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더운 여름, 기아 쏘렌토와 함께 긴 시간의 드라이빙을 진행했다. 여행이라고는 하지만 드라이브를 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동해안의 푸른 경관과 시원하게 다듬어진 산길을 달리는 재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일과 여행을 동시에 진행하는 힘들다고 생각하겠지만 여행 속 드라이빙을 한다고 생각하면 그나마 조금은 위안이 되는 듯 하다. 모두의 바쁜 시간 속에 잡는 여행은 어쩌면 진정한 휴식과도 같은 시간이었을 것이다. 사진/더아이오토
TRAVEL. 8월의 더위가 한참 기승을 부릴 즈음 우리는 쏘렌토를 타고 집을 나섰다. 오랜만에 모두 시간을 맞춰 떠나는 여행이었기에 서둘렀지만 이미 도로는 같은 방향으로 가는 차량들이 줄을 이어 섰고, 고속도로보다는 옛길을 따라 가는 것으로 새롭게 길을 잡았다.

이번에 쏘렌토와 함께 할 목적지는 서울을 출발해 강원도 양양과 통일전망대를 거쳐 미시령을 넘어 춘천으로 돌아오는 길로 정했다. 일반적으로 서울에서 1차 목적지인 양양 낙산에 위치한 오션밸리 리조트까지 거리는 약 215.5km로 자동차로는 약 3시간 13분이 걸리는 먼 거리지만 같이 갈 수 있기에 힘겨움은 없다.
오후4 시에 서울을 출발해 휴게소를 들르고, 풍광이 좋은 곳에서 머무르면서 왔기 때문에 드라이빙을 한 시간을 계산하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다. 훨씬 많은 시간을 소비해서 목적지에 도착했지만 시원한 산바람을 느끼면서 왔기 때문인지 오히려 시간이 빨리 간 듯 하다. 도착한 양양은 뜨거웠던 서울보다 밤 기온이 시원하게 맞이해 준다. 특히, 도착했을 때는 가볍게 비까지 내려 주어서 더 시원함과 함께 비 오는 밤바다를 볼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어 왔다.

휴가철이지만 우리가 묵게 될 오션밸리 리조트 바로 앞쪽에 다리를 내려 놓아도 모래사장에 도달할 정도로 가까이 있는 낙산 해수욕장이어서 숙소에 짐을 풀고 밤 산책하기에 아주 좋았다. 오는 순간에도 쏘렌토와 함께 해 편안했고, 도착해서도 가족과 함께 오랜만에 여행을 왔다는 것이 더 여유로움을 가지도록 만든다.
TRAVEL. 8월의 더위가 한참 기승을 부릴 즈음 우리는 쏘렌토를 타고 집을 나섰다. 오랜만에 모두 시간을 맞춰 떠나는 여행이었기에 서둘렀지만 이미 도로는 같은 방향으로 가는 차량들이 줄을 이어 섰고, 고속도로보다는 옛길을 따라 가는 것으로 새롭게 길을 잡았다.

이번에 쏘렌토와 함께 할 목적지는 서울을 출발해 강원도 양양과 통일전망대를 거쳐 미시령을 넘어 춘천으로 돌아오는 길로 정했다. 일반적으로 서울에서 1차 목적지인 양양 낙산에 위치한 오션밸리 리조트까지 거리는 약 215.5km로 자동차로는 약 3시간 13분이 걸리는 먼 거리지만 같이 갈 수 있기에 힘겨움은 없다.
오후4 시에 서울을 출발해 휴게소를 들르고, 풍광이 좋은 곳에서 머무르면서 왔기 때문에 드라이빙을 한 시간을 계산하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다. 훨씬 많은 시간을 소비해서 목적지에 도착했지만 시원한 산바람을 느끼면서 왔기 때문인지 오히려 시간이 빨리 간 듯 하다. 도착한 양양은 뜨거웠던 서울보다 밤 기온이 시원하게 맞이해 준다. 특히, 도착했을 때는 가볍게 비까지 내려 주어서 더 시원함과 함께 비 오는 밤바다를 볼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어 왔다.

