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스포츠2017. 02. 11

슈퍼레이스 S6000 클래스 뜨거운 레이스를 펼치다

THEIAUTO
한창희편집장
heemami@hanmail.net

2016 시즌, 새로운 팀들의 등장 속 경쟁을 연속으로 이어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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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RACE. 2016 시즌 CJ 대한통운 슈퍼레이스의 최고 클래스는 SK ZIC 6000클래스(이하 S6000)라는 타이틀로 총 8라운드로 진행했다. 특히, 시즌 동안 용인 스피드웨이, 코리아인터내셔널 서킷, 인제스피디움 등에서 펼쳐진 국내 경기 5회와 중국 주하이 인터내셔널 서킷, 중국 상하이 인터내셔널 서킷, 일본 후지스피드웨이 등 해외 경기 3회로 진행되면서 투어레이스를 완성했다.

시즌 동안 진행된 투어레이스에서 가장 이슈가 됐던 라운드는 개막전이었다. 바뀐 차체, 늘어난 팀과 참가대수, 그리고 시즌 시작을 알리는 공간이 용인 스피드웨이라는 점에서 모터스포츠를 다시 활성화한다는 생각을 가지도록 했다. 그만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는 국내 모터스포츠의 시작을 알리는 공간이었고, 한 동안 사용하지 못했지만 잊혀지는 않는 장소이기도 했다.



이곳에서 진행된 1라운드는 프로모터인 슈퍼레이스는 물론이고 다른 프로모터들에게도 새로운 흐름을 보여주었다. 비록 바뀐 차체와 디자인으로 마무리가 되지 않은 채 경기에 어려움을 겪는 팀들도 있었지만 2라운드에서부터는 본격적인 경쟁이 이어졌다. 특히, 새롭게 등장한 팀들은 우승경험을 갖춘 드라이버로 자리를 채우면서 강팀들을 넘어서기 위한 작업을 진행했으며, 드라이버들도 국내뿐 아니라 독일과 일본 선수들이 참여하게 되면서 또 다른 경쟁이 이어졌다. 때문에 시즌 동안 S6000 클래스 레이스는 끊임없이 선두권 경쟁이 이루어지면서 보는 이들에게 즐거움을 주었다.

S6000 클래스는 개막전에서 차량이 완벽하게 구축되지 않으면서 무리한 행보가 아닌가라는 이야기를 듣기도 했던 만큼 마지막 라운드에서 보여 준 레이스는 프로모터로서의 능력을 입증한 시즌을 만들었다. 그 만큼 오랜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탱해 온 경험이 이번 시즌 초반에 보여주었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능력의 원동력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이라 하겠다. 



1R / 용인 스피드웨이 / 팀코리아익스프레스 김동은 우승
용인 스피드웨이가 리모델링을 들어간 후 8년이 지나 슈퍼레이스 개막전으로 새롭게 오픈했다. 거리가 멀었기 때문에 찾지 않았던 관람객들이 다시 모여들었고, 새로운 바디의 S6000 클래스가 레이스를 펼치게 됐다. 참가신청을 한 22대 중 18대가 레이스를 펼치면서 이제는 완벽하게 자리잡은 스톡카 레이스를 엿볼 수 있었다.



개막전으로 펼쳐진 경기에서 김동은(팀코리아익스프레스)이 우승을 차지했고, 그 뒤를 조항우(아트라스 BX)와 정연일(팀106)이 포디움에 올랐다. 이와 달리 아직은 마무리를 못해 레이스에 참가하지 못하거나 중간에 경기를 포기하는 팀과 드라이버들도 발생해 아쉬움을 주었다.



2R / 주하이 인터내셔널 서킷 / 팀코리아익스프레스 김동은 우승
해외 경기의 첫 번째 레이스는 폭염이 한창인 중국 주하이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진행됐다. 특히, 맑은 날씨 속에서 갑작스러운 소나기가 내렸지만 드라이버들은 예선과 결선을 준비하기 시작하면서 레이스의 열정을 불태웠다. 특히, 서킷의 곳곳이 빗물이 고이면서 결승전에 들어선 차량들이 코스 이탈을 했고, 차량트러블이 이어져 경기 종반에 승부가 갈리게 됐다.



