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F1 조직위, 피렐리, 레드불) 젠슨 버튼(맥라렌)이 2012 F1 벨기에 그랑프리 우승을 거머쥐었다. 버튼은 9월 2일 벨기에 스파 서킷에서 열린 2012 F1 시즌 12라운드 벨기에 그랑프리에서 폴 투 윈으로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버튼은 전날 열린 예선에서 폴 포지션을 차지해 우승을 시작을 알렸으며, 그 뒤를 카무이 고바야시(자우버 페라리)가 0.302초 뒤에 있었으며, 포스터 말도나도(윌리암스 르노)가 상위권에 섰다. 그 뒤를 이어 키미 라이코넨(로터스), 세르지오 페레즈(자우버 페라리), 페르난도 알론소(페라리), 마크웨버(레드불), 루이스 해밀턴(맥라렌)이 포진했지만 세바스찬 베텔(레드불)은 11그리드에 위치해 어려운 시작이 진행됐다.
스타트가 진행되면서 F1 12라운드 경기는 큰 변수를 맞이했다. 시즌 챔피언 경쟁을 펼치고 있던 알론소와 해밀턴, 그리고 페레즈가 스타트 후 사고에 휩쓸리면서 리타이어 했고, 그 사이를 벗어난 베텔이 앞선 드라이버들을 제치고 상위권으로 올라섰다. 초반 사고로 인해 벨기에 그랑프리 경기는 또 다른 경쟁이 이어졌고, 앞선 버튼과 2위로 올라선 베텔의 경쟁이 이어졌다.
하지만 버튼은 베텔과 경쟁에서 안정된 레이스을 펼치며, 뒤따라 오는 베텔의 추격전을 멀리하고 우승을 향한 질주를 이어갔다. 결국, 버튼은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챙기는데 성공하면서 시즌 첫 번째 대회인 호주 그랑프리 이후 다시 포디움 정상에 오르게 돼 초반 리타이어 한 해밀턴의 공백을 메워주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버튼은 25포인트를 추가하며 합계 101포인트로 종합 순위 6위로 올라섰다.
2위는 버튼에 13.6초 뒤진 기록으로 기록한 베텔이 차지했으며, 3위는 로터스의 키미 라이코넨이 차지했다. 포스 인디아의 니코 휼켄버그와 페라리의 펠리페 마사는 자신의 시즌 최고 성적인 4위와 5위를 기록하면서 여름 시즌을 보낸 후 새로운 경쟁자로 나섰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우승 후보 알론소, 해밀튼이 연루된 대형 충돌 사고가 일어났다. 첫 번째 코너에서 추월을 시도하던 로망 그로장의 머신이 해밀튼의 머신과 충돌했고 여기에 알론소와 페레스의 머신까지 휘말렸다. 결국, 네 명의 드라이버는 모두 리타이어 했고 예선 2위 고바야시도 사고 여파로 하위권으로 쳐졌다.
사고로 리타이어 한 알론소는 164포인트로 드라이버 순위 1위를 달리고 있지만 2위 베텔(140포인트)이 18포인트를 추가하면서 두 드라이버의 격차는 24포인트로 좁아졌다. 3위 웨버(132포인트), 4위 라이코넨(131포인트)도 치열한 순위 싸움을 벌이고 있다.
컨스트럭터 포인트에서는 레드불이 272포인트로 1위를 지켰으며, 맥라렌은 버튼의 우승에 힘입어 218포인트로 2위에 올라섰고 3위 로터스(207포인트), 4위 페라리(199포인트)가 차지하고 있다.
여름을 쉬고 돌아온 F1 그랑프리가 12라운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챔피언 경쟁이 나섰다. 하지만 첫 하반기 레이스부터 선두를 유지하고 있던 알론소와 해밀턴이 충돌을 했고, 상반기 주춤하던 버튼이 우승을 차지하면서 또 다른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남아있는 F1 그랑프리 경기는 하반기가 시작되면서 그 흥미를 이끌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