휴가철이지만 우리가 묵게 될 오션밸리 리조트 바로 앞쪽에 다리를 내려 놓아도 모래사장에 도달할 정도로 가까이 있는 낙산 해수욕장이어서 숙소에 짐을 풀고 밤 산책하기에 아주 좋았다. 오는 순간에도 쏘렌토와 함께 해 편안했고, 도착해서도 가족과 함께 오랜만에 여행을 왔다는 것이 더 여유로움을 가지도록 만든다.
설악산을 굽이 돌아 가는 드라이빙 코스에 빠져 들다
3일의 여정으로 떠난 두 번째 날, 아침을 먹고 우리 가족은 엎어지면 코 닿는다는 바닷가로 향했다. 햇살이 따갑게 내려 쬐는 낙산 해수욕장은 해변의 모래도 아주 곱고 넓어서 아이들이 마음껏 해수욕을 즐기면서 여름을 만끽하기에 더할 나위 없어 보인다. 동해안의 바닷가는 더 푸르른 물결을 보여오며 시원한 여름을 즐길 준비가 돼 있는지를 물어 온다.

또한, 그곳은 여름이면 발 디딜 틈 조차 없어서 피서를 온 건지 사람에 치이러 온 건지 모를 그런 곳과는 차원이 달랐다. 물도 아주 맑아서 해수욕하기에 아주 좋았다. 서너 시간을 모래사장과 파도타기 등으로 힘들기만 아이들은 온 종일 놀겠단다. 시간이 지났음에도 모래사장과 파도타기 등으로 녹초가 될 법도 하건만 바닷가에서 나오려 하지를 않았다. 아이들의 지구력은 장시간 드라이빙을 해도 안정됨을 유지해주는 쏘렌토와 같다는 생각이 든다.
점심이 넘어서야 돌아 온 아이들과 한 시간 정도 되는 설악산으로 이번 여행의 동반자인 쏘렌토를 몰아갔다. 원래 목적이 설악산 등반이 아니었기 때문에 가볍게 흔들바위까지만 가는 것을 목표로 했다. 가는 길에 전설 속에서 멈춰선 울산바위가 장대하게 쏘렌토를 타고 움직이는 우리를 계속 바라봐 주고 있었다. 지역 사람들의 말로는 날씨까지 화창하게 맑아서 울산바위의 장대함을 그대로 볼 수 있는 것도 운이 좋기 때문이란다.

낙산해수욕장에서 너무 오래 지체를 한 탓일까? 설악산 흔들바위까지 가려면 적어도 걸어서 1시간여가 걸리는데 우리가 설악산 매표소 앞에 도착했을 때는 매표소 문을 닫는 시간인 6시에서 30분을 겨우 남기고 있어 흔들바위 등반의 여정은 다음으로 미루고 사진촬영만 한 후 다른 곳으로 발길을 돌렸다.
대명콘도 앞에 위치한 설악 시네라마라는 테마파크에 도착했다. 국궁 및 투호 등 여러 가지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고, 옥중화, 육룡이 나르샤 등 여러 사극을 촬영한 세트장이 그대로 남아 있었다. 물론 요즘에도 사극을 촬영하느라 분주히 움직이는 모습이 눈에 들어 온다.

이 곳은 조선시대 한 마을이 통채로 옮겨져 있는 듯 우리나라의 옛 건물들을 고스란히 볼 수 있었고, 중국 황궁이 세워져 있어 아이들에게 교육적으로 보여줄 것이 많았다. 무엇보다도 테마파크를 걷고 있으면 조용함으로 찾아오는 부드러운 바람이 마음을 여유롭게 만들어주는 느낌을 갖도록 한다.
탁 트인 해안도로를 따라 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보다
셋째 날, 양양을 떠나면서 낙산사를 가장 먼저 들렀다. 이곳에서 볼 거리 중 하나는 낙산사의 소나무와 일출을 들 수 있지만 아쉽게 해는 벌써 떠올라 있었다. 양양의 낙산사 의상대와 홍련암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송강 정철의 관동별곡에서도 소개되었듯이 유명한 관동팔경 가운데 하나로 동해에서 일출 풍경이 가장 으뜸이라고 한다.

낙산사는 그 동안 몇 차례의 거듭되는 산불로 인해 모두 타버리고 새롭게 복원되어 사람들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물론 모두 새로 짓다 보니 고풍스러움은 없어진 것이 흠이라면 흠이다. 한 눈에 보이는 탁 트인 동해는 그야말로 장관이고 해수관음상과 사찰들이 새로 지어져 고풍스러움은 사라지고 없어 아쉽지만 그 아쉬움을 뒤로 접어두고 공원처럼 산책삼아 구경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한번쯤 들러 봄직했다.

