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박준 기자. J.P WORKS) 레디컬 컵 아시아 10라운드 결승 경기가 4일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이하 KIC)에서 SR1 클래스와 SR1-ACE 클래스로 진행됐다. 이날 경기에서 팀 106 드라이버로 경기에 참가한 류시원이 추월경쟁을 통해 우승을 거머쥐면서 마지막 라운드를 화끈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했다.
총 12랩 롤링 스타트와 함께 한민관(No. 69, 다온)이 앞으로 나섰고, 그 뒤를 이어 이한준(No.22, 유로 모터스포츠)과 류시원이 2, 3위로 자리를 잡았다. 이와 달리 폴 포지션에 있던 손인영(No. 32, 드림레이서)이 스타트 미스로 4위인 윤상휘 (No.38, 유로 모터스포츠)의 뒤쪽까지 밀려나면서 초반 레이스가 운영됐다. 뒤쪽에는 최정택 (No.08, 유로 모터스포츠)과 셀린 권 (No.01, 유로 모터스포츠)이 포진해 시즌 챔프를 확정한 손인영의 경쟁에 나섰다.
2랩에 들어서면서 최정택은 손인영을 추월해 순위를 끌어 올렸지만 다시 추월을 주면서 경쟁 구도를 만들어 냈다. 여전히 한민관이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이한준과 류시원이 2, 3위로 차지했으며, 레이스를 펼치던 윤상휘는 차량에 트러블이 발생하면서 리타이어해 아쉬움을 남기게 됐다.
5랩에 들어서면서 3위에 위치했던 류시원이 앞선 이한준을 추월해 앞으로 나서며 스피드를 올리기 시작했다. 다시 한 랩을 더 진행한 후 선두로 나선 한민관까지 1코너에서 안쪽으로 추월해 1위로 올라섰다. 하지만 선두를 놓친 한민관은 다시 류시원을 쫓아가기 시작했고, 이한준도 한민관의 뒤쪽에 바짝 따라붙으면서 선두권 경쟁을 더욱 재미있게 만들었다.
8랩이 지나면서 선두로 나선 류시원은 다른 선수들보다 빠른 기록을 보이면서 레이스를 펼쳤고, 한민관은 추월 경쟁과 뒤쪽 선수의 커버를 병행해야 하는 어려움을 안게 됐다. 선두권 경쟁은 3위에 위치한 이한준까지 1초도 안되는 차이이기 때문에 마지막 피니시 라인을 통과하는 순간까지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11랩에 들어서는 선두인 류시원과 한민관, 이한준, 손인영까지 동시에 1코너를 돌아 나갔으며, 이 상황에서 손인영이 앞선 이한준을 추월해 순위를 올리며 마지막 경쟁에 나섰다. 마지막 랩에 선두권에 속한 선수들의 기록은 0.6초안에 모이면서 긴장을 하게 만들었고, 우승은 물론 순위를 올리기 위한 추월 경쟁은 끝까지 이어지고 있었다.
결국, 이날 경기에서는 레이스 초반에 앞선 차량을 과감하게 추월해 선두로 나선 류시원이 마지막까지 1위 자리를 지켜내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그 뒤를 이어 한민관에 이어 시즌 챔피언을 확정한 손인영이 포디움에 오르면서 시즌을 마감했다. 동시에 진행된 SR1 에이스 클래스에서는 이한준이 우승을 차지했고, 최정택과 셀린 권이 2, 3위로 다른 시즌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