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차2019. 07. 10

현대차그룹, 자율주행차 경진대회 본선 개최

THEIAUTO
한창희편집장
heemami@hanmail.net

미래자동차 기술 공모전서 대학생들의 자율주행을 엿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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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이 국내 최대 규모의 미래자동차 기술 공모전인 제 14회 미래자동차 기술공모전: 2019 대학생 자율주행자동차 경진대회 본선 대회를 10일 세계 최고 수준의 자율주행 실험도시 케이시티(K-CITY)에서 개최했다.

현대차그룹 미래자동차 기술 공모전은 미래자동차 기술에 대한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제 자동차에 직접 적용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현대차그룹이 지난 1995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대회다. 특히, 지난 2010년 10회 대회부터는 완성차 업체 세계 최초로 자율주행자동차 경진대회라는 연구테마로 실제 무인자동차를 제작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한 대회는 자율주행차 경진대회라는 대회 목적에 걸맞게 경기도 화성시 자동차안전연구원에 위치한 국내 최초 자율주행 실험도시인 K-CITY에서 열렸다. K-CITY는 지난해 12월 준공됐으며, 36만m2의 규모로 세계적인 규모를 갖추고 있으며, 자동차전용도로, 도심부도로, 교외도로, 자율주차시설 등 도시환경이 그대로 재현돼 있다.



또한, V2X(Vehicle to Everything) 통신과 같은 첨단설비가 갖춰져 있어 실제 도로 환경과 같은 조건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마음껏 실험할 수 있다는 큰 강점이 있다. 여기에 올해 대회는 드론, 고프로 촬영 등 다양한 카메라를 동원, 대형 화면을 통해 경기 장면을 생생하게 중계하여 본선 경기장을 찾은 학생 및 관계자들이 더 박진감 넘치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4월 심사를 통해 선발된 12개 참가팀들은 현대차그룹이 제공한 연구용 차량 i30 1대와 제작지원금 7,000만원으로 자율주행자동차를 개발했으며, 지난해 11월부터 8개월간 연습주행을 통해 완성도를 높여왔다. 이번 대회는 1년 이상의 장기 프로젝트라는 점과 첨단 기술을 적용한다는 것을 감안해 대학별 관련 연구실을 중심으로 팀 단위의 과제 수행이 이뤄졌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참가팀들이 기술 분야별 연구진에게 자문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참가팀들 간 기술 정보를 교류할 수 있도록 총 3번의 기술교류회도 진행했다. 올해 본선에는 계명대(BISA), 국민대(KIME), 성균관대(SAVE), 숭실대(ICHTHUS), 아주대(Aube), 인천대(Ese1st), 인하대(INHA Gamma COW), 충북대(Clothoid), KAIST(KAT, EureCar_AI), 포항공대(IMCar), 한국기술교육대(PHAROS)에서 12개팀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V2X 통신을 기반으로 한 무단횡단 보행자 인지, 공사구간 우회, 교차로 신호 인지, 사고차량 회피, 응급차량 양보, 하이패스 통과 등 6개의 주행 미션을 수행하며 얼마나 빨리 코스를 완주하는지에 따라 참가팀들의 기술력을 평가했다. 때문에 참가팀들은 자율주행 및 첨단 안전 기술이 보다 정확하고 신속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완성도를 끌어올리는데 집중했다.



치열한 경쟁 끝에 한국기술교육대학교팀(랩타임 합계 08:42.96)이 우승의 영예를 안았으며, 성균관대학교팀(랩타임 합계 09:27.39)이 준우승을, 카이스트 유레카팀(랩타임 합계 14:25.28)이 3위를 차지했다. (※ 이외 참가팀 도전상 수상) 우승을 차지한 한국기술교육대학교팀 김용준 학생은 “1년 6개월 간 고생도 많이 했지만, 예상치 못한 좋은 결과를 거두게 돼 무척이나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의 상금은 총 2억원 규모로, 본선 대회가 종료된 직후 우승팀 상금 5,000만원, 해외견학(미국), 준우승팀 상금 3,000만원, 해외견학(일본), 3등팀 상금 1,000만원, 도전상 상금 200만원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세계 최고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미국 자율주행 전문기업 오로라와 협업, 미국 실리콘밸리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 현대 크래들 출범, 미국 미래 모빌리티 연구기관 ACM(American Center for Mobility) 투자 등 미래 자율주행 및 커넥티드 카 시대를 주도하기 위한 기술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