해안도로와 일반도로를 따라 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송천 떡마을이다. 송천 떡마을은 콘도와 체험행사만으로 진행되고 있었다. 우리가 기대한 떡을 마음껏 먹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은 아쉽게도 널뛰기와 그네타기 등의 체험으로 대신할 수 밖에 없었다. 정확하게 안내하는 사람이 있어서 그곳을 좀 더 체계적으로 알도록 해 주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큰 곳이었다. 진짜, 떡 하나 주면 안잡아 먹지를 외쳐보고 싶었다.

탁 트인 해안도로를 달려 우리는 강원도 최북단에 위치하고 있는 통일전망대로 향했다. 그곳을 들어가기 위해서는 통행 출입증이 필요했고 먼저 출입신고서를 작성한 뒤 쏘렌토를 타고 15분 정도 달린 뒤 해금강에 도착했다. 모두들 망원경으로 북한땅을 보는 이들과 해금강을 배경으로 사진촬영을 하는 이들로 인산인해였다. 탁 트인 바다와 산 저 너머에 우리의 아픈 과거가 있다는 사실이 마음이 숙연해지도록 만들었다.

해금강을 본 후 광장 옆에는 6.25기념관도 있어 아이들에게 교과서에서만 보와 왔던 사실들을 한눈에 사진과 실물들을 배치해 알기 쉽게 잘 설명해 놓았다. 아픈 과거고, 아직도 마무리가 안됐다는 것이 현실임에 안타까울 뿐이다.

다음으로 간 곳이 비무장지대(DMZ) 박물관이다. 3D로 만들어 놓은 끊어진 철길로 통일에 대한 염원을 담아 놓았고, 전쟁의 아픔을 알 수 있도록 우리의 역사를 잘 정리해서 놓았다. 특히, DMZ은 아직까지도 전쟁의 상처가 남아있는 철모와 함께 다양한 동식물이 자라고 있어 유엔에서도 관심을 집중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특히, 이곳에서는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체험관(군번줄 만들기, 가방만들기, 티셔츠 만들기 등)도 있어서 역사적 아픔을 실감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실내에는 통일나무들이 있어서 그 곳을 방문한 모든 이들이 자신이 갖고 있는 소원을 적어서 매달아 두도록 아름답게 꾸며 놓았다.

우리도 마음속에 있는 통일의 간절함을 군인아저씨들께 편지를 써서 매달아 놓고 그 나무들을 뒤로 한 체 우리는 쏘렌토와 2박3일의 일정을 끝내고 미시령 고개를 넘어 서울로 돌아왔다. 피곤한 몸이지만 쏘렌토는 더욱 안락한 느낌으로 여행객들의 피곤함을 달래주면서 왜, 인기가 있는지를 알려 왔다.

또한, 그곳은 여름이면 발 디딜 틈 조차 없어서 피서를 온 건지 사람에 치이러 온 건지 모를 그런 곳과는 차원이 달랐다. 물도 아주 맑아서 해수욕하기에 아주 좋았다. 서너 시간을 모래사장과 파도타기 등으로 힘들기만 아이들은 온 종일 놀겠단다. 시간이 지났음에도 모래사장과 파도타기 등으로 녹초가 될 법도 하건만 바닷가에서 나오려 하지를 않았다. 아이들의 지구력은 장시간 드라이빙을 해도 안정됨을 유지해주는 쏘렌토와 같다는 생각이 든다.
점심이 넘어서야 돌아 온 아이들과 한 시간 정도 되는 설악산으로 이번 여행의 동반자인 쏘렌토를 몰아갔다. 원래 목적이 설악산 등반이 아니었기 때문에 가볍게 흔들바위까지만 가는 것을 목표로 했다. 가는 길에 전설 속에서 멈춰선 울산바위가 장대하게 쏘렌토를 타고 움직이는 우리를 계속 바라봐 주고 있었다. 지역 사람들의 말로는 날씨까지 화창하게 맑아서 울산바위의 장대함을 그대로 볼 수 있는 것도 운이 좋기 때문이란다.

낙산해수욕장에서 너무 오래 지체를 한 탓일까? 설악산 흔들바위까지 가려면 적어도 걸어서 1시간여가 걸리는데 우리가 설악산 매표소 앞에 도착했을 때는 매표소 문을 닫는 시간인 6시에서 30분을 겨우 남기고 있어 흔들바위 등반의 여정은 다음으로 미루고 사진촬영만 한 후 다른 곳으로 발길을 돌렸다.
대명콘도 앞에 위치한 설악 시네라마라는 테마파크에 도착했다. 국궁 및 투호 등 여러 가지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고, 옥중화, 육룡이 나르샤 등 여러 사극을 촬영한 세트장이 그대로 남아 있었다. 물론 요즘에도 사극을 촬영하느라 분주히 움직이는 모습이 눈에 들어 온다.

