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스포츠2015. 07. 05

F1 9라운드, 영국 그랑프리서 해밀턴 우승

THEIAUTO
한창희편집장
heemami@hanmail.net

홈구장 관람객들에게 화끈한 레이스 펼쳐...팀은 또 다시 원투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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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피렐리 타이어) F1 9라운드 영국 그랑프리에서 루이스 해밀턴(메르세데스-페트로나스)이 홈 관람객들 앞에서 화려한 레이스를 펼치면서 시즌 5번째 우승을 거머쥐었다.

시즌 선두를 달리고 있는 해밀턴은 홈구장인 영국 실버스톤 서킷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드라이버 포인트 선두를 확고히 다지게 됐다. 그 뒤를 팀 동료인 니코 로즈버그와 페라리 세바스티안 베텔이 위치했다.



예선을 통해 1분32초248의 랩 타임으로 폴 포지션을 잡은 해밀턴은 팀 동료인 로즈버그와 펠리페 마사(윌리암스-메르세데스)벨테리 보타(윌리암스-메르세데스), 키미 라이코넨(페라리) 및 세바스티안 베텔(페라리)와 경쟁을 펼쳐야만 했다.

스타트와 함께 마사가 선두로 나서면서 해밀턴이 2위로 밀려났지만 보타와 로즈버그가 3위 자리를 경쟁을 펼치면서 앞선 선두권 경쟁에 같이 하고 있었다. 이와 달리 후미그룹에서 경쟁을 펼치던 로만 그로쟝(로터스-르노)과 페르난도 알론소(맥라렌), 젠슨 버튼(맥라렌) 차량들의 사고로 세이프티카가 들어섰다. 결국, 버튼은 초반에 리타이어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면서 부진을 만회하지 못했다.



세이프티카가 빠져 나간 후 마사와 보타에 이어 해밀턴이 선두 경쟁을 이어갔고, 로즈버그가 그 뒤를 이으면서 초반 경쟁은 더욱 치열하게 일어났다. 11랩까지도 마사가 선두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해밀턴은 스타트 후 어려워진 경쟁을 통해 선두를 찾아오려는 듯 추월을 연거푸 시도하고 있었다.

이와 달리 초반 경쟁은 후미그룹에서도 치열하게 일어나면서 황색기가 곳곳에 나타났지만 선두 그룹이 레이스를 펼치기에는 문제가 없어 보였다. 선두로 나선 마사와 보타를 쫓아 해밀턴이 3위에 위치했지만 로즈버그도 천천히 순위를 끌어 올리기 시작하면서 초반 뒤떨어진 순위 경쟁에 돌입했다. 20랩을 기준으로 첫 번째 피트스탑을 끝낸 선두권의 경쟁은 경기 중반에 들어서면서 본격적으로 일어나기 시작했다.



첫 번째 피트 스탑을 통해 해밀턴이 마사와 보타, 그리고 로즈버그에 앞서 선두로 나서는데 성공했지만 뜨거운 날씨를 뒤로 하고 비가 내린다는 예보가 내려지면서 팀과 드라이버는 긴장할 수 밖에 없었다. 때문에 드라이버들이 어느 때 피트 스탑을 하면서 타이어 교체를 진행해야 경쟁에서 뒤쳐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들도록 했다.

33랩째 카롤로스 사인츠(토로 로소)가 9위 경쟁을 펼치던 중 차량에 문제가 있는 듯 멈춰 섰고, 세이프티카가 출현했다. 이 때문에 선두권의 간격이 점점 좁혀지기 시작했고, 여기에 갑자기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서 타이어 교체는 불가피해져 팀 피트는 바빠지기 시작했다. 이런 상황에서 가장 큰 피해를 본 팀은 4위인 로즈버그와 간격이 좁혀진 윌리암스 듀오인 마사와 보타로 순위 경쟁에 빨간불이 켜지게 됐다.



36랩째 세이프티카가 코스 밖으로 빠져 나가면서 3위 경쟁을 펼치던 로즈버그가 보타의 뒤쪽까지 따라 붙어 경쟁이 이루어졌다. 로즈버그가 추월을 했지만 보타가 다시 추월하는데 성공하면서 비로 인한 경쟁이 어떻게 변할지를 잠깐 동안 보여준 경쟁이었다.

