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2016. 03. 30

[시승기] 쌍용 티볼리 에어, I WANT SAMRT SUV

THEIAUTO
한창희편집장
heemami@hanmail.net

맞춤형 라이프 스타일을 위한 또 하나의 티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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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티볼리가 지난해 1월 중순 가솔린 모델이 본격 출시하고 시판에 들어간 후 디젤 엔진을 탑재한 모델과 4WD를 적용한 모델이 연속 출시됐다. 조금은 적극적이라고 해야 될 정도로 출시를 진행한 티볼리 라인업은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고, 경쟁 메이커들에게 위협적인 존재로 자리잡기에 충분했다. 그리고 올해 3월에 들어서면서 쌍용차는 변화를 거듭하던 티볼리의 롱버전 모델인 티볼리 에어를 출시하면서 유저들에게 또 다른 기대감을 갖도록 만드는데 성공했다. 사진/더아이오토



TIVOLI는 쌍용차에서 코란도 이후 가장 큰 영향력이 있는 모델로 탄생했다. 스타일과 성능, 실용성까지도 완벽하게 다듬어 놓은 티볼리가 변화를 거듭하며 가지치기 모델들을 공개했고, 이런 흐름의 정점을 찍을 모델인 티볼리 에어를 출시했다. 티볼리 에어는 단순한 의미가 아니라 소형 SUV와 준중형 SUV의 틈새 시장에 자리잡게 될 모델로 판매를 위한 측면에서도 효과적인 모델임에 틀림없다.

최근 SUV 모델들에게 주어진 부분이 다양성과 실용성이다. 세단의 정숙성을 기본으로 SUV들이 갖추고 있어야 할 성능과 스타일, 그리고 실용적인 면까지도 구축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자동차 메이커들은 유저들의 이런 생각을 반영해 차량을 만들어 왔고, SUV 전통명가로 자리잡고 있던 쌍용차도 변화를 거듭하면서 고객들의 구미에 맞는 스타일로 업그레이드를 진행했다.



그 동안 쌍용차는 가장 상위 그레이드로 대한민국 1%라는 테마로 출시됐던 렉스턴, 스포츠 유틸리티를 강하게 내세웠던 액티언, 그리고 전통의 맥을 이어 온 코란도 C까지도 고급스러운 스타일을 유지할 수 있도록 구축했고, 고객들의 탄탄한 지지력을 유지해 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새로운 라인업으로 추가된 티볼리도 소형 SUV의 성격을 떠나 누구나 즐길 수 있는 SUV로 자리잡았다.

지난해 1월 출시된 티볼리는 쌍용차가 어려움을 겪은 끝에 마힌드라와의 M&A 이후 처음 선보이는 신차로 그 의미가 큰 모델로 자리잡았으며, 그 뒤를 이어 올 3월에 출시된 티볼리 에어는 티볼리의 명성을 이어가게 될 듯 하다.



또한, 각종 모터쇼 등을 통해 ⅩⅣ라는 모델명으로 제시되면서 관심을 얻어 왔고,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 성능부터 디자인, 안전성과 편의성까지 모든 면에서 동급 최고 수준의 상품성을 확보한 모델이기도 했다. 그만큼 이번에 출시된 티볼리 에어에 쌍용차가 걸고 있는 기대는 티볼리 이상으로 많으며, 이를 통해 SUV 명가를 다시 한번 실현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기도 하다.



차명으로 채택된 티볼리는 이탈리아 수도 로마 근교에 위치한 도시로 빌라데스테 등 아름다운 문화유산과 자연이 잘 어우러진 휴양지다. 또한, 덴마크 코펜하겐에 위치한 최초의 도심형 테마공원, 티볼리 공원의 이름으로 월트 디즈니가 디즈니랜드의 조성에 영감을 얻은 곳이기도 하다.

여기에 티볼리 에어의 명칭은 다양한 활동을 즐기기 위해 동급최대 용량으로 극대화된 적재공간을 바탕으로 라이프 스타일을 자유롭고 열정적이며, 즐겁게 변화시키는 토대가 된다는 의미에서 결정됐다.



소형 SUV의 이미지를 던지고 넓어진 공간 갖춰
젊고 열정적인 감각적 디자인은 그대로 유지하다

티볼리 에어의 전체적인 스타일은 젊고 패기 넘치는 강인함의 미학을 앞세우고 있으며, 쌍용차의 디자인철학 Nature-born 3Motion에서 경쾌함을 기조로 한 모던하고 세련된 티볼리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계승하면서도 쉬크한 마스크와 다이내믹함을 더해 세상에 없던 완전히 새로운 유니크 다이내믹 SUV 스타일을 완성했다.

티볼리 에어의 차체 크기는 전장X전폭X전고mm가 각각 4,440X1,795X1,605로 기존 티볼리보다 전장은 245mm 길어지고 전고는 15mm 높아졌으며, 휠베이스 2,600mm로 기존 모델과 같다. 하지만 리어 부분을 늘리면서 한층 달라진 외모를 갖기에 충분하며, 좀더 여유로운 실내공간을 만드는데 만족스러움을 주고 있다.



