스피리언스 센터가 운영된다. 이를 통해 신차뿐 아니라 중고차 고객에게도 오프라인에서 차량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신뢰할 수 있는 구매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운영하고 있다.


​기아 인증중고차인증센터에는 간단하게 시승해 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사진/기아)

특히, 이곳은 평택 복합휴계소와 연결되어 운영함으로써 고객 중심의 서비스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와의 실질적인 상생을 중요한 가치로 생각하고 거점 내 다양한 공공 편의시설도 함께 마련했다. 벚꽃 산책로, 반려견 놀이터, 분수공원 등 방문 고객과 지역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해 관람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기아, 인증중고차 센터 평택 직영점 및 PBV 익스피리언스 센터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한창희 편집장)

지난 3일에 기아 인증중고차 센터 평택 직영점 및 PBV 익스피리언스 센터에 방문해 그 동안 준비되어 온 시스템에 대해 들어보았다.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개방된다는 컨퍼런스 룸에서 일정에 대한 소개를 간단히 들은 후 2개조로 나뉘어 인증 센터 관람을 진행하게 됐다. 우선, 2층에 위치한 기아 PBV 익스피리언스 센터에서 캠핑카는 물론 장애인을 위한 모델인 WAV와 트럭으로 변신한 오픈배드 등 다양한 변화를 추진한 PV5 모델들을 살펴보았다.


PV5 오픈베드로 변화를 추진한 모델은 기존 봉고 트럭에 대응하는 모델이 아닌 특화된 제품이다(사진/한창희 편집장)

PV5 오픈베드로 변화를 추진한 모델은 기존 봉고 트럭에 대응하는 모델이 아닌 특화된 모델로 좀더 많은 짐을 옮기기 위한 순수전기차이기도 하다. PV5 오픈베드의 적재함 규격은 공식 제원에서 적재함의 크기가 전장X전폭X전고mm가 각각 2,420X1,785X355을 통해 전시되어 있는 롱레인지 트림은 600kg으로 제시되어 있다. 이는 1톤 봉고 트럭에 비해 전장은 짧지만 전폭은 155mm 정도가 늘어나 있고, 차체 높이도 낮기 때문에 적재에 용이하게 마련되어 있다.


​PV5 오픈베드 롱레인지의 경우 배터리 용량은 리튬이온 71.2kWh를 적용했다(사진/한창희 편집장)

이전에 기아 봉고가 전기차로 탄생해 시판에 들어갔지만 이번에 시승을 해 본 순수전기차로 모습을 드러낸 PV5 오픈베드와 PV5 WAV는 다양한 모습을 갖추게 됐다. 이 모델들의 시스템은 PV5 오픈베드 롱레인지의 경우 배터리 용량은 리튬이온 71.2kWh를 적용해 출력은 160.9마력, 토크는 25.5kgm을 보이며, 1회충전 주행거리는 330km이다. 또한, PV5 WAV는 PV5 오픈베드와 같은 용량의 배터리를 갖고 있지만 주행거리만 다른 345km를 보여준다.


넓은 적재함 공간은 오픈베드 모델의 특징이기도 하다(사진/한창희 편집장)​

오픈베드의 전체적인 실내공간은 12.9인치 PBV 전용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디자인은 이전에 시승을 진행했던 PV5의 편안함을 우선으로 한 시원스러운 공간을 만들어내고 있지만 뒷공간은 완벽하게 트럭의 적재공간으로 만들어졌다. 특히, 뒷 화물공간의 적재함 크기가 장X폭X고mm가 2,420X1,785X355로 부족함이 없는 적재공간으로 실용성을 극대화했다.


​ D레인지에 넣은 후 가속페달을 밟으면 여느 전기차와 다름없이 빠른 드라이빙을 이어가도록 해준다(사진/기아)

스타트 버튼을 누르고 컬럼식 시프트 레버를 돌려 기어를 D레인지에 넣은 후 가속페달을 밟으면 여느 전기차와 다름없이 빠른 드라이빙을 이어가도록 만들어준다. 조금은 느린 속도로 주행을 진행하면서 넓은 전방과 뒤쪽 시야가 운전을 좀더 편안하게 했고, 기존 PV5 패신저 모델들이 보여주었던 세련미는 없지만 주행을 진행하는데 부족함이 없어 보였다. 특히, 전기차이면서 1,800kg의 차체 무게로 인해 시원스러운 움직임이 가능하도록 했다.


