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2026. 03. 30

[시승기] GMC 아카디아 드날리 얼티밋, 스타일부터 큼직하다는 것을 말해주는 7인승 SUV

THEIAUTO
한창희편집장
heemami@hanmail.net

프리미엄 대형 SUV 시장에서 GMC만의 브랜드 정체성을 확장...보다 정제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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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아이오토/스타일부터 큼직하다는 것을 말해주는 7인승 SUV, GMC 아카디아​

제너럴 모터스의 프리미엄 SUV와 픽업 브랜드 GMC가 브랜드의 헤리티지와 정교한 기술력을 집약한 프리미엄 대형 SUV 아카디아(ACADIA)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 이미 북미 시장에서는 임지를 탄탄히 하고 있는 모델인 아카디아는 프리미엄 대형 SUV 시장에서 GMC만의 브랜드 정체성을 확장하며 보다 정제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고 있다. 출시와 함께 시승행사를 진행하면서 대형 SUV로 모습을 드러낸 아카디아의 단단함과 실용성에 대해 알아보았다.


사진=더아이오토/​GMC만의 브랜드 정체성을 확장하며 보다 정제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한다

​아카디아는 북미 시장에서 2006년에 1세대 모델로 출시한 후 3세대에 걸쳐 진화해 왔고 고객의 선택을 받아온 검증된 모델이다. 또한, GMC가 지향하는 프로페셔널 그레이드(Professional Grade)의 가치를 한국 시장에 확고히 뿌리내리기 위해 선보이는 핵심 전략 차종이다. 앞서 출시된 풀사이즈 픽업트럭 시에라에 이어, 아카디아는 프리미엄 대형 SUV 시장에서 GMC만의 브랜드 정체성을 확장하며 보다 정제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한다.


사진=더아이오토/GMC 아카디아 로고​

3세대 아카디아는 2023년 9월 14일 북미 국제 오토쇼를 통해 최초로 공개되었고, 직전 세대와 달리 포지션 재조정이 이뤄져 다시금 풀사이즈급에 준하는 덩치의 크로스오버 SUV로 자리매김했다. 차체는 GM의 최신 유니바디 SUV 아키텍처인 VSS-S 플랫폼(C1-2)을 기반으로 완전한 재설계가 이뤄져 기존 대비 강성과 무게배분, 주행질감에서의 향상을 이뤘다. 생산은 전량 미국 미시간의 델타 타운쉽 공장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본격적인 판매는 2024년부터 개시했다.


사진=더아이오토/헤드램프도 독특한 스타일로 마무리되고 있다​

특히, GMC는 국내 프리미엄 SUV 시장의 높은 눈높이를 고려해, 최상위 트림인 드날리 얼티밋(DENALI ULTIMATE)을 단일 운영한다. 이는 선택의 복잡함을 줄이고, 디자인, 소재, 편의사양 등 모든 면에서 GMC 가 지향하는 완성도 높은 구성으로 프리미엄 대형 SUV의 기준점을 제시하겠다는 GMC의 자신감이 담겨 있다. 아카디아라는 차명은 미국 메인주에 위치한 아카디아 국립공원에서 유래하면서 아웃도어 모델임을 제시해주고 있다.


STYLE / 아메리칸 빅 사이즈 SUV의 실용성 있는 스타일을 갖춰


신차발표와 함께 GMC의 첫 모델인 아카디아의 시승회를 진행하면서 큰 사이즈의 모델에 대한 아메리칸 SUV를 만나도록 했다. 아카디아의 차체크기는 차체 크기는 전장X전폭X전고mm가 5,160X2,020X1,815, 휠베이스 3,072mm의 규모로 아메리칸 빅 SUV의 이미지를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다. 특히, 차체 길이에서 뿜어져 나오는 상상 이상의 존재감과 3m가 넘는 휠베이스를 통해 넉넉하고 여유있는 실내공간을 실현한 것이 특징이다.


사진=더아이오토/실내공간은 GMC가 추구하는 모험과 도전의 DNA를 담아냈다​

아카디아의 외관은 GMC 특유의 대담하고 웅장한 디자인 언어를 바탕으로 완성되었다. 프런트는 드날리 얼티밋 트림의 상징인 베이더 크롬 그릴이 중심을 잡았으며, 기존의 밝은 크롬 대신 깊이감 있는 다크 피니쉬를 적용해 절제되면서도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한다. 여기에 큼직한 헤드램프는 풀-LED 구성의 C자형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스포티한 감각이 있는 프런트 범퍼는 투톤으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에 22인치 애프터 미드나잇 머신드 알로이 휠은 거대한 차체와 완벽한 비례를 이루며 역동성을 강조했으며, 쿼터 글래스까지 묶어 하나의 덩어리처럼 보이게 연출한 측면창으로 스케일을 강조했다. 특히, 차량에 다가서거나 문을 잠글 때 작동하는 애니메이션 시퀀스가 적용된 C자형 LED 헤드램프와 주간주행등은 운전자에게 특별한 환영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곳곳에 부착된 전용 배지와 함께 GMC 최상위 모델 오너만이 누릴 수 있는 시각적 만족감을 선사한다.


