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소개2026. 10. 28

모델솔루션, 로엔서지컬과 차세대 수술로봇 개발 협력 본격화

THEIAUTO
김혜원기자
biwa0607@naver.com

의료로봇 외장 설계·정밀 시제품 제작 추진…양산성 고려한 하드웨어 개발 협력

AI가 이렇게 요약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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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솔루션 유형민 대표이사(왼쪽)와 로엔서지컬 권동수 대표이사(사진/모델솔루션)

한국앤컴퍼니그룹 계열사 모델솔루션이 의료로봇 전문기업 로엔서지컬과 차세대 수술로봇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정밀 하드웨어 설계와 제조 엔지니어링 기술을 의료로봇 분야에 접목하고, 제품 개발 초기부터 양산 가능성을 검토해 상용화 과정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모델솔루션은 지난 26일 로엔서지컬과 ‘차세대 의료로봇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로엔서지컬의 연성수술로봇(Flexible Surgical Robot) 기술과 모델솔루션의 하드웨어 개발 역량을 결합해 의료기기 개발 협력을 추진한다.

우선 협력 분야는 수술로봇의 외장 디자인과 CMF(Color·Material·Finish, 색상·소재·마감) 기획, 정밀 목업 제작 등이다. 제품의 외관과 사용성을 구체화하는 동시에 설계 단계에서 생산 공정과 제조 적합성을 함께 검토해 향후 양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설계 변경과 시행착오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

로엔서지컬은 KAIST 기계공학과 권동수 교수가 설립한 수술로봇 전문기업이다. 체내 통로를 활용하는 연성수술로봇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인공지능(AI) 기반 신장결석 수술로봇 ‘자메닉스(Zamenix)’는 국내 제17호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되고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510(k) 허가를 획득했다.

수술로봇은 정밀한 제어 성능뿐 아니라 의료진의 조작 편의성, 위생 관리, 안정적인 생산 품질이 함께 요구되는 의료기기다. 개발 후반부에 제조상 제약이 확인되면 설계 변경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초기 단계부터 제품 구조와 실제 생산 가능성을 함께 검토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모델솔루션은 글로벌 기술기업과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축적한 하드웨어 개발 경험을 이번 협력에 활용할 계획이다. 의료기기 품질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13485 인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클래스 7(Class 7) 수준의 클린룸 생산 시설과 의료기기 제조·품질관리 체계도 갖추고 있다.

유형민 모델솔루션 대표이사는 “글로벌 기술기업과 유망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을 실제 하드웨어로 구현하며 다양한 협업 경험을 쌓아 왔다”며 “로엔서지컬의 기술이 의료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완성도 높은 하드웨어로 이어지도록 개발 파트너로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모델솔루션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의료로봇 분야의 협력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하드웨어 설계부터 시제품 제작과 양산성 검토까지 이어지는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첨단 의료기기 분야에서 사업 영역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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