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NM 모터스포츠팀(감독 이정웅)이 27~28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서 진행된 2019 CJ 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하 슈퍼레이스) 개막 결승전에 참가해 팀 소속 정연일(No.81) 선수와 오일기 선수(No.11)가 5, 6위를 차지했다. 이번 결승전 기록을 통해 ENM 모터스포츠팀은 시즌 우승 경쟁 후보로 자리잡게 됐으며, 전망을 밝게 만들었다.
올 시즌 ENM 모터스포츠팀은 지난 2018 시즌과 같이 오일기 선수와 정연일 선수가 투톱으로 참가해 우승을 노린다. 이와 달리 지난 시즌 금호타이어를 적용했던 것과는 달리 올 시즌에는 한국타이어를 채택하면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고, 예선부터 선두권과 기록차이가 나지 않으면서 기대감을 높였다.
3차례의 예선을 거치면서 정연일 선수는 최종 예선까지 올라선 후 8위(예선 최고기록 1랩=1분55초740)로 결승에 진출했으며, 오일기 선수는 2차 예선까지 올라선 후 12위(예선 최고기록 1랩=1분56초108)로 결승에 진출해 기대치를 높였다. 예선을 통해 본격적인 레이스를 준비한 한 오일기 선수와 정연일 선수는 결승에 들어서면서 레이스를 이끌어가는 선수로 자리잡았다.
결승전 스타트와 함께 사고를 피하기 위해 자리를 내주면서 어려움을 겪었던 오일기 선수와 정연일 선수는 시간이 흐르며 상위권으로 올라서기 시작했다. 이미 우승후보들이 선두권에 포진해 경쟁을 펼치고 있었지만 7위 자리를 놓고 정연일 선수와 오일기 선수가 앞선 경쟁 선수들을 강하게 압박하기 시작했고, 경기 초반이 끝나갈 무렵에 중위권 경쟁의 앞에 서게 됐다. 이후 스피드를 올린 ENM 모터스포츠팀 듀오는 선두그룹의 뒤쪽에 다가서며 상위권을 노리기 시작했다.
이런 흐름 속에 15랩째 SC상황이 만들어졌고, 재 출발 후 정연일 선수는 6위, 오일기 선수는 8위에 올라섰다. 이후 앞선 선수들이 경쟁을 펼치던 중 사고가 일어나면서 순위가 올라섰고, 오일기 선수도 앞선 선수를 추월해 6위로 레이스를 진행했다. 결국, 정연일 선수와 오일기 선수는 5, 6위로 개막전을 마감해 올 시즌 우승후보도 가능할 정도로 자신감을 갖게 됐다.
ENM 모터스포츠팀 오일기 선수와 정연일 선수가 참가하게 될 슈퍼레이스 최고 클래스인 ASA 6000 클래스 2라운드 경기는 오는 5월 24~26일까지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서 진행된다.
ENM 모터스포츠팀 이정웅 감독
이번 슈퍼레이스 개막전 경기는 금요일 연습 때 비가 온 관계로 한국타이어 슬릭 타이어를 예선에서 처음 접하게 돼 적절한 셋팅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예선을 정연일 선수와 오일기 선수가 8위와 12위로 마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해준 드라이버와 미케닉의 단단한 협력이 팀을 이끌었다고 본다.
결승전에서도 더블포인트 획득이라는 최선의 성적을 낼 수 있었던 이유도 팀원들의 힘이고, 팀으로서는 개막전 경기가 다양한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것이고, 오는 5월 26일 다시한번 열리는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경기에 최상의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조율을 하게 될 것이다.
No.11 오일기 선수 / 예선 12위-결승 6위
차량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이 당장 힘들었지만 타이어와 새로운 셋팅에 데이터를 찾기 위해 모험적인 시도를 했고 다행히 결과는 어느정도 좋았다. 6000 클래스 참가 선수들 모두가 개막전에 치열한 레이스를 했으며, 크고 작은 사고와 차량의 데미지들이 있을 만큼 열정적인 라운드였다고 생각된다. 모든 팀 동료들 고생 했다고 말하고 싶다.
예선이 좋지 못 했지만 팀 동료 정연일 선수와 5. 6위로 결승을 포인트 피니쉬로 마무리해 너무 기쁘다. 팀 포인트도 같이 쌓을 수 있어서 정말 좋은 경기였다고 생각한다.
No.81 정연일 선수 / 예선 8위-결승 5위
나비효과, 0.001초의 선택이 후에 크게 와 닿게 된 레이스였다. 첫번째 나비효과는 스타트 후 인사이드에 몰린 차량들이 터칭하는 것을 보고 0.001고민도 없이 아웃라인을 선택하였으나 잔디를 밟고 순위 하락의 결과를 가져왔다. 이런 결정이 나중에 더 높은 순위를 갈 수 있었으나 어려움을 갖도록 했다.
두번째 나비효과는 레이스 초반 차량 밸런스 관리를 위해 스테빌라이져를 컨트롤하는데 컨트롤 레버가 파손됐다. 때문에 프론트 타이어 관리가 어려웠고,마지막 기회가 왔을 때 약간씩 코스라인 이탈되며 앞설 수 있는 기회를 잡지 못했습니다.
이번 시합은 놓친 부분이 너무 많아 가슴이 아팠다. 하지만 팀메이트인 오일기 선수와 팀플레이와 팀감독님의 든든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고 추후 레이스를 위한 데이터 확보가 많아진 것에 만족을 한다. 다음 경기는 더욱 위에 올라가도록 노력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