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2019. 11. 20

현대 더 뉴 그랜저, 세상 포근하게 만들 플래그십 세단

THEIAUTO
한창희편집장
heemami@hanmail.net

6세대, 그리고 3년 만의 페이스 리프트…미래지향적 디자인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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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19일, 더 뉴 그랜저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더 뉴 그랜저는 지난 2016년 11월 출시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6세대 그랜저의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현대차를 새롭게 대표할 플래그십 세단이다.

특히, 더 뉴 그랜저는 지난 11월 4일부터 18일까지 영업일 기준 11일 동안 사전계약 3만 2,179대를 기록하며 국내 자동차 역사에서 유례가 없는 대기록을 달성하는 등 출시 전부터 고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여기에 완벽하게 신차급으로 탈바꿈한 내, 외장 디자인은 미래지향적으로 변화를 했고, 첨단 신사양도 대거 적용했다.



더 뉴 그랜저는 현대차의 새 디자인 방향성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를 적용해 혁신적인 디자인 변화를 달성했다. 비례, 구조, 스타일링, 기술의 4가지 기본 요소의 조화를 지향하는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는 지난해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콘셉트카 르 필 루즈를 통해 처음 소개됐으며, 신형 쏘나타에 최초 적용된 후 더 뉴 그랜저에도 적용해 신차급 변화를 달성했다.



심플하고 모던한 감성을 갖춘 디자인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더 뉴 그랜저는 르 필 루즈가 선보였던 그릴과 헤드램프가 일체형으로 된 프런트 디자인을 현대차 양산차로는 처음 적용했다. 단순히 헤드램프가 그릴을 파고 들어온 형태가 아니라 단절됐던 그릴과 헤드램프가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특별한 통합형 디자인으로 구현됐다.



차체 크기는 전장X전폭X전고mm가 각각 4,990X1,875X1,470, 휠베이스 2,885mm로 기존 모델에 비해 60mm, 휠베이스와 전폭은 각각 40mm, 10mm가 늘어나 더 넓고 쾌적한 실내공간을 확보했다. 프런트는 보석 모양의 파라메트릭 쥬얼 패턴으로 꾸며진 큼직한 그릴과 LED 헤드램프, 주간주행등이 일체형으로 구성돼 미래지향적인 모습을 강화했다. 특히, 주간주행등에 적용된 히든 라이팅 램프는 시동이 켜 있지 않을 때는 그릴의 일부분으로, 시동을 켜면 전면 양쪽에 마치 별이 떠 있는 듯한 모습을 만든다.



사이드는 헤드램프에서 보닛, 그리고 옆면으로 이어진 라인이 매끄럽고 길게 다듬어지면서 스포티한 인상이 강화됐고, 리어 윈도우가 기존보다 더 넓어져 플래그십 세단의 이미지를 높이도록 했다. 여기에 벨트라인과 크롬 몰딩된 윈도우 실드 라인은 물론 리어까지 길게 이어지도록 한 캐릭터 라인이 고급스러우면서도 젊은 감성의 날렵한 이미지를 만들어 냈다.



리어는 기존 디자인에 감성적이고 고급스러운 성격을 갖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더욱 얇고 길어진 리어램프가 와이드하면서 동시에 낮고 안정적인 인상을 구현했으며, 좌우 통합형 램프는 좀더 특별한 이미지를 갖도록 해 준다. 또한, 하단에 적용된 듀얼 머플러는 범퍼 라인의 안쪽으로 들어가게 다듬어지면서 세련된 성격을 가지도록 했다. 이런 흐름은 외장을 중심으로 디자인이 변하는 통상적인 페이스리프트 차량과 달리 내장의 작은 디테일까지 완전히 새롭게 변화 됐음을 알도록 했다.



실내공간은 넓고 길게 뻗은 수평적 디자인을 통해 라운지와 같은 고급스러운 공간으로 꾸며졌으며, 에어벤트는 길고 얇아지면서 좀더 슬림하면서도 편안한 느낌을 주고 있다. 크러시패드 아래쪽의 실버가니쉬는 64색 앰비언트 무드를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한층 강화했고, 센터페시아의 하단에는 좀더 실용적인 면을 높인 공간을 만들어 놓고 있다. 또한, 센터터페시아 하단에 위치한 터치식 공조 컨트롤 시스템도 좀더 편안하게 작동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동급 최고 수준의 12.3인치 클러스터와 12.3인치 내비게이션은 경계가 없는 심리스 형태로 자리해 높은 시인성을 제공하며, 신규 개발한 그래픽 및 사용자 인터페이스 아쿠아 GUI를 처음으로 적용했다. 여기에 인체공학적인 전자식 변속버튼(SBW)과 고급 가죽 소재가 적용된 센터콘솔은 편안하고 직관적인 UX(사용자 환경)를 구현하면서 플래그십 그랜저로 보여줄 수 있는 고급스러움과 편안함을 동시에 만들어 냈다.



