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르세데스-벤츠가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에 최상위 차량을 제공하고, 이에 맞춘 글로벌 캠페인 ‘디 아트 오브 어라이벌(The Art of Arrival)’을 전개한다. 이번 협업은 영화 속 하이패션 이미지와 메르세데스-마이바흐의 럭셔리 정체성을 결합한 프로젝트로, 차량 지원을 넘어 글로벌 공동 프로모션으로 확대됐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번 영화에서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는 주요 인물인 미란다 프리슬리의 차량으로 등장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이 모델이 절제된 우아함과 존재감을 통해 영화 속 하이패션과 럭셔리 세계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치로 활용된다고 설명했다.

차량에는 메르세데스-벤츠의 마누팍투어 아틀리에에서 맞춤 제작한 인테리어도 적용됐다.\n\n마이바흐 S-클래스 외에도 영화에는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GLE, 순수 전기 G-클래스, V-클래스, 스프린터 등 다양한 모델이 함께 등장한다. 브랜드는 이를 통해 세단과 SUV, 전동화 모델, 밴에 이르는 폭넓은 제품군을 자연스럽게 노출할 계획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영화 개봉에 맞춰 글로벌 360도 공동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영화 장면을 활용한 영상 콘텐츠와 인쇄·디지털 광고용 비주얼, 비하인드 영상과 스틸컷, 소셜미디어 콘텐츠, 인플루언서 협업, 주요 시장 이벤트 등이 6월까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이 과정에는 영화를 테마로 단 한 대만 제작된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도 활용된다.

캠페인 주제인 ‘디 아트 오브 어라이벌’은 힘과 품격이 과시보다 디테일에서 드러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수작업 인테리어와 정숙한 주행, 절제된 디자인을 통해 마이바흐 브랜드가 지향하는 가치를 전 세계 팬들에게 전달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업은 2006년 개봉한 전작과의 연결성도 갖는다.
당시 영화에는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가 등장해 하이패션 세계 속 권위와 위신을 상징한 바 있다. 후속작에서는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를 중심으로 약 20년 만에 그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국내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도 연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회사는 영화 홍보 내한 일정 중 메릴 스트립에게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를 의전 차량으로 제공했으며,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 19일까지 예매권 증정 이벤트도 운영한다.
이번 협업은 자동차 브랜드와 영화의 단순한 PPL을 넘어, 럭셔리 브랜드가 문화 콘텐츠와 결합해 상징성을 확장하는 사례로 읽힌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마이바흐를 중심으로 영화가 가진 영향력과 브랜드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연결하며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전작에 이어 이어지는 이번 협업이 스크린 밖 브랜드 경험까지 얼마나 확장될지 관심이 모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