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쳐2026. 07. 22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은평, 춤추는 라운지 여름 시즌 개막

THEIAUTO
김혜원기자
biwa0607@naver.com

서울문화재단...전통춤·전시·어린이 체험으로 무더위 날릴 참여형 무용 프로그램 선보여

AI가 이렇게 요약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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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춤추는 라운지’ 여름 시즌 특별공연 ‘신토불이BURI댄스’ 포스터 (사진/ 서울문화재단)

서울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은평이 ‘춤추는 라운지’ 여름 시즌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서울문화재단은 국내 최초 무용 전문 문화공간인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은평에서 7월 18일부터 8월 30일까지 ‘춤추는 라운지’ 여름 시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춤추는 라운지’는 무용을 단순히 보는 공연이나 배우는 교육에 한정하지 않고, 전시와 체험, 강연 등 다양한 형식으로 확장해 시민에게 새로운 무용 경험을 제공하는 프로젝트다. 지난 4월 봄 시즌 상설 전시를 시작으로 첫선을 보였으며, 봄 시즌에는 시각예술과 클래식 음악을 결합한 융복합 프로그램에 3,5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이번 여름 시즌은 ‘춤으로 여름을 즐기는 방법’을 주제로 진행된다. 전통춤과 현대 도시문화의 에너지가 만나는 특별공연을 비롯해 시민이 직접 무대에 오르는 참여형 워크숍, 몸의 다양성과 가능성을 조명하는 전시 등으로 구성됐다. 은평센터 전 공간이 춤을 위한 무대가 되며, 모든 프로그램은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하고 참여할 수 있다.

여름 시즌의 주요 프로그램은 8월 14일 오후 7시 30분 은평센터 공연장에서 열리는 특별공연 ‘신토불이BURI댄스’다. 한국 전통춤을 기반으로 실험성과 대중성을 함께 선보여 온 대중친화무용단 ‘춤선캡’이 전통 춤판의 자유로운 흥과 현대 도시 춤 문화의 에너지를 한 무대에 담아낸다.

이번 공연은 무용수가 일방적으로 춤을 보여주는 방식에서 벗어나 관객과 무용수가 함께 어우러지는 참여형 공연으로 진행된다. 객석과 무대의 경계를 허물고 관객 누구나 춤판의 일부가 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공연을 이끄는 최종인 안무가는 엠넷 ‘스테이지 파이터’ 출연으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으며, 대한민국무용대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한 차세대 안무가다. 특별공연과 연계해 최종인 안무가와 함께하는 시민 참여 워크숍 ‘나를 위한 춤’도 운영된다.

해당 워크숍은 정해진 동작을 따라 배우는 방식이 아니라, 막춤이 지닌 자유로움을 통해 자신만의 움직임을 발견하고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다섯 차례의 움직임 교육과 연습을 거쳐 ‘신토불이BURI댄스’ 무대에 시민 무용수로 직접 참여하게 된다.

여름 상설 전시 ‘UFO: Unstable Forms, Open bodies’도 7월 18일부터 8월 30일까지 은평센터 1층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서로 다른 삶을 살아온 여섯 무용수의 몸이 품고 있는 이야기를 세라믹 오브제로 재해석해 선보인다.

전시에는 휠체어 무용가 김용우, 대한민국 1세대 스타 발레리노 김용걸, 아트프로젝트보라 대표 김보라, 프로젝트 아트독 대표 전예화, 퍼포먼스 안무가 연나탈리미크,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출신 김승주의 몸과 움직임에서 출발한 오브제가 소개된다.

전시에 등장하는 오브제는 무용수의 신체를 사실적으로 재현하기보다, 각자의 삶 속에 축적된 감각과 움직임을 낯선 형태로 재구성한다. 관객은 오브제를 직접 만지고 교감하며 몸이 지닌 다양한 가능성을 경험할 수 있다.

어린이 대상 연계 워크숍 ‘말랑말랑 UFO 연구소: 꿈꾸는 몸을 찾아서’도 8월 1일 진행된다. 어린이들은 다양한 움직임을 통해 자신의 몸이 지닌 가능성을 탐색하고, 움직임에서 느낀 감각과 상상을 에어드라이 클레이로 표현한다. 완성된 작품은 추후 어린이 참여작으로 전시장에 소개될 예정이다.

은평센터 1층 예술카페 ‘카페무브’도 여름 시즌과 함께 정식 운영을 시작한다. 카페무브는 공연과 전시,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 센터를 찾은 시민들이 휴식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마련된 열린 예술공간이다.

카페무브는 프로그램 참여자와 센터 이용객을 대상으로 무료 음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시즌 프로그램과 연계한 대표 메뉴를 선보이며 시민과 예술이 만나는 공간으로 운영된다.

송형종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무더운 여름, 시민들이 은평센터에서 공연과 전시,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즐기며 일상 속 새로운 활력을 얻기를 바란다”며 “‘춤추는 라운지’가 예술을 특별한 날에만 만나는 경험이 아니라 누구나 편안하게 누리는 일상의 문화로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춤추는 라운지’ 여름 시즌 프로그램은 모두 무료로 진행된다. 상설 전시는 별도 신청 없이 관람할 수 있으며, 전시·공연 연계 워크숍은 서울시민예술학교 누리집에서, 특별공연은 네이버 예약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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