39랩째 팀 동료인 베텔에게 자리를 내 준 라이코넨이 가장 먼저 두 번째 피트스탑을 진행하면서 웨트 타이어로 교체를 했다. 그 사이에 3위 경쟁을 펼치던 로즈버그가 다시 보타를 추월해 앞으로 나섰고, 5위 자리를 놓고 베텔과 데닐 키웨트(레드불-르노)가 경쟁을 이어가고 있었다.

3위까지 올라선 로즈버그는 앞선 마사를 쫓아가기 시작했고, 41랩째 2위에 위치하고 있지만 스피드가 떨어져 있는 마사까지 추월하는데 성공하면서 또 다시 메르세데스 F1팀의 원 투 우승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여기에 로즈버그는 선두인 팀 동료 해밀턴과 거리도 좁히면서 우승까지 엿보게 됐다. 



선두인 해밀턴이 44랩째 2번째 피트 스탑(28초979)을 진행했고, 베텔도 동시에 진행하면서 마지막 레이스에 돌입하게 됐다. 45랩째 로즈버그가 피트 스탑(30초393)을 진행했지만 해밀턴에 비해 늦은 기록을 보였고, 경쟁을 펼치고 있는 마사와 보타도 동시에 진행해 마지막 경쟁 레이스를 진행했다.

다시 경쟁은 46랩째 해밀턴이 선두로 나선 가운데 로즈버그가 8초 차이로 뒤따르게 됐고, 베텔과 마사, 보타, 키웨트가 그 뒤를 이어가고 있었다. 비가 많이 내리기 시작한 가운데 영국 실버스톤 그랑프리 레이스는 드라이버들에게 더욱 어려운 상황을 만들고 있었고, 마루시아팀 차량이 코너에서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베리어에 부딪히고 말았다.

4랩을 남긴 가운데 여전히 해밀턴이 선두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8위를 유지하고 있는 라이코넨이 피트 스탑을 다시 진행하면서 마지막 경쟁에서 멀어지고 있음을 알렸다. 2위인 로즈버그도 더 이상 선두 경쟁을 하지 않는 듯 페이스를 늦추기 시작했고, 베텔도 3위에 이름을 올린 채 마사의 경쟁을 지켜내고 있었다. 50랩에 들어서면서 내리던 비가 소강상태로 접어들었고 순위는 변화 없이 마지막 레이스를 이어가고 있을 뿐이었다.



마지막 랩에서 해밀턴은 홈 관람객들을 위한 레이스를 펼치기 시작했고, 제일 먼저 피니시 라인을 통과하면서 올 시즌 5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그 뒤를 팀 동료인 로즈버그가 따라 들어서면서 또 다시 팀은 원투 우승을 거머쥐었고, 베텔이 들어서면서 포디움의 한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 마사와 보타는 4, 5위로 들어서면서 포디움에 대한 아쉬움을 갖게 됐다.

이번 경기를 통해 해밀턴은 194점으로 드라이버 챔피언십 선두를 유지했으며, 그 뒤를 로즈버그(177점), 베텔(135점)으로 순위를 지켜나갔다. 또한, 컨스트럭트 순위는 메르세데스-페트로나스팀이 371점으로 선두를 지켜나갔고, 페라리(211점)와 윌리암스(151점), 그리고 레드불 레이싱(63점)이 뒤를 이어가고 있다.

다음 경기인 F1 그랑프리 10라운드 결승은 오는 7월 26일 헝가리에서 진행된다.

2015 F1 9라운드 영국 그랑프리 결과
순위 엔트리 드라이버               팀                                 포인트
1     44       루이스 해밀턴        메르세데스 페트로나스     25
2      6        니코 로즈버그       메르세데스 페트로나스     18
3      5        세바스찬 베텔       페라리                           15 
4     19       펠리페 마사           윌리암스-메르세데스       12
5     77       벨테리 보타           윌리암스-메르세데스       10
6     26       데닐 키웨트           레드불 레이싱-르노          8
7     27       니코 휼켄베륵        포스 인디아-메르세데스    6
8      7       키미 라이코넨         페라리                           4
9     11      세르지오 페레즈      포스인디아-메르세데스     2
10    14      페르난도 알론소      맥라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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