이 곳은 조선시대 한 마을이 통채로 옮겨져 있는 듯 우리나라의 옛 건물들을 고스란히 볼 수 있었고, 중국 황궁이 세워져 있어 아이들에게 교육적으로 보여줄 것이 많았다. 무엇보다도 테마파크를 걷고 있으면 조용함으로 찾아오는 부드러운 바람이 마음을 여유롭게 만들어주는 느낌을 갖도록 한다.
탁 트인 해안도로를 따라 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보다
셋째 날, 양양을 떠나면서 낙산사를 가장 먼저 들렀다. 이곳에서 볼 거리 중 하나는 낙산사의 소나무와 일출을 들 수 있지만 아쉽게 해는 벌써 떠올라 있었다. 양양의 낙산사 의상대와 홍련암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송강 정철의 관동별곡에서도 소개되었듯이 유명한 관동팔경 가운데 하나로 동해에서 일출 풍경이 가장 으뜸이라고 한다.

낙산사는 그 동안 몇 차례의 거듭되는 산불로 인해 모두 타버리고 새롭게 복원되어 사람들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물론 모두 새로 짓다 보니 고풍스러움은 없어진 것이 흠이라면 흠이다. 한 눈에 보이는 탁 트인 동해는 그야말로 장관이고 해수관음상과 사찰들이 새로 지어져 고풍스러움은 사라지고 없어 아쉽지만 그 아쉬움을 뒤로 접어두고 공원처럼 산책삼아 구경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한번쯤 들러 봄직했다.

해안도로와 일반도로를 따라 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송천 떡마을이다. 송천 떡마을은 콘도와 체험행사만으로 진행되고 있었다. 우리가 기대한 떡을 마음껏 먹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은 아쉽게도 널뛰기와 그네타기 등의 체험으로 대신할 수 밖에 없었다. 정확하게 안내하는 사람이 있어서 그곳을 좀 더 체계적으로 알도록 해 주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큰 곳이었다. 진짜, 떡 하나 주면 안잡아 먹지를 외쳐보고 싶었다.

탁 트인 해안도로를 달려 우리는 강원도 최북단에 위치하고 있는 통일전망대로 향했다. 그곳을 들어가기 위해서는 통행 출입증이 필요했고 먼저 출입신고서를 작성한 뒤 쏘렌토를 타고 15분 정도 달린 뒤 해금강에 도착했다. 모두들 망원경으로 북한땅을 보는 이들과 해금강을 배경으로 사진촬영을 하는 이들로 인산인해였다. 탁 트인 바다와 산 저 너머에 우리의 아픈 과거가 있다는 사실이 마음이 숙연해지도록 만들었다.

해금강을 본 후 광장 옆에는 6.25기념관도 있어 아이들에게 교과서에서만 보와 왔던 사실들을 한눈에 사진과 실물들을 배치해 알기 쉽게 잘 설명해 놓았다. 아픈 과거고, 아직도 마무리가 안됐다는 것이 현실임에 안타까울 뿐이다.

다음으로 간 곳이 비무장지대(DMZ) 박물관이다. 3D로 만들어 놓은 끊어진 철길로 통일에 대한 염원을 담아 놓았고, 전쟁의 아픔을 알 수 있도록 우리의 역사를 잘 정리해서 놓았다. 특히, DMZ은 아직까지도 전쟁의 상처가 남아있는 철모와 함께 다양한 동식물이 자라고 있어 유엔에서도 관심을 집중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특히, 이곳에서는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체험관(군번줄 만들기, 가방만들기, 티셔츠 만들기 등)도 있어서 역사적 아픔을 실감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실내에는 통일나무들이 있어서 그 곳을 방문한 모든 이들이 자신이 갖고 있는 소원을 적어서 매달아 두도록 아름답게 꾸며 놓았다.

우리도 마음속에 있는 통일의 간절함을 군인아저씨들께 편지를 써서 매달아 놓고 그 나무들을 뒤로 한 체 우리는 쏘렌토와 2박3일의 일정을 끝내고 미시령 고개를 넘어 서울로 돌아왔다. 피곤한 몸이지만 쏘렌토는 더욱 안락한 느낌으로 여행객들의 피곤함을 달래주면서 왜, 인기가 있는지를 알려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