​PV5 오픈베드는 생각보다 조용하게 주행을 이어가도록 해 준다(사진/한창희 편집장)

고속 주행에 들어서면서 가속 페달을 좀더 밟으니 PV5 오픈베드는 생각보다 조용하게 주행을 이어가도록 해 준다. 이전 1톤 트럭들이 고속주행에 들어서면 덜그덕거리던 소음이 들려왔지만 PV5 오픈베드는 바람소리만 들려줄 뿐 조용함이 전기차 트럭을 더욱 가치있게 만들어 준다. 짐은 적재하지 않고 시승을 진행했지만 이전에 많은 1톤 트럭을 운전해 본 기자의 입장에서 본다면 시승차인 PV5 오픈베드는 PV5가 발전해가고 있다는 증거라고 보여준다.


PV5 오픈베드는 쉽게 도어를 열고 닫을 수 있도록 돼 있다​(사진/한창희 편집장)

짧은 시간 동안에 가져본 시승이었지만 PV5 오픈베드는 적재의 편리성을 위해 경량 알루미늄 3면 데크 게이트를 적용했고, 사이드 스텝으로 상하차를 더욱 편리하도록 했다. 여기에 기본 모델들과는 달리 원터치 히든 타입 데크 게이트 잠금레버가와 함께 리어데크 게이트 내측에는 접이식 보조 스텝이 적용되면서 적재함 공간에 쉽게 오르고 내리도록 만들어 편리함을 갖도록 했다. 특히, 전기차이기에 가능한 V2L 활용으로 현장 수리는 물론 플리마켓도 더 편안하게 만들어 주도록 했다.


PV5 WAV는 ​장애인들이 쉽게 탑승하고 내릴 수 있도록 구성됐다(사진/한창희 편집장)

시승을 마치고 다시 모인 공간에서 기아 PV5 WAV(이하 PV5 웨이브)에 대한 소개를 받았다. PV5 웨이브는 외장은 기존 PV5 패신저 모델과 동일한 디자인을 채택하고 있지만 프런트 범퍼가 강인하게 만들어졌다. 또한, 장애인들이 쉽게 탑승하고 내릴 수 있도록 좌우에 위치한 문을 이용하게 되며, 모든 탑승자를 배려한 공간이 실내에 마련된다.


PV5 WAV는 ​장애인들이 쉽게 탑승하고 내릴 수 있도록 구성됐다(사진/한창희 편집장)​

이전에 다른 모델들은 뒷문으로 탑승해 뒤쪽 공간에 위치한 것에 비해 측면으로 쉽게 탑승해 이동할 수 있도록 한 것도 PV5 웨이브의 특징이다. 여기에 장애인이 휠체어를 탑승하고 쉽게 오를수 있게 수동식 인플로어 2단 슬로프가 마련돼 있고, 슬로프 손잡이로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탑승한 장애인의 휠체어를 전, 후방에서 고정할 수 있는 장치가 마련되어 있고, 좀더 안전하게 보강하는 연결벨트도 설치되어 있다.


PV5 WAV는 ​장애인들이 쉽게 탑승하고 내릴 수 있도록 구성됐다(사진/한창희 편집장)​

한번 충전으로 345km를 주행하는 PV5 웨이브에 탑승하면서 운전석이 아닌 휠체어에 앉아 보았다. 탑승하기 위해 휠체어에 앉아 조절이 가능한 2단 슬로프를 통해 올가는데도 안정된 느낌으로 다가왔고, 휠체어를 고정시키면 여느 의자에 비교해도 될 정도로 편안함을 제시해 준다. 특히, 3열에는 동승한 보호자가 함께 편안한 공간에 탑승하도록 기존 의자가 적용되어 있는 것도 PV5 웨이브의 특징이다.


PV5 WAV는 ​장애인들이 쉽게 탑승하고 내릴 수 있도록 구성됐다(사진/한창희 편집장)​

시승에 들어가면서 PV5 웨이브는 조용한 전기차의 특징을 잘 보여주면서 좋은 흐름을 가져가기 시작했다. 특히, 뒤쪽에 위치한 장애인 휠체어 탑승공간은 앞쪽이 잘 보이면서 기존 2열의 뒤쪽에 탑승한 것보다는 시야가 확보되는 편안한 탑승도 가능했다. 또한, 코너에 들어서면서 차체의 움직임은 여유를 보여오기 시작했고, 뒤쪽 휠체어에 앉아있는 시승자에게는 안정된 모습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PV5 웨이브는 조용한 전기차의 특징을 잘 보여주면서 좋은 흐름을 가져간다(사진/기아)​

PV5 웨이브는 장애인에게도 편안한 탑승과 안정적인 승차감을 전달해 주는 새로운 차량이기도 했다. 한동안 힘들게 탑승을 해야했던 장애인 차량들은 답답한 뒷 공간에 위치하면서 항상 혼자라는 생각을 갖게 만들었지만 PV5 웨이브는 이러한 단점을 깨끗하게 해결한 기분을 갖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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