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한창희 편집장] 2026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5라운드 경기가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나이트 레이스로 진행됐다.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클래스 결승은 비가 그쳤지만 노면은 아직까지 마르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에 타이어 선택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었다. 이 때문에 드라이와 웨트 타이어 중 선택을 하는가는 레이스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노면이었다.

총 36랩(1랩=2.538km)으로 치러지는 6000 클래스의 롤링 스타트가 진행되면서 정의철(#04, 오네레이싱, 넥센타이어)이 선두로 나섰고, 이창욱(#01, 금호SLM, 금호타이어)이 5그리드에서 장현진(#06, 서한GP, 넥센타이어), 헨쟌 료마(#17, 오네레이싱, 넥센타이어), 김중군(#05, 서한GP, 넥센타이어)을 추월하며 2위로 올라섰다.

여기에 12그리드에 있던 황진우(#12, 준피티드 레이싱, 금호타이어)도 상위권으로 진입하면서 좋은 결과를 보여주었고, 정경훈(#03, 서한GP, 넥센타이어)도 상위권에 올라서면서 초반 레이스를 즐겁게 만들어 주었다. 특히, 금호타이어를 장착한 드라이버들이 빠른 스피드를 보이면서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고, 순위가 바뀌기 시작했다.

4랩에 들어서면서 선두인 정의철과 5그리드에 올라선 이창욱이 사이드바이사이드로 경쟁을 진행했고, 직선로에서 경쟁을 펼친 끝에 이창욱이 선두로 올라서는데 성공했다. 이와 달리 슬릭(드라이) 타이어를 적용한 장현진과 김중군이 맨 후미로 밀려나면서 힘든 초반 레이스를 진행하고 있었다.

초반 경쟁에서 선두로 나선 이창욱은 2위인 정의철과 거리를 벌리기 시작했고, 3위에 올라선 황진우도 앞선 정의철을 겨냥해 공격적인 레이스를 진행했다. 7랩에 들어서면서 황진우는 앞선 정의철을 추월해 2위로 올라서면서 선두인 이창욱을 따라잡기 위해 스피드를 높이고 있었다.
8랩째 박정준(#77, 준피티드 레이싱, 금호타이어)도 손인영(#98, 드림레이서 모터스포츠, 넥센타이어)을 추월해 8위로 올라섰으며, 그 뒤를 임민진(#08, 준피티드 레이싱, 금호타이어)과 필킴(#99, 금호SLM, 금호타이어)이 손인영을 빠르게 쫓아가고 있었다.

그 사이에 선두인 이창욱과 황진우는 거리가 좁혀지고 있었고, 정의철과 헨쟌 료마, 김무진(#07, 워터큐 이레인레이싱, 금호타이어), 서주원(#94, 오네레이싱, 넥센타이어), 김화랑(#70, 찬스레이싱 by NH투자증권, 금호타이어), 박정준, 손인영, 임민진이 순위를 이어가고 있었다.
10랩에서 임민진은 앞선 손인영을 추월했고, 필킴도 추월을 진행하면서 10위권에 들어서는데 성공했다. 여기에 12랩에 들어서면서 후미그룹과 만나면서 연속된 추월이 일어났고, 이창욱과 황진우의 거리도 1초 이내로 줄어들면서 선두가 바뀔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 선두권 승부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황진우는 거리를 점점 좁히면서 이창욱의 흐트러진 공간을 노리고 있었다.

14랩째 들어서면서 이창욱과 황진우의 거리는 0.3초 차이로 줄어들면서 계속 선두자리를 노려보고 있었고, 백마커인 장현진을 만나면서 황진우가 틈이 보인 이창욱을 추월해 선두로 나서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이창욱은 선두자리를 내준 후 다시 쫓아가기 시작했으며, 3위 자리를 경쟁하고 있던 정의철과 헨쟌 료마를 추월한 김무진이 포디움 자리까지 올라섰다.
18랩째 들어서면서 선두로 나선 황진우는 이창욱과 거리를 벌리기 시작했고, 김화랑과 박정준도 헨쟌 료마와 정의철을 추월하며 상위권으로 올라섰다. 이와 달리 정의철은 8위로 떨어지면서 타이어 경쟁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가지도록 만들어 주었다. 하지만 후미로 밀려났던 장현진과 김중군이 랩타임 초가 빨라지기 시작하면서 후반 레이스가 어떻게 변할지 알 수 없었다.

23랩째 선두인 황진우는 이창욱과 거리를 벌리고 있었지만 이창욱도 다시 스피드를 올리면서 간격을 유지해 나갔다. 중반을 넘어 서면서 드라이버들의 순위는 변동없이 이어지고 있었고, 필킴도 앞선 임민진과 정의철을 추월해 8위로 올라서면서 종반 레이스에 좋은 기록으로 도전하고 있었다.
선두인 황진우는 이창욱과 거리를 유지해 나가면서 레이스를 이끌었고, 김무진은 3위 자리에서 박정준과 김화랑을 이끌어 나가고 있었다. 그 사이에 정의철이 피트인을 진행한 후 슬릭 타이어로 교체를 진행해 서킷에 다시 들어서면서 스피드를 높이고 있었다.

노면이 마르면서 마이키 조던(#23, 찬스레이싱 by NH투자증권, 금호타이어)이 랩타임이 높아지기 시작했고, 30랩에 앞선 이창욱을 추월했지만 후미 드라이버로 빠른 주행을 보여주고 있었다. 여기에 장현진과 김중군은 물론 정의철까지 랩타임을 줄이기 시작했고, 선두인 황진우도 이창욱과 거리를 유지하면서 여유있는 레이스를 진행하고 있었다.
33랩째에 들어서면서 마이키 조단과 장현진이 교대하면서 페테스트랩을 기록하고 있었고, 다시 정의철이 가장 빠른 기록을 보이고 있었다. 라스트랩이 치러지면서 선두인 황진우가 여전히 거리를 유지하고 있었고, 이창욱이 2초 차이로 따라 붙었지만 추월하기는 어려워보였다. 여기에 스피드를 올린 장현진과 김중군, 정의철도 아쉬운 레이스가 되고 있었다.

결국,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클래스 5라운드 나이트 레이스에서는 황진우가 이창욱과 경쟁을 진행한 후 추월에 성공하며 오랜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그 뒤를 이창욱이 빠르게 따라가면서 레이스를 즐겼고, 3위는 김무진이 오랜만에 복귀해 팀을 포디움에 오르도록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