프런트는 비상하는 새의 날개를 형상화한 쌍용차 고유의 와이드하고 슬림하게 구성되어 있는 라디에이터 그릴과 함께 역동적인 바벨 타입 범퍼 적용으로 강인하고 유니크한 이미지를 준다. 기존 모델의 긴장감과 여유로움, 면과 디테일의 조화 등 리드미컬한 요소를 최대한 활용했고 역사다리꼴 라인으로 인테이크 홀을 강조한 범퍼디자인은 시원하게 뻗은 보닛라인과 대비를 이루도록 했다.

사이드는 프런트에서 리어 펜더까지 리드미컬하게 이어지는 캐릭터 라인을 통해 SUV의 다이내믹함과 강렬한 이미지를 만들어가고 있으며, 이전 모델에 비해 길어진 사이드는 티볼리의 이미지를 업그레이드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사이드스텝 역할을 하고 있는 스타일리시한 투톤 보디는 티볼리 에어만의 변화된 개성을 표현하고 있기도 하다.



리어는 근육질의 어깨처럼 자신감 넘치는 젊은 스타일로 율동감 있는 모습을 표현하고 있으며,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와 스톱램프는 고급스러움을 전달한다. 또한, 테일게이트 스타일 라인과 연결돼 생동감 있는 SUV 이미지를 만들었고, 스포일러에 적용된 LED 후방제동등은 이미지를 업그레이드하는 역할을 한다. 여기에 투톤 타입의 범퍼 하단에 구성되어 있는 센터 포그램프를 통해 유니크한 모습을 만들면서 기존 티볼리와 형제임을 제시하고 있기도 하다.

실내공간은 컴팩트 디럭스를 기본으로 스마트하고 실용적인 활용성에 더해 고급라운지의 모던함과 공간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시원스럽게 뻗은 날개 형상의 인스트루먼트 패널이 인테리어 전체 이미지를 제시하고 있으며, 센터페시아를 중심으로 모든 시스템이 모여 드는 스타일로 안정감을 전달해 준다.



움직이는 IT 공간을 주제로 터치 방식의 조작비율을 확대하는 한편 바 타입 스위치 디자인을 적용해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부여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만들고 있다. 이런 시스템의 변화는 운전자의 시인성과 조작성을 높이고 있으며, 탑승자를 배려하는 공간을 만들어 가기에 충분해 보인다.

이와 함께 스포츠카에 주로 사용되는 스포티 디컷 스티어링휠과 실린더타입의 6컬러 클러스터 등은 사용자의 다양한 감성적 욕구 만족과 드라이버의 자부심을 주도록 했다. 이는 계기판에 구성되어 있는 3.5인치 디스플레이와 함께 높은 직관성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2열 시트는 최대 32.5도까지 리클라이닝이 가능하며, 2열 헤드룸 역시 경쟁모델 대비 우수해 장시간 이동에도 승객의 안락함을 보장한다. 또한, 직물시트, 지오닉 인조가죽시트 및 가죽시트를 선택할 수 있으며, 지오닉 패턴 고급인조가죽 시트는 블랙 베이스에 차명 에어를 연상시키는 패턴을 레드컬러로 적용해 스포티함을 전달한다. 

특히, 720리터의 넓은 적재공간은 물론 다양한 형태의 짐을 실을 수 있도록 래치 타입 폴딩 레버를 적용해 편리하게 2열 시트를 60:40 분할 폴딩할 수 있으며, 전체 폴딩 시 1,440리터의 적재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여기에 야외에서 다양한 전자기기의 활용을 돕는 220V 인버터 등을 러기지에 적용해 레저 활동 속 편리함을 전달하고 있다.



실내공간의 넉넉함으로 재 탄생한 준중형 SUV
티볼리 에어의 경쟁자는 티볼리뿐인 드라이빙 능력


지난해 1월에 출시된 티볼리가 디젤과 4WD 시스템까지 추가해 진화되면서 탄생한 모델이 티볼리 에어다. 이번에 만난 티볼리 에어 디젤 AWD 모델은 기존 티볼리 디젤 엔진인 1.6리터 유로6 e-XDi를 그대로 적용하면서 스마트 4WD라고 불리는 AWD 시스템을 동시에 적용해 최적의 구동력을 배분해 좀더 스포티함 주행감각을 얻도록 한 모델이다. 여기에 아이신사의 6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돼 제원상 최고출력 115마력, 최대토크 30.6kgm의 힘을 갖추었다.



특히, 시승차는 저중속 구간인 1,500~2,500rpm에서 최대토크를 발휘할 수 있도록 했고, 쿽 시프트 컨트롤 적용으로 순간적인 움직임에서도 좀더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런 능력은 같은 배기량을 심장으로 적용하고 있는 디젤 모델들에 비해 높은 능력으로 가속성도 그만큼 향상됐음을 알리는 부분이다.

