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리자동차그룹이 7월 글로벌 시장에서 25만 대 이상을 판매하며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럭셔리 테크놀로지 브랜드 지커의 모회사 지리자동차그룹은 2026년 7월 글로벌 판매량이 25만 161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수치로, 전월 대비와 전년 동기 대비 모두 5개월 연속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
브랜드별로는 지리자동차가 19만 7,942대, 지커가 3만 5,837대, 링크앤코가 1만 6,382대를 판매했다. 특히 지커는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한 판매량을 기록하며 그룹 전체 성장세를 견인했다.
신에너지차 판매도 확대됐다. 지리자동차, 지커, 링크앤코 3개 브랜드의 7월 신에너지차 총판매량은 16만 165대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글로벌 시장 성과도 두드러졌다. 지리자동차그룹의 7월 중국 외 지역 판매량은 10만 6,663대로 월간 최고치를 경신했다.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2% 증가했다.
신에너지차 수출은 더 큰 폭으로 늘었다. 7월 신에너지차 수출은 6만 2,604대로 전년 동기 대비 616% 증가했으며, 전체 수출의 59%를 차지했다. 지리자동차그룹의 글로벌 전동화 전략이 수출 실적에도 반영된 셈이다.
그룹 내 프리미엄 브랜드인 지커는 주요 해외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올해 상반기 지커는 호주와 말레이시아에서 프리미엄 배터리 전기차 브랜드 1위를 차지했다.

지커 7X는 8개 국가 및 시장의 프리미엄 자동차 부문에서 선두를 기록했다. 지커 009는 태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프리미엄 전기 MPV로 자리했으며, 말레이시아에서도 순수 전기 MPV 부문 선두를 유지했다.
지리자동차그룹은 판매 성과와 함께 미래 지능형 모빌리티 전략을 위한 기술 연구 계획도 공개했다. 그룹은 장기 연구 조직인 ‘2030 랩’을 설립해 차세대 기술 개발을 강화한다.
2030 랩은 지리자동차그룹의 풀도메인 AI 전략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연구 분야는 음향, 광학, 자동차 안전, 전력 반도체, 디지털 섀시, 체화 지능, 데이터 과학, 대형 언어 모델, AI 에이전트 등으로 구성된다.
지리자동차그룹은 2030 랩을 통해 획기적인 기술 개발을 앞당기고, 지능형 자동차 경험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제품 전략에서는 하이브리드 기술을 중심으로 내연기관차 포트폴리오의 전동화를 추진한다. 특히 메탄올과 가솔린을 하나의 연료 탱크 안에서 어떤 비율로든 혼용할 수 있는 차세대 메탄올 하이브리드 기술 도입도 준비하고 있다. 해당 기술을 적용한 신규 모델 2종은 곧 출시될 예정이다.
지리자동차그룹 관계자는 “지커의 전 세계 판매량 급증 등을 바탕으로 지리자동차그룹은 3월부터 시작된 안정적인 상승세를 글로벌 시장에서 이어 나가고 있다”며 “이 같은 흐름을 유지하고 경쟁이 심화되는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2030 랩이라는 새로운 계획을 발표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리자동차그룹은 오는 10월 12일 개막하는 파리 모터쇼 2026에 지리, 지커, 링크앤코 3개 브랜드가 모두 참가할 예정이다. 그룹은 현장에서 글로벌 브랜드 포트폴리오와 첨단 기술, 글로벌 시장 확대 전략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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