개막전에 이어 김동은이 우승을 거머쥐며 시즌 2연승으로 초반 승기를 잡았으며, 그 뒤를 이데유지(엑스타 레이싱)와 정의철(엑스타 레이싱)이 더블 포디움을 차지했다. 이와 달리 선두로 달리던 카케야마 마사미(인제레이싱)는 경기 중 차량의 문이 열리면서 다 잡은 승기를 놓치게 됐다.



3R / 상하이 인터내셔널 서킷 / 아트라스 BX 조항우 우승
초반 2연승으로 선두를 달리던 김동은이 중국 상하이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펼쳐진 3라운드 경기에서 초반 리타이어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와 달리 우승 후보 중 한명인 조항우가 또 다른 우승 후보인 정의철(엑스타 레이싱)과 황진우(팀코리아익스프레스)를 제치고 시즌 첫 번째 우승을 거머쥐면서 김동은의 초반 독주에 제동을 걸었다.



특히, 3라운드 경기는 초반 선두로 나선 조항우와 정의철이 선두 경쟁을 펼치면서 시즌 두 번째 해외 경기를 더욱 화끈하게 만들었다. 여기에 순위 경쟁을 펼치는 이데유지(엑스타 레이싱), 정연일, 황진우도 경쟁을 펼치며 우승후보임을 알렸다. 결국, 3라운드는 조항우가 우승을 거머쥐었고, 그 뒤를 정의철과 황진우가 포디움에 올랐다.



4R /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 / 팀코리아익스프레스 황진우 우승
슈퍼레이스 with 한중일 모터스포츠 페스티벌이라는 테마로 진행된 경기는 2번의 해외 경기를 끝내고 국내에서 펼쳐지게 됐다. 4라운드 경기는 한국, 중국, 일본의 경기가 함께 진행돼 아시아 투어 레이스의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슈퍼레이스를 볼 수 있게 됐다. 초반 조항우가 2승을 노리며 선두로 나섰지만 정의철의 경쟁을 이겨내지 못하고 선두를 내주며 레이스 우승을 내주고 말았다. 하지만 경기 후 정의철이 푸싱파울로 인정되면서 끝까지 따라 붙었던 황진우가 우승을 차지했다.



4라운드 경기를 통해 이제는 모두 조율된 스톡카들의 경쟁을 볼 수 있었고, 김재현(이엔엠 모터스포츠) 등 젊은 드라이버들이 선두권에 진입하면서 올 시즌 경쟁이 더 치열해 지고 있음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이는 2016 시즌이 아니라 다음 시즌에 첫 시즌을 참가했던 젊은 드라이버들이 어떤 결과를 보여줄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라운드이기도 했다.



5R / 인제 스피디움 / 엑스타 레이싱 정의철 우승
레이스 투 나이트라는 테마를 바탕으로 진행된 5라운드 경기가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렸다. 올해로 5번째를 맞이한 나이트 레이스는 슈퍼레이스에 있어서 모터테인먼트를 좀더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고, 주간 경기와는 다르게 또 다른 풍경의 레이스를 이끌면서 자리잡고 있다. 진행된 경기에서 정의철이 폴 투 피니시로 우승을 거머쥐면서 시즌 챔피언 경쟁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올해 나이트 레이스는 마지막까지 승부를 알 수 없을 정도로 힘겨운 레이스가 이어졌다. 정의철이 선두를 지키는 가운데 2위 자리를 놓고 김동은이 조항우를 추격했고, 다시 김재현이 포디움을 노리고 있었다. 결국, 젊은 드라이버들이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포디움을 점령하면서 시즌을 더 기대하게 만들었다.