시승차의 스타트 버튼을 누르니 디젤이지만 비교적 조용한 엔진과 배기 사운드를 던져주면서 많이 다듬어진 모습을 보여준다. 소음부분이 가다듬어 지면서 실내 정숙성을 높인 준중형 SUV의 이미지로 업그레이드됐고, 넓어진 실내공간을 통해 넉넉함까지 갖도록 만든다. 변속 레버를 D위치에 놓고 가속 페달을 밟으니 출발이 여유롭게 이루어지면서 기존 티볼리의 빠른 응답력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음을 알려 온다.



복잡한 시내에서도 넓은 시야와 함께 높은 토크를 기본으로 한 능력이 시승자에게 전달해 오면서 여유로운 흐름으로 주행을 가능하도록 만들어 준다. 전통 SUV를 추구하고 있는 쌍용차에서 만든 시승차라고 하지만 시티 드라이빙을 우선하고 있는 모델임을 직감하도록 만든다.

넓은 도로에 들어서면서 가속 페달을 밟으니 스마트 4WD 시스템을 적용한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면서 안정적인 드라이빙을 만들어가기 시작한다. 준중형으로 변화를 추구한 시승차이지만 스마트 AWD 시스템과 결합되면서 더욱 안정적인 모습을 보일 수 있다는 것이 만족스러울 정도다. 조금은 어색함을 전달할 줄 알았던 시스템이 오히려 차체가 길어지면서 드라이빙을 즐기기에 적합하게 다듬어진 느낌까지 들 정도다.



가속 페달을 좀더 밟자 저 rpm대에서 빠른 가속력을 보이도록 세팅되어 있는 시승차의 특성으로 rpm 게이지의 상승속도도 기대치 않았던 범위를 벗어나 덩달아 가슴을 뛰게 할 정도로 움직인다. 여기에 어느 정도 가속이 이루어진 후 다시 가속 페달을 밟으니 여유로 비축하고 있던 출력이 가해지면서 스피도미터 게이지를 더욱 세차게 밀어붙이기 시작한다.



이전 디젤 엔진을 적용한 티볼리 모델을 시승할 때도 저 배기량의 엔진이라고 하기에는 머쓱할 정도의 성능이 스포티함을 전달해 주었다면 좀더 길어진 차체는 도로상태와 운전조건에 따라 최적의 구동력을 배분하도록 세팅된 AWD과 매칭이 되면서 좀더 다이내믹한 흐름을 이어가도록 만들어 준다. 



코너가 이어지는 도로에 들어서면 전통 오프로더, 그리고 4륜 구동 시스템을 만들어내고 있는 쌍용차의 성격을 맛볼 수 있도록 한다. 빠르게 코너에 진입했음에도 AWD 시스템이 작동되면서 안정적인 드라이빙과 함께 정확한 핸들링을 유지하도록 해 준다. 흔히, 시승을 할 때 고속 코너링을 시도할 때 불안함을 주는 차량에 대해 차체가 빠져 나간다는 표현을 하지만 시승차는 여전히 노면과의 그립력을 잃지 않은 채 움직여 준다.



시승차인 티볼리 에어는 고장력 강판은 물론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포함한 동급 최다 7에어백을 비롯해 다기능 ESP를 비롯해 TPMS, LED 주간주행등 등 다양한 첨단 안전기술을 적용해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이 밖에도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HDMI 입력을 통해 스마트기기의 영상과 음향을 후방카메라와 연동된 7인치 대화면 디스플레이, 6스피커 사운드 시스템 등이 적용되면서 아웃도어 라이프 스타일에 충분하도록 시스템화돼 있다.

[쌍용 티볼리 에어 디젤 AWD에 대한 더아이오토 20자평]
젊은 감각의 성격에 넉넉한 스타일로 태어나다



[제원표]
쌍용 티볼리 에어 1.6 디젤 AWD RX
차체 | Body
 전장×전폭×전고(mm)      4,440×1,795×1,605
 휠베이스(mm)                 2,600
 트레드 전/후(mm)           1,550/1,550
엔진 및 성능 | Engine & Performance
 형식/배기량(cc)             e-XDi160 / 1,597
 최고출력(ps/rpm)           115/4,000
 최대토크(kg·m/rpm)        30.6/1,500~2,500
 0 → 100km/h(초)            -
 최고속도(km/h)              -
 복합연비(km/l)              13.3(도심 11.9 / 고속도로 15.5)
 CO2배출량(g/km)          144
섀시 및 가격 | Chassis & Price
 형식/변속기                  4WD / 아이신 6단 자동
 서스펜션 전/후              맥퍼슨 스트럿/멀티링크
 브레이크 전/후              V 디스크 / 디스크
 타이어 전/후  모두         P215/45 R18
 가격(부가세포함, 만원)   2,4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