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탈리아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 마세라티가 '까사 마세라티(Casa Maserati)'를 통해 부동산 및 브랜드 레지던스 시장에 진출한다. 트라이던트 엠블럼 탄생 100주년을 맞아 자동차에서 축적한 디자인 철학과 브랜드 정체성을 고급 주거 공간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까사 마세라티는 자동차 브랜드의 디자인과 라이프스타일을 주거 공간에 접목하는 브랜드 레지던스 프로젝트다. 마세라티는 최근 글로벌 럭셔리 시장에서 주목받는 브랜드 레지던스 분야를 새로운 사업 영역으로 선정하고, 자동차를 넘어 일상생활에서도 브랜드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구상하고 있다.
프로젝트의 중심에는 마세라티의 그란투리스모(GranTurismo) 철학이 자리한다. 장거리 주행에서의 편안함과 주행의 즐거움을 추구하는 브랜드 특성을 주거 공간으로 확장해, 생활 속에서도 편안함과 감각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공간 디자인에는 마세라티의 핵심 디자인 원칙인 퍼포먼스(Performance), 존재감(Presence), 기원(Provenance)이 반영된다. 조각적인 형태와 균형 잡힌 비율, 고급 소재와 정교한 마감 등을 활용해 자동차 디자인에서 보여준 브랜드 고유의 시각적 특징을 건축과 인테리어에 적용할 예정이다.
주거 공간에는 이탈리아 특유의 생활문화도 담는다. 빛과 색상, 소재의 질감을 조화롭게 구성하고 웰니스와 문화, 미식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요소를 결합해 입주자들이 일상에서 브랜드의 정체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마세라티는 까사 마세라티를 기존 자동차 사업과 클래시케(Classiche), 코르세(Corse), 푸오리세리에(Fuoriserie) 등 브랜드 프로그램을 보완하는 새로운 영역으로 보고 있다. 차량 판매와 맞춤 제작, 모터스포츠에 이어 주거 공간까지 사업 범위를 넓히는 전략이다.
산토 피칠리 마세라티 최고경영자는 까사 마세라티가 브랜드의 정체성과 가치를 새로운 영역으로 확장하는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다만 구체적인 레지던스 개발 지역과 사업 규모, 분양 일정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향후 실제 개발 계획과 사업 추진 방식이 주요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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