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스포츠2018. 07. 15

레디컬 레이스, 국내 첫 경기 우승은 손인영

THEIAUTO
한창희편집장
heemami@hanmail.net

초반 어려움 극복, 폴 투 피니시로 산뜻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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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디컬 컵 아시아 시리즈의 국내 첫 경기에서 손인영이 우승을 차지했다.

국내 최초 아시아 투어레이스로 진행되는 레디컬 컵 아시아 시리즈(이하 레디컬 레이스)가 14~15일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이하 KIC)에서 진행됐다. 한 경기당 2개의 레이스로 진행되는 레디컬 레이스 1라운드 경기에서 전날 예선을 통해 폴 포지션을 차지했던 손인영이 국내 첫 우승자로 자리잡았다.



SR 클래스 4대와 EV(이벤트 레이스) 3대가 참가한 가운데 15랩으로 진행된 1라운드 결승은 뜨거워진 날씨로 인해 시작 전부터 힘겨워하도록 했다. 전날 진행된 예선을 통해 이벤트 레이스로 참가한 김택성(No. 9), 김재우(No. 21)에 이어 손인영(No. 32), 김민상(No. 5), 한민관(No. 69), 연정훈(No, 49), 그리고 엄재웅(No. 12)이 뒤를 이었다. 특히, 선수들간 기록은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아 원메이크 레이스의 묘미를 느끼는 경기를 예상하게 만들었다. 



본격적인 국내 레이스를 알리는 롤링 스타트가 이어지면서 이변이 없이 김택성이 앞으로 나선 가운데 이후의 차량들이 주춤하는 사이에 김민상이 손인영과 김재우를 추월해 SR1클래스 선두로 나섰다. 이와 달리 스타트 미스로 뒤로 밀려난 손인영은 간격을 천천히 좁히면서 김민상을 쫓아가기 시작했고, 김재우(EV)도 속도를 올리면서 자신의 위치를 찾기 위한 작업에 들어갔다.



2랩에 들어서면서 선두로 나선 김택성은 스피드를 더욱 올리면서 클래스가 다른 모델의 성능을 입증했지만 김민상은 손인영의 추격전을 버티지 못한 채 코스 밖으로 이탈했다. 그 사이에 손인영에 이어 한민관까지 앞으로 나섰으며, 김재우도 통합 2위로 자리로 올라서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김민상도 다시 페이스를 찾으면서 본격적인 순위 경쟁에 뛰어 들면서 더욱 뜨거운 레이스를 만들었고, 한민관과 0.6초 차이로 추월경쟁을 진행했다.



5랩에 들어서면서 김택성은 김재우와 5초 이상 차이를 벌렸지만 7랩에 들어서면서 차량 다운시프트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스피드가 줄어들었고 뒤 따르던 선수들에게 추월을 내 주었다. 여기에 선두로 나선 김재우와 손인영은 1.561초 차이로 거리가 줄어들었고, 김민상도 한민관과의 차이를 0.337초로 좁히면서 추월이 가능한 순간까지 다가섰다.



10랩에 접어들면서 손인영은 앞선 김재우와 경쟁을 통해 추월을 하는데 성공하면서 선두로 나섰고, 김민상도 추월 경쟁을 이어가면서 1라운드 종반을 뜨겁게 만들었다. 하지만 추격전을 펼치던 김민상이 코너에서 다시 코스 밖으로 이탈하면서 더 이상 경쟁은 일어나지 않았다. 여기에 중반까지 레이스 선두를 유지하던 김택성은 차량 트러블로 인해 1라운드 레이스를 종료하고 말았다.



이후 선두로 나선 손인영은 빠른 스피드를 통해 2위인 김재우와 4초 이상 거리를 벌리면서 사실상 1라운드 우승을 결정했고, 김민상도 남아 있는 2라운드를 위해 페이스만 유지하고 있는 상태였다. 결국, 레디컬 레이스 1라운드 경기는 SR에서 손인영이 폴 투 피니시로 우승을 차지했으며, 그 뒤를 이어 한민관, 김민상, 연정훈이 순위를 유지했다. EV에서는 김재우에 이어 엄재웅이 포디움에 올랐다.



한편, 레디컬 레이스 2라운드는 오후 3시 20분부터 KIC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