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J.P.WORK) 레디컬 컵 아시아 시리즈(이하 레디컬 레이스) 7, 8라운드가 29~30일 인제 스피디움에서 진행된 가운데 30일 8라운드 결승이 진행됐다. 이날 경기에서 손인영(No.32, 드림레이서)이 3라운드에 이어 4라운드마저 우승을 거머쥐며, 레디컬 레이스에서 최고의 드라이버임을 알렸다.
총 15랩으로 진행된 스타트에서 선두권에 있는 손인영, 김민상(No.5, 팀훅스), 최광빈(No.63, 유로모터스포츠)은 앞으로 나서기 위해 추월 경쟁을 강하게 진행했다. 여기에 후미에 있던 한민관(No.69, 다온)도 앞선 이한준(No.22, 유로모터스포츠)과 최정택(No.8, 유로모터스포츠)을 추월해 4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리면서 포디움을 노리고 있었다.
2랩에 들어서면서 손인영이 선두를 지키고 있었지만 김민상과 거리차는 0.4초로 추격을 받고 있었지만 순위 경쟁을 펼치던 최광빈과는 2초 이상을 벌리면서 빠른 드라이빙을 이어갔다. 하지만 3랩째에 3라운드에 출전을 하지 않았던 최광빈이 가장 빠른 랩타임으로 다시 선두권과 간격을 좁히면서 포디움에 대한 갈증을 만족시키려는 듯 자신만의 흐름을 만들어갔다.
5랩에 들어섰지만 선두권 경쟁을 펼치는 손인영과 김민상은 레디컬 레이스의 라이벌 답게 간격을 유지한 채 레이스를 이어갔다. 그 사이에 스피드를 더욱 끌어 올린 최광빈이 1초 초반대로 거리를 좁히기 시작하면서 선두 경쟁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이와 달리 8랩째 뒤쪽에서 경쟁을 펼치던 이한준이 스핀을 했고, 뒤 따르던 최정택이 추돌을 하면서 SC 상황으로 이어졌다. 이 추돌로 인해 최정택의 차량이 멈춰 섰고 세이프티카가 출현해 중분 이후 경기 흐름은 알 수 없는 상황이 이어졌다. 선두권 경쟁을 펼치던 손인영, 김민상, 최광빈의 간격은 없어진 상태가 됐고, 한민관과 이한준, 그리고 엄재웅(No.12, 모터클라쎄)까지도 따라붙으면서 순위 경쟁은 다시 진행될 것으로 보였다.
10랩째 경기가 재개되고 손인영과 김민상은 여전히 선두권 경쟁으로 나섰으며, 최광빈도 김민상과 거리를 좁히면서 추월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김민상에게는 선두의 추격과 뒤쪽에서 쫓아오는 차량까지 견제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이 만들어 졌다. 이와 달리 선두로 나선 손인영은 2위와 거리르를 벌리면서 레이스를 이끌어 갔다.
12랩에 김민상과 거리를 점점 좁힌 최광빈은 추월을 위해 뒤쪽에서 압박을 가했고, 앞선 김민상이 실수를 하는 사이에 추월해 순위를 끌어 올렸다. 여기에 한민과 이한준도 차량에 문제가 있는 듯 스피드를 줄인 김민상을 추월해 3, 4위로 올라섰지만 선두권을 쫓아가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였다. 
선두권 마지막 경쟁에 돌입한 최광빈은 앞선 손인영과 0.9초 대로 거리를 좁히는 게 성공했지만 라스트 랩에 들어서면서 더 이상 추월을 하는 것을 멈춘 듯 보였다. 결국, 손인영은 3라운드에 이어 4라운드까지 우승을 거머쥐면서 차량에 모두 적응되어 있음을 알려 왔다. 그 뒤를 이어 마지막까지 경쟁을 펼친 최광빈과 한민관이 포디움에 나란히 오르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