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스포츠2015. 10. 09

코리아 포뮬러 챔피언십, 새로운 시작을 알리다

THEIAUTO
한창희편집장
heemami@hanmail.net

1, 2라운드에서 문태국과 지명호가 각각 우승을 차지

Article Main Banner
2015 J5 코리아 포뮬러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KFC, 대표 김성철)가 국민체육진흥공단 후원으로 지난 10월 4일 전남 영암 인터내셔널 서킷(이하 KIC)에서 진행됐다. KIC컵과 함께 진행된 이번 KFC 시리즈 1라운드 1, 2레이스에서 문태국(SNRD 킴스레이싱)과 지명호(화랑레이싱)가 각각 우승을 거머쥐면서 화려한 포뮬러 레이스의 부활을 알렸다.



지난 2013년 10월 슈퍼레이스에서 10년 만에 부활을 예고했던 포뮬러 레이스는 한 번의 시범경기를 끝으로 또 다시 서킷에서 자취를 감추었다. 많은 아쉬움을 남긴 채 힘겨운 시간을 보낸 국내 포뮬러 레이스가 재기를 꿈꾸며 천천히 그 시작을 알리고 있다.

이번에 다시 부활하는 코리아 포뮬러 챔피언십 레이스는 그 동안의 부진을 씻고 일본 도쿄 R&D 사의 FJ-1600을 베이스로 리뉴얼해 대부분의 부품 국산화한 FK-1600으로 새로 태어났다. 한국타이어는 오피셜 타이어로서 참여하여 포뮬러용 슬릭 타이어와 레인 타이어를 공급하게 돼 코리아 포뮬러 스칼러십 프로그램에 힘을 실어 주었다.



국내 포뮬러 레이스 신호탄을 알린 KFC 1레이스는 예선에서 1분33초961의 기록으로 폴 포지션을 차지한 문태국이 총 7랩으로 진행된 스타트와 함께 선두로 나선 가운데 그 뒤를 김문수(드림레이서)와 지명호가 뒤따랐다. 하지만 선두권 경쟁이 이어지면서 레이스는 열기를 보여주었고, 3랩에 들어서면서 문태국이 1분33초780의 페테스트 랩 타임을 보이면서 선두로 나서게 됐다. 이와 달리 고등학생 드라이버인 지명호는 앞선 김문수를 끈질기게 따라 붙으면서 격차를 줄여 나갔다.



결국, KFC 1레이스 경기에서는 문태국이 최근 투어링카 경험을 충분히 발휘하면서 우승을 거두었으며, 2위 자리를 노리던 지명호가 김문수를 추월해 젊은 혈기를 보여주었다. 그 뒤를 최정기(다이노 K), 김현수(인선모터스), 진영석(미디어룩), 운민욱(코리아 포뮬러), 김현기(포디엄 레이싱) 등 참가선수 모두가 완주를 했다.



이어진 2레이스에서도 문태국이 1분31초795의 페테스트 랩을 내면서 선두로 나섰지만 랩이 진행될수록 지명호와 간격이 좁혀졌다. 여기에 선두로 나선 문태국은 4랩 이후 기록이 떨어지면서 각 랩에서 일정한 기록을 보인 지명호에게 추월을 내 주면서 2위로 자리하게 됐다.



또한, 최정기도 스피드를 내며 앞선 김문수를 추격하기 시작했다. 이후 김문수가 컨트롤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추월해 3위로 올라섰고, 순위를 끝까지 유지한 채 포디움에 올랐다. 김현수와 진영석, 운민욱도 1라운드와 달리 2라운드에서는 거리차를 좁히는데 성공했지만 김현기는 KFC 시리즈 처음으로 리타이어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KFC에 참가하는 포뮬러카는 배기량 1600cc SUBARU 수평대향 엔진과 5단 싱크로 기어박스를 사용해 최고시속 220Km 이상의 성능을 갖고 있으며, 리어 윙과 J5 서스펜션, J5 캘리퍼, 아도반 레이싱 패드를 적용했다. 이와 함께 TAKUMI & REBS 의 엔진, 미션, 브레이크 오일을 사용하게 되며, ERC의 케미컬류, SAMCO SPORT의 레이싱 라디에이터를 전 차량에 세팅했다. 특히, 엔트리급 포뮬러카에서는 드물게 스토머레이싱 제작 프런트 윙도 적용해 레이스를 펼치게 된다.



총 3라운드 6레이스 펼쳐질 올해 코리아 포뮬러 챔피언십 2라운드(3, 4레이스)는 오는 10월 18일에 슈퍼레이스 최종전과 함께 영암 서킷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