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벤틀리모터스가 브랜드에 새로 합류하는 토르칼(Torcal)에 적용된 고유의 디자인 시그니처 벤틀리 다이아몬드(Bentley Diamond) 디테일을 공개했다. 다이아몬드 패턴은 벤틀리에서 가장 오랫동안 이어져 온 디자인 시그니처 요소 중 하나다. 토르칼은 보석을 연상시키는 플로팅 다이아몬드 그릴부터 장인의 수작업을 통해 구현된 혁신적인 디지털 디스플레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디테일에서 익숙하면서도 신선한 방식으로 그 이야기를 이어간다.
현대적인 방식으로 구현됐지만 벤틀리 고유의 정체성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이 상징적인 디테일들은 장인정신과 미적 감각, 혁신이라는 공통된 디자인 언어를 통해 벤틀리의 과거와 미래를 연결한다.

다이아몬드 패턴은 1920년대부터 벤틀리 디자인을 상징해 온 특징이다. 과거에는 높게 솟은 라디에이터를 도로 위의 돌과 파편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와이어 메시(wire mesh)가 사용됐다. 이 패턴은 곧 인테리어에도 적용됐으며, 다이아몬드 패턴이 새겨진 스위치와 조작 장치로 이어졌다.
이 시기 일부 벤틀리 차량에는 그립감을 향상시키기 위해 조작부를 다이아몬드 패턴으로 정교하게 가공한 황동 스위치가 적용됐다. 이러한 가공 방식은 독특한 미학을 만들어냈고, 이는 빠르게 벤틀리의 디자인 언어에 녹아들었다.

이후 이 모티프는 수십 년에 걸쳐 다이아몬드 스티치 시트 마감부터 브룩랜즈 쿠페의 메시 그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곳에 적용됐다. 최근에는 진화한 벤틀리 고유의 임베디드 다이아몬드 디자인 언어가 벤테이가 헤드램프의 정교한 디테일과 컨티넨탈 GT의 실내 전반에 활용된다. 기능적인 엔지니어링 솔루션으로 시작된 요소는 점차 벤틀리를 대표하는 디자인 테마 중 하나로 발전했다.
벤틀리 토르칼에서는 이러한 헤리티지가 새로운 세대를 위해 재해석됐다. 보석을 연상시키는 플로팅 다이아몬드 그릴은 대담한 조형미를 통해 기능적인 요소였던 그릴을 시선을 사로잡는 디자인 표현으로 변화시킨다. 이는 누가 보더라도 벤틀리임을 알 수 있으면서도 도로 위의 어떤 차량과도 차별화되는 디자인 요소다.
이는 실내에서도 이어진다. 벤틀리 디자인팀은 토르칼의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구현하는 과정에서 컴퓨터로 생성한 그래픽에만 의존하는 대신, 수제작 소재가 지닌 진정성과 개성을 추구했다.
이를 위해 잉글랜드 레이크 디스트릭트에 위치한 컴브리아 크리스탈과 협업해 토르칼을 위해 특별히 설계된 비스포크 핸드커팅 크리스탈을 제작했다. 디자이너들은 크리스탈을 통과하는 빛을 포착해 깊이와 움직임, 질감이 풍부하게 느껴지는 독특한 시각적 시그니처를 구현했다. 수작업 특유의 미세한 변주와 자연스러움은 최첨단 디지털 경험에 온기와 인간적인 감성의 의외성을 더한다.
한편, 벤틀리모터스는 오는 9월 23일 예정된 글로벌 론칭에 앞서 토르칼(Torcal)의 주요 특징들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어반 럭셔리 SUV가 제시하는 혁신적인 비전과 철학을 단계적으로 선보인다. 토르칼의 전체적인 비전과 모든 세부 사항은 2026년 9월 23일 글로벌 론칭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