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스포츠2015. 09. 20

슈퍼레이스 S6000 클래스, 정연일 시즌 첫 우승

THEIAUTO
한창희편집장
heemami@hanmail.net

7라운드에 7명의 우승자…마지막 라운드까지 이어지는 우승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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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한창희 편집장)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S6000 결승전이 20일 전남에 위치한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이하 KIC)에서 진행됐다. 경기에서 팀106 정연일이 폴 투 피니시 우승을 차지하면서 시즌 우승자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면서 마지막까지 시즌 챔피언 경쟁이 불가피질 것으로 보인다.

롤링 스타트와 함께 정연일이 앞으로 나선 가운데 그 뒤를 이데유지(엑스타 레이싱)와 정의철(엑스타 레이싱)이 나란히 따라 들어갔다. 하지만 1랩을 돌기 전 김동은이 정의철을 추월해 3위로 올라섰고, 김의수(CJ레이싱)도 카게야마 마사미(인제레이싱)를 따돌리고 5위 자리에 포진했다. 이와 달리 경쟁을 펼치던 황진우(CJ레이싱)는 코스 밖으로 밀려나면서 차량에 트러블이 발생했고, 조항우(아트라스 BX)와 한치우(오토모리 챔피언스), 안정환(이레인)도 차량 문제로 리타이어하고 말았다.



선두로 나선 정연일은 이데유지와 2초 가까이 거리를 벌리면서 레이스를 이어갔고, 가장 후미에서 출발을 한 팀 베르그마이스터(아트라스 BX)는 4랩에 들어서면서 9위까지 올라섰고, 류시원도 9위까지 순위를 차지하면서 초반 슈퍼 6000 클래스의 뜨거운 레이스를 보여주고 있었다. 이와 달리 이번 라운드부터 S6000에 출전한 윤승용과 김태현이 드라이브 스루 패널티를 받으면서 순위에서 멀어지게 됐다.

5랩째, 선두권에 속한 4명의 드라이버가 레이스를 이끌어 가는 가운데 5위 자리에 있는 김의수를 카게야마 마사미와 팀 베르그마이스터가 가까이 다가서면서 순위 경쟁을 진행했다. 팀 베르그마이스터가 카게야마 마사미를 추월해 앞으로 나섰지만 경쟁은 두 드라이버간 계속 이어지면서 진짜 레이스란 이런 것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듯 경기를 이어갔다. 이후 팀 베르그마이스터는 5위 자리에 있는 김의수까지 따라 잡으려는 듯 스피드를 늦추지 않았다.



3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정의철이 앞선 김동은을 추월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했고, 범퍼가 붙을 정도로 거리를 좁혀 앞으로 나서려 했지만 자리를 빼앗기에는 어려움이 많아 보였다. 8랩에 들어서면서 직선로에서 두 드라이버의 순위 경쟁이 이어졌지만 김동은이 조금 빨리 코너에 진입하면서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정의철은 끝까지 공략에 고삐를 늦추지 않았고, 김동은을 앞지르는데 성공했다.

10랩째에 들어서면서 타이어에 문제가 발생한 류시원도 피트 스탑을 한 후 더 이상 레이스를 진행할 수 없게 됐다. 이 상황에서 여전히 선두는 정연일이 지키고 있었고, 뒤쪽에 위치한 이데유지와 정의철, 김동은이 따르고 있었지만 거리는 많이 벌어진 상태였다. 팀 베르마이스터는 5위를 지키고 있는 김의수를 추월하기 위한 레이스를 펼치면서 강하게 밀어 부치기 시작했다.



5위 경쟁을 펼치던 김의수가 첫 코너에서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팀 베르그마이스터에게 쉽게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5위로 올라서 팀 베르그마이스터는 1랩에 2분17초대의 기록을 연거푸 보여주면서 앞선 드라이버 거리를 좁히려는 듯 한 운영을 진행해 나갔다. 멀어 보였던 김동은과 거리는 앞선 드라이버의 실수로 이어지면서 팀 베르그마이스터가 4위로 올라서는데 성공했다.

경기가 종반에 다다르면서 정연일은 이데유지의 추격을 피해 3초 이상 거리를 벌리면서 선두를 지켜내고 있었으며, 정의철도 이데유지의 뒤쪽에서 포디움에 오르기 위한 작업을 진행했다. 팀 베르그마이스터도 4위를 유지하고 있었지만 선두권과는 거리가 너무 넓어져 있어 힘든 레이스를 이끌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였다.



결국, 슈퍼레이스 S6000 클래스 결승에서는 정연일이 폴 포지션을 끝까지 유지하면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번 우승으로 시즌 첫 승을 거둔 정연일은 시즌 우승자에 이름을 올리게 됐으며, 그 뒤를 이데유지와 정의철이 2, 3위로 포디움에 오르게 됐다. 특히, 정연일의 우승으로 올 시즌 우승 드라이버는 7라운드에 7명이 되면서 S6000 클래스에서 강자라는 의미는 무색하게 만들었다.

이번 7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한 정연일은 드라이버 순위에서도 68점으로 5위에 올랐으며, 정의철이 104점으로 선두를 지키고 있다. 그 뒤를 팀 베르그마이스터(98점), 이데유지(87점), 조항우(82점) 으로 시즌 종합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다.



다음 경기는 오는 10월 17일~18일 KIC에서 마지막 라운드로 진행된다.

제공=한국모터스포츠기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