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픈시그널이 스마트폰과 위성이 직접 연결되는 현황을 실제 데이터 기반으로 보여주는 글로벌 지도를 공개했다.
글로벌 독립 소비자 연결성 분석 기업 오픈시그널은 전 세계 스마트폰 단말기 직접 연결(D2D) 위성 통신 위치를 시각화한 ‘오픈시그널 D2D 위성 지도’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해당 지도가 실제 측정 데이터를 바탕으로 D2D 서비스 연결 위치를 보여주는 세계 최초의 인터랙티브 지도라고 설명했다.
이번 지도는 2026년 1월 이후 스마트폰이 D2D 서비스에 연결된 위치를 표시한다. 데이터는 오픈시그널이 보유한 수십억 건의 실제 측정 자료를 기반으로 산출되며, 지도는 매월 업데이트된다.
D2D는 일반 스마트폰이 위성과 직접 연결되는 기술이다. 지상 이동통신망이 닿지 않거나 구축이 어려운 지역에서도 모바일 커버리지를 확장할 수 있어 차세대 연결성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마이크 샌디 오픈시그널 시장 성과 부문 사장은 “주머니 속 휴대전화가 위성에 직접 연결될 수 있게 되면서 D2D는 누가 어디에서 모바일 커버리지를 제공할 수 있는지 판도를 바꾸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픈시그널 D2D 위성 지도는 D2D가 전 세계 어디에서 자리 잡고 있는지에 대한 객관적인 현황을 제공한다”며 “파트너십, 주파수, 기기에 관한 의사결정을 소비자의 실제 연결 방식에 기반해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위성 광대역 서비스는 이미 가정과 기업 인터넷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지만, D2D는 상대적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새로운 영역이다. 일반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서비스가 확장되면서 이동통신사와 위성 기업 간 협력도 늘고 있다.
다만 현재 D2D 서비스는 초기 단계에 있다. 제한된 주파수와 초기 세대 위성·단말기 하드웨어, 발전 중인 표준의 영향으로 서비스는 주로 문자 메시지와 긴급 경보, 일부 앱 사용에 머물러 있다.
업계는 음성 통화와 고속 데이터 서비스로 D2D 활용 범위를 넓히기 위해 기술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규제 당국도 D2D 서비스를 위한 추가 주파수 할당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오픈시그널은 앞으로 D2D 서비스가 고도화되면 연결이 발생하는 위치뿐 아니라 실제 연결 성능까지 분석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 모바일 네트워크 경험 분석처럼 위성 연결 품질을 객관적으로 비교하는 지표가 중요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오픈시그널 D2D 위성 지도는 전용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