더 뉴 그랜저의 파워트레인은 2.5 가솔린, 3.3 가솔린, 2.4 하이브리드, 3.0 LPi 등 총 네 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동시에 출시됐다. 여기에 현대차는 가솔린, 하이브리드 모델을 구입하는 고객은 엔진 사양에 따른 차이 없이 주요 고객 선호 사양이 탑재된 프리미엄, 고급 편의사양을 갖춘 익스클루시브, 최상위 트림으로서 디자인 고급감을 대폭 강화한 캘리그래피 등 3가지 트림 중 하나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어 폭도 넓힌 것이 특징이다.



2.5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198마력, 최대토크 25.3kgm에 복합연비는 기존 대비 6.3% 개선된 11.9 km/ℓ(17인치 타이어 기준)를 달성했다. 차세대 스마트스트림 G2.5 엔진을 신규 적용해 기존 2.4 가솔린 모델 대비 연비와 동력성능, 정숙성을 모두 개선했다. 새 엔진은 속도와 RPM(분당 회전수)을 고려해 MPI(간접분사) 또는 GDi(직접분사) 방식을 선택, 연료를 최적으로 분사한다.



3.3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290마력, 최대토크 35.0kgm의 성능을 보여주며, 고 배기량 엔진과 어울리는 R-MDPS(랙 구동형 파워스티어링) 적용을 통해 고속 주행 시 조향 응답성을 강화했다. 2.4 하이브리드 모델은 복합연비가 16.2 km/ℓ(17인치 타이어 기준)로 높은 경제성을 확보했고, 3.0 LPi 모델은 LPi 탱크를 기존 실린더 형태 대신 원형으로 새롭게 적용해 트렁크 적재 공간을 키웠다. 특히, 3.3 가솔린과 2.4 가솔린은 8단 자동변속기가, 2.4하이브리드와 3.0LPi는 6단 자동변속기가 결합됐다.



안전과 편의를 위해 더 뉴 그랜저는 더 많은 부분을 보강했다. 우선, 2세대 스마트 자세제어 시스템은 장시간 주행 시 럼버 서포트(허리 지지대)를 네 방향으로 자동 작동시켜 척추 피로를 풀어주는 사양으로 현대차 최초로 적용됐다. 특히, 19인치 휠 공명기 적용, 후면 유리 두께 증대, 후석 차음유리 확대 적용, 하체 보강 등을 통해 한 차원 개선된 실내 정숙성을 확보했다.



대표적인 안전사양은 현대차 최초로 탑재된 전방 충돌방지 보조-교차로 대향차(FCA-JT) 기술로 교차로에서 좌회전할 경우 마주 오는 차량과 충돌하지 않도록 위험을 방지해준다. 또한, 후진 가이드 램프는 그 동안 럭셔리차급에 주로 적용됐던 사양으로 차량 후진 시 LED 가이드 조명을 후방 노면에 비춰 보행자와 주변 차량에게 차량의 후진 의도를 전달한다.



이밖에 고속도로뿐만 아니라 자동차 전용도로까지 확대 적용된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PCA), 후측방 모니터(BVM), 안전 하차 보조(SEA) 등이 적용됐다. 여기에 스마트키를 이용해 차량을 앞, 뒤로 움직여 협소한 공간에서도 주차와 출차를 편리하게 하도록 돕는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 등 최첨단 편의 및 안전사양이 다양하게 적용됐다.



더 뉴 그랜저의 차량 색상은 화이트 크림, 쉬머링 실버, 햄턴 그레이, 녹턴 그레이, 옥스포드 블루, 미드나잇 블랙, 글로윙 실버(캘리그래피 트림 전용), 블랙 포레스트 등 8종의 외장과 블랙 원톤, 브라운, 네이비 원톤, 베이지, 카키 원톤 등 5종의 내장으로 조합으로 출시된다.



국내 출시된 더 뉴 그랜저의 판매가격(부가세 포함)은 2.5 가솔린 3,294만~4,108만원, 3.3 가솔린 3,578만~4,349만원, 2.4 하이브리드 3,669만~4,489만원(세제혜택 후), 일반 판매용 3.0 LPi 3,328만~3,716만원으로 확정됐다. 가솔린 및 하이브리드 모델의 트림 별 차량 가격은 프리미엄 3,294만~3,669만원, 익스클루시브 3,681만~4,012만원, 캘리그래피 4,108만~4,489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