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인 최초 F1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2008년생 드라이버 이규호가 실버스톤에서 다시 포디엄을 노린다. 이규호는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현지시간 기준 영국 실버스톤 서킷에서 열리는 2026 GB3 챔피언십 5라운드에 출전한다.
이규호는 현재 엘리트 모터스포츠 소속으로 GB3 챔피언십에 참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현대자동차가 후원하는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트레젝토리 프로그램’에도 이름을 올리며 F1 진출을 향한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다.
실버스톤은 모터스포츠 역사에서 상징성이 큰 서킷으로 꼽힌다. 이규호에게도 특별한 기억이 남아 있는 장소다. GB3 챔피언십 데뷔전이었던 올 시즌 1라운드에서 레이스3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포디엄에 가까이 다가섰기 때문이다. 당시 이규호는 경기 후 페널티로 최종 순위가 포디엄 밖으로 밀려났다. 결과적으로 입상은 무산됐지만, 데뷔 무대에서 경쟁력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실버스톤은 자신감을 남긴 서킷이다.

이규호는 시즌을 거듭하며 꾸준히 발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처음 찾는 서킷에서도 빠르게 적응하는 흐름을 이어왔고, 이를 바탕으로 챔피언십 순위도 차근차근 끌어올리고 있다. 이번 5라운드는 좋은 기억과 아쉬움이 공존하는 실버스톤에서 다시 열리는 만큼, 이규호가 앞선 경험을 발판으로 포디엄 진입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이규호는 “실버스톤은 데뷔 시즌 포디움 문턱까지 가봤던 곳이라 저에게는 좋은 기억이 남아있는 서킷”이라며 “이번에는 그 기억을 발판 삼아 포디움까지 완주해내겠다”고 말했다.이어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자신감이 붙고 있는 만큼, 실버스톤에서 그 자신감을 결과로 증명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규호는 이번 실버스톤 라운드를 통해 GB3 챔피언십에서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한국인 최초 F1 도전이라는 목표를 향한 의미 있는 성과를 노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