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롤스로이스모터카는 지난 4월 영국 지식재산청(IPO)이 영국 최초의 상표 등록 150주년을 기념해 실시한 대국민 여론조사에서 롤스로이스가 ‘영국 역사상 가장 상징적인 상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영국 지식재산청(Intellectual Property Office, IPO)은 특허·디자인·상표·저작권 등 지식재산권(IP)을 총괄하는 영국 정부 기관으로, 현재 45개 상품 및 서비스 분야에서 250만 건 이상의 상표를 보호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참여자들이 과거와 현재를 아울러 가장 상징적이라고 생각하는 영국 상표를 추천하고, 그 이유를 직접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자들은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브랜드의 정체성과 전통, 신뢰성, 어린 시절의 추억 등 다양한 요소를 주요 선정 이유로 꼽았으며, 약 2천 건의 응답 가운데 롤스로이스가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응답자들은 롤스로이스에 대해 “시간이 지나며 ‘최고 중의 최고’를 의미하게 된 영국 브랜드”, “품질의 상징”이라고 평가했다. 브랜드 창립자들의 성 이니셜을 조합한 ‘더블 R(Double R)’ 로고는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영국 엔지니어링과 장인정신, 그리고 자부심을 상징하는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줄리안 젠킨스(Julian Jenkins) 롤스로이스모터카 세일즈 및 브랜드 디렉터는 “영국 국민들이 롤스로이스를 역대 최고의 상표로 선택해 준 데 대해 매우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롤스로이스는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최고의 품질과 탁월함을 상징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1913년 롤스로이스 실버 고스트(Silver Ghost)가 ‘세계 최고의 자동차’라는 평가를 받은 이후, 오늘날에도 롤스로이스는 굿우드 본사에서 장인들의 수작업으로 완성되는 자동차를 통해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며 “전 세계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OO계의 롤스로이스’라는 표현이 최고를 뜻하는 대명사처럼 사용되고 있다는 점 역시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1906년, 찰스 롤스와 헨리 로이스는 각각의 성을 따 ‘롤스로이스(Rolls-Royce)’라는 브랜드명을 정하고 회사를 설립했다. 완벽한 자동차를 만들겠다는 공통된 비전을 지녔던 두 창립자의 이름은 오늘날까지 영국 자동차 산업의 상징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롤스로이스 팬텀은 1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롤스로이스의 플래그십 모델로, 오랜 기간 영국 왕실 의전 차량으로 활용되며 브랜드를 대표하는 상징적 존재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존 레논, 엘비스 프레슬리, 살바도르 달리, 앤디 워홀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와 문화계 인사들의 사랑을 받아온 모델로도 유명하다. 팬텀은 시대를 초월한 디자인과 장인정신, 압도적인 존재감을 바탕으로 단순한 자동차를 넘어 문화적 아이콘으로 평가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