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026. 07. 24

전국 박물관·미술관으로 떠나는 여름 문화 여행, 뮤지엄 이음 운영

THEIAUTO
김혜원기자
biwa0607@naver.com

88개 박물관·미술관 참여...106개 시·군·구서 순회 전시와 로컬 투어 진행

AI가 이렇게 요약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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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전국 박물관과 미술관에서 다양한 전시와 로컬 투어를 즐길 수 있는 문화 여행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아티클21은 ‘K-뮤지엄 지역 순회 전시 및 투어 지원사업 - 뮤지엄 이음’이 여름 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전국에서 순회 전시와 연계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뮤지엄 이음’은 수도권과 대도시에 집중된 전시 편중을 완화하고 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한다.

올해는 전국 88개 박물관과 미술관이 참여한다. 오는 11월까지 전국 106개 시·군·구 약 180개소에서 순회 전시와 로컬 투어, 교육·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가 운영된다.

사업의 핵심은 전국의 우수한 전시 콘텐츠를 다른 지역으로 확산하는 순회 전시다. 기존에 특정 지역에서만 만날 수 있었던 전시를 2개 이상의 지역에서 개최하도록 지원해, 지역별 문화적 특성과 결합한 새로운 관람 경험을 제공한다.

전시와 연계한 교육·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된다. 큐레이터와의 대화, 아티스트 토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에게는 문화 교육의 기회를, 지역 주민에게는 일상 속 문화 향유 경험을 제공한다.

로컬 투어 프로그램도 주목할 만하다. 뮤지엄 이음은 전국 50개 박물관과 미술관을 거점으로 지역 문화·관광 자원과 연계한 로컬 투어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전시 관람을 지역 여행으로 확장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체류형 관광 기반 조성에도 기여한다.

대표적으로 영월 아프리카미술박물관은 단종의 유배지인 청령포와 관풍헌, 장릉 등을 해설사와 함께 둘러보는 역사 투어를 7월 말까지 운영한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여름 추천 전시도 다양하다. 둘리뮤지엄의 ‘K-라면과 구공탄’은 애니메이션 ‘아기공룡 둘리’의 라면과 구공탄을 소재로 한 전시다. 7월 4일부터 8월 30일까지 태백고생대자연사박물관에서 열리며, 8월 1일과 2일에는 철암탄광역사촌 탐방과 화석 만들기 체험도 함께 운영된다.

해당 전시는 10월 13일부터 11월 29일까지 익산문화관광재단 문화예술 여행자 라운지에서 순회 전시를 이어간다. 익산에서는 라면 테마 전시관 보글하우스와 익산근대역사관 등을 둘러보는 투어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성북구립미술관과 기당미술관이 함께 선보이는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가: 황토빛 사유, 존재의 바람’은 제주 출신 근현대미술가 변시지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기획전이다. 회화 60점과 스케치, 자필 원고 등 다양한 아카이브 자료를 통해 작가의 예술 세계를 조명한다.

이 전시는 6월 23일부터 9월 27일까지 제주 기당미술관에서 열리며, 10월 6일부터 11월 18일까지 서울 고려대학교 박물관에서 순회 전시된다.

한국등잔박물관의 ‘우리의 불그릇, 등잔 다시 밝히다’는 선조들의 삶을 밝혀온 등기구의 역사와 생활문화를 소개하는 전시다. 8월 12일까지 충북 음성 철박물관에서 열리고, 8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 충남 예산 덕산세계인형박물관에서 이어진다. 누구나 등잔의 세계를 체험할 수 있는 무장애 체험 공간도 마련된다.

뮤지엄 이음은 올여름 박물관과 미술관을 중심으로 전시, 교육, 체험, 지역 여행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여행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전국 각지의 참여관과 순회 전시 일정, 로컬 투어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 네이버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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