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소개2026. 08. 06

무브, 자율주행 모빌리티 인프라 확장 위해 2억5천만 달러 투자 유치

THEIAUTO
김혜원기자
biwa0607@naver.com

기업가치 21억 달러 평가...무바달라·우븐 캐피털·아이온 퍼시픽 참여

AI가 이렇게 요약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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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모빌리티 기업 무브 로고

글로벌 모빌리티 기업 무브가 자율주행 모빌리티 인프라 확장을 위해 2억5천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무브는 무바달라 투자회사가 주도하고 토요타의 성장 펀드 우븐 캐피털과 아이온 퍼시픽이 공동 주도한 시리즈 C 펀딩 라운드에서 기업가치 21억 달러를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블루크레스트 캐피털 매니지먼트, 소나 애셋 매니지먼트, 더 랩터 그룹도 참여했다. 기존 투자자인 블랙록, MUFG, 프랭클린 템플턴, 우버, 레프트 레인, 실버백스 홀딩스 등으로 구성된 기관 투자 기반도 한층 강화됐다.

무브는 이번 자금을 자율주행 차량 사업 확대에 투입할 계획이다. 자율주행 플릿 소유와 운영, 충전, 정비, 유지보수, 관리 기능을 갖춘 로봇 우선 차고지 인프라 ‘네스츠’ 구축이 핵심이다. 신규 시장 진출도 추진된다. 무브는 올해 말까지 자율주행 차량 관련 인력을 현재 약 150명에서 약 500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는 220% 이상 확대되는 규모다.

무브는 자율주행 모빌리티가 대규모 교통 네트워크로 확장되기 위해서는 차량 기술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보고 있다. 자본 접근성, 플릿 소유, 충전 인프라, 정비 시스템, 운영 관리, 24시간 도시 단위 실행 능력이 함께 갖춰져야 한다는 판단이다.

회사는 이러한 요소를 결합한 자율주행 모빌리티용 운영 계층을 구축하고 있다. 단순 차량 공급이나 소프트웨어 제공을 넘어 자율주행차가 실제 도시에서 지속적으로 운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인프라 플랫폼을 지향한다.

무브는 2020년 라고스에서 76대의 차량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차량 호출 모빌리티 자산을 대규모로 배치하고 관리하는 자본·플릿·운영 플랫폼을 구축해 왔다. 현재 무브는 전 세계 13개국 29개 도시에서 약 4만2,000대의 차량을 관리하고 있다. 직원 수는 3,300명이며, 연간 반복 매출은 4억2,000만 달러 수준이다.

성장 과정에서는 유기적 확장과 전략적 인수가 함께 이뤄졌다. 무브는 브라질의 코비, 일본의 도쿄택시 등을 인수하며 글로벌 플릿 운영 기반을 넓혀왔다.

자율주행 분야에서는 기존 인간 운전 기반 모빌리티 운영 모델을 차세대 자율주행 시스템으로 확장하고 있다. 자율주행차는 높은 수준의 물리적 인프라와 운영 정밀도를 요구하는 만큼, 무브는 플릿 관리와 충전, 정비, 물류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시장 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무브는 웨이모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제3자 자율주행 플릿 운영 분야에서 입지를 확보했다. 현재 피닉스와 마이애미에서 사업을 운영 중이며, 향후 런던에서도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무브는 자율주행 모빌리티가 향후 도시 교통, 물류, 대중교통, 상업 인프라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자율주행차를 대규모로 운영할 수 있는 플랫폼이 차세대 모빌리티 네트워크의 핵심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라디 델라노 무브 공동 창립자 겸 공동 최고경영자는 “모든 주요 기술 혁명은 인프라 경쟁으로 이어진다”며 “인터넷에는 데이터 센터가 필요했고 AI에는 컴퓨팅 성능이 필요하다. 자율주행에는 모든 도시에서 플릿, 충전, 유지보수, 데이터 시스템 및 24시간 운영이 필요하며, 무브는 바로 이러한 것들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자율주행 규모가 커짐에 따라 인프라 소유와 운영이 해당 분야의 선두주자를 결정짓게 될 것”이라며 “무브는 모빌리티를 재정의하고 전 세계 수십억 건의 자율주행 여정을 가능하게 할 플랫폼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무바달라의 알리 에이드 알므헤이리 전무이사는 “자율주행 모빌리티가 혁신 단계를 넘어 대규모 배포 단계로 나아가면서 이를 지원하는 인프라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무브는 플릿 소유, 운영 역량, 기술을 결합한 통합 운영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븐 캐피털의 베티 리 프린서펄은 “차세대 모빌리티는 소프트웨어 문제일 뿐 아니라 인프라 문제이기도 하다”며 “무브는 이를 해결하기 위한 기반 계층을 구축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무브는 이번 시리즈 C 투자를 계기로 자율주행 모빌리티를 실험적 기술에서 일상적인 교통 수단으로 확장하는 데 필요한 글로벌 운영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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