6R / 후지 스피드웨이 / 팀코리아익스프레스 황진우 우승
시즌 세 번째 해외 레이스인 6라운드 경기는 일본 후지 스피드웨이에서 진행됐다. 시즌 초반부터 이어진 치열한 레이스를 통해 선두권 경쟁은 더 복잡해 졌고 일본 경기에서는 국내 선수와 일본 선수들의 보이지 않는 경쟁이 시작 전부터 일어났다. 좀더 유리한 입장에 선 일본 드라이버들의 우승이 예상됐지만 결과는 황진우가 경쟁자들을 따돌리고 우승으로 시즌 2승째를 올렸다.



하지만 일본 드라이버들은 초반부터 차량에 트러블이 발생해 어려움을 겪었고, 그 사이에 지난 시즌 챔피언을 차지했던 팀 베르그마이스터(아트라스 BX)와 맨 후미에서 출발했던 정의철이 2, 3위로 경기를 마감했다. 또한, 시즌 드라이버 순위에서는 포인트를 축적하고 있는 정의철이 선두로 나섰다.



7R / 용인 스피드웨이 / 아트라스 BX 조항우 우승
개막전을 진행했던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시즌 7라운드 경기가 펼쳐졌다. 이미 시즌을 진행하면서 한번쯤 겪어 보았던 서킷이었기에 레이스가 진행되기 전부터 팀과 드라이버들은 코너 공략을 준비했다. 특히, 많은 관람객들이 경기장을 찾아오면서 초반부터 과열된 양상은 시작과 함께 선두권에 있던 드라이버들이 추돌을 일으켜 레이스는 더욱 뜨겁게 진행됐다. 하지만 노련하게 사고를 이겨낸 조항우가 우승으로 시즌 2승째를 챙기면서 챔프 경쟁에서도 유리한 입지에 섰다.



7라운드 경기는 시즌 챔프를 차지하기 위해 주요한 시점이었으며, 오일기(CJ 제일제당 레이싱)와 이데 유지(엑스타 레이싱)가 2, 3위로 경기를 마감했다. 여기에 정의철과 김동은이 4, 5위로 포인트를 획득하면서 마지막 라운드가 더욱 주요하게 됐다.



8R /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 / 엑스타 레이싱 이데유지 우승

시즌 마지막 라운드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챔피언 결정전으로 진행됐다. 시즌 동안 펼쳐진 레이스에서 정의철과 김동은이 유력한 챔프 경쟁자로 나섰지만 포인트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정의철이 챔프에 오르는 것은 어려워 보이지 않았다. 레이스가 진행되고 선두로 나선 이데유지는 마지막까지 레이스를 이끌면서 시즌 첫 우승을 거머쥐었고, 그 뒤를 김동은과 황진우가 포디움에 올랐다.



시즌 챔프 후보로 나선 정의철은 예선에서 4위를 차지한 후 결승에서 6위로 마감하며 시즌 우승을 확정하게 됐다. 특히, 정의철은 시즌 1승을 거두었음에도 시즌 동안 포인트를 착실하게 쌓아가면서 마지막 라운드에서 조금은 수월한 레이스를 펼쳐 챔프를 차지하게 됐다.



총 8라운드의 국내외 경기에서 슈퍼레이스는 기존의 방식과 달리 모터스포츠를 기본으로 한 모터테인먼트라는 테마로 각 라운드마다 특별한 주제를 제시했다. 또한, 이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경기를 운영하면서 전혀 색다른 레이스라는 것을 관람객들에게 알렸지만 첫 발은 쉽지 않았다. 하지만 점차 모터테인먼트가 인정을 받게 됐으며, 2016 시즌에 탄력을 받으면서 기대치를 높이는 계기가 돼 2017 시즌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CJ 대한통운 2016 시즌 SK ZIC 6000 드라이버 순위
순위  드라이버               팀명                        포인트
1      정의철                  엑스타 레이싱           126
2      김동은                  팀코리아익스프레스   115
3      조항우                  아트라스 BX             96
4      이데유지               엑스타 레이싱           96
5      황진우                  팀코리아익스프레스   76
6      정연일                  팀106                       55
7      김재현                  E&M 모터스포츠        46
8      김진표                  엑스타 레이싱            46 
9      팀 베르그마이스터  아트라스 BX              43
10    김의수                  CJ제일제당 레이싱      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