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박준 기자, JP>WORK] CJ 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하 슈퍼레이스) GT클래스 4라운드 레이스 결승이 8일에 인제 스피디움에서 나이트 레이스로 진행됐다. 서킷에 어둠이 내려 앉으면서 진행된 나이트 레이스에서 선두들은 2번의 포메이션 랩을 하면서 코스와 함께 타이어의 열을 올리기 위한 작업에 들어갔다.


총 21랩(1랩=3.908km)으로 치러지게 된 롤링 스타트에서 정경훈(No.01, 비트알앤디)이 이동호(No.76, 이레인모터스포트)를 추월하면서 선두로 나섰지만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다. 그 뒤를 이어 박동섭(No.02, 위드모터스포츠)이 따르고 있었지만 정원형(No.06, 비트알앤디)과 박석찬(No.05, 브랜뉴 레이싱)이 문세은(No.95, BMP 퍼포먼스)과 윤정호(No.55, 투케이바디)를 추월해 순위를 끌어 올렸다.


하지만 2랩을 돌고 난 후 이동호가 앞선 정경훈을 추격하기 시작하면서 추월을 시도했지만 만만치 않은 커버로 경쟁을 하고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뒤따르던 윤정호가 코스 밖으로 나가면서 힘든 경쟁을 하고 있으며, 오일기도 순위를 끌어 올리며 경쟁을 가속하고 있었다. 특히, 3위 자리를 놓고 박동섭, 정원형, 박석찬이 경쟁을 하는 순간에 오일기(No.51, 비트알앤디)도 점점 가까이 다가서고 있었다.


5랩째, 선두로 나선 정경훈이 이동호와 2초 이상 간격을 벌리고 있으며, 다시 한번의 랩을 돌아 나간 후 4초까지 간격이 나며 문제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페이스가 떨어진 이동호와 함께 3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박동섭도 추격을 막아서기에 힘이 들어 보였다. 하지만 추월을 못한 정원형이 박석찬에게 자리를 내 주었고, 같은 팀인 오일기와 문세은으로부터 순위 경쟁을 다시 하게 됐다.


한번도 밤의 황제라는 칭호를 얻지 못한 정경훈이 올해는 차지하겠다는 듯이 2위와 10초 이상 거리를 벌리면서 선두를 지키고 있었다. 하지만 이동호의 차량에 타이어가 트러블이 발생하면서 피트로 들어섰고, 김현태(No.78, 위드모터스포츠)도 차량에 문제가 있는 듯 코스에 서게 됐다. 이 상황에서 박동섭도 뒤따르던 차량들에게 자리를 내 주면서 6위로 떨어졌고, 박석찬과 정원형, 오일기, 문세은이 그 뒤를 이어가고 있었다.


12랩째, 4위로 올라선 오일기를 뒤쪽에서 다가온 문세은이 추월을 위해 공략을 하기 시작했으며, 추격을 한 차량에 더 힘든 레이스를 하고 있었다. 또한, 강진성(No.44, MMX 모터스포츠)이 안쪽으로 추월하기 위해 코너 공략을 했지만 브레이킹 락이 걸리면서 박동섭과 추돌을 하면서 순위 싸움이 더 크게 변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와 함께 타이어를 교환하고 나온 이동호가 빠르게 순위를 올리고 있으며, 강진성은 고세준(No.61, 브랜뉴 레이싱)을 추월하기 위해 경쟁을 펼치고 있었다.


18랩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정경훈의 페이스가 떨어지고 있으며, 2위인 박석찬과 정원형, 오일기, 문세은은 거리를 두고 레이스를 펼치고 있었다. 여기에 뒤쪽에서 달려오던 강진성과 고세준의 뒤쪽에서 추월을 시도하면서 순위를 바꾸었고, 이재진(No.91, 이레인모터스포츠), 나연우(No,58, 브랜뉴 레이싱), 박재현(No.82, 투케이바디)이 10위권에 들어서면서 레이스의 마무리를 이어가고 있었다.


파이널 랩에 들어서면서 정경훈이 박석찬과 2초 차이로 간격이 좁아 들었지만 여유있는 드라이빙을 펼치면서 자신의 우승을 자축하는 듯 보였다. 여기에 박석찬은 레이스를 높이면서 1위를 잡기 위해 노력을 펼쳤고 간격을 1초 후반까지 좁히고 있었다. 여기에 정원형과 오일기가 3, 4위로 경기를 마무리하고 있으며, 문세은이 끝까지 앞선 차량들을 공략하면서 순위를 바꾸고자 했지만 마지막까지 추격을 하지는 못했다.


결국, 정경훈이 초반 추월을 한 후 이동호와의 싸움에서 이겨내면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그 뒤를 박석찬과 정원형이 2, 3위로 포디움에 오르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