사진=더아이오토/GMC가 추구하는 모험과 도전의 DNA를 담아냈다​

실내공간은 단순히 고급스러운 소재를 나열하는 것을 넘어 GMC가 추구하는 모험과 도전의 DNA를 담아냈다. 전장 계통의 업그레이드와 함께 11인치 디스플레이 계기판, 8인치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세로형의 15인치 대화면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전 트림 모두 기본으로 장착되었고, 스티칭 장식과 알류미늄 트림, 고급화된 소재로 탑승자 경험을 강화했다. 우드랜드 마호가니 인테리어 테마를 중심으로, 1열과 2열에는 풀그레인 가죽시트를 적용해 촉감과 내구성을 고려했다.


사진=더아이오토/아카디아는 2:2:3 시트 레이아웃을 갖춘 정통 7인승 대형 SUV다​

또한, 도어 트림과 센터 콘솔 등 주요 부위에 적용된 팔다오 오픈 포어 리얼 우드에는 레이저 각인으로 정교하게 새겨진 드날리 산의 지형도 패턴이 적용되었다. 이는 가장 높은 곳(The High One)을 뜻하는 거대한 산의 지형적 특징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실내 공간 자체가 하나의 예술 작품처럼 느껴지도록 했다. 이와 함께 프리미엄 소재의 블랙 헤드라이너와 드날리 얼티밋전용 카펫 매트 등 손이 닿지 않는 곳까지 세심하게 마감해 감성 품질을 높였다.


사진=더아이오토/3열 헤드룸은 979mm, 레그룸은 816mm에 달해 동급 최고 수준의 여유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아카디아는 2:2:3 시트 레이아웃을 갖춘 정통 7인승 대형 SUV다. 경쟁 모델들이 3열을 보조석 개념으로 두는 것과 달리, 아카디아는 성인 남성도 장시간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는 실제 거주 공간을 확보했다. 3열 헤드룸은 979mm, 레그룸은 816mm에 달해 동급 최고 수준의 여유를 제공하며, 2열에는 독립된 캡틴 시트를 적용해 안락함과 3열 승하차 편의성을 동시에 잡았다. 또한, 3열 시트를 사용하더라도 골프백을 수납할 수 있는 여유로운 트렁크 공간(648L)을 제공하며, 2열과 3열을 모두 접을 경우 적재 용량은 최대 2,758L까지 늘어난다.


사진=더아이오토/​제3종 저공해 차량 인증을 획득하여 친환경성과 경제성까지 갖췄다

DRIVING / 큰 차체, 낮은 배기량에서도 최상의 능률을 보여줘


시승행사에 동원된 아카디아의 파워트레인은 효율과 성능의 균형을 맞춘 2.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되어 최고출력 332.5마력, 최대토크 45.1kgm의 강력한 힘을 발휘하며, 최대 2,268kg의 견인력은 카라반, 보트 트레일러 등 레저 장비를 운용의 편의성을 제공한다. 8단 자동변속기와 결합을 하면서 8.9km/l의 연비를 보이면서 제3종 저공해 차량 인증을 획득하여 친환경성과 경제성까지 갖췄다.


사진=더아이오토/2.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되어 있다​

시승을 위해 실내에 들어서면 넓은 공간이 시승자를 맞이하면서 편안함을 전달해 온다. 너무 큰 거 아닌가라는 이야기를 하지만 시승자의 눈에는 ‘넉넉하다’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다가왔고, 스타트 버튼을 누르면 적용된 엔진 사운드가 부드럽게 시승자를 달래주기 시작한다. 최근 시장의 트랜드를 반영하듯 가솔린 엔진의 탑재는 플래그십 SUV인 시승차의 성격을 빠르게 인지하도록 만들어 준다.


사진=더아이오토/8단 자동변속기를 조작해 D레인지에 놓은 후 가속페달을 밟으면 빠른 드라이빙을 보여준다​

8단 자동변속기를 조작해 D레인지에 놓은 후 가속페달을 밟으면 2.2톤이 넘어가는 무거운 차체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가볍게 밀고 나간다. 큰 차체로 인해 좁은 골목의 주행은 까다롭기는 했지만 익숙해지기 시작하면서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을 정도로 편하게 다가왔다. 여기에 높은 차체에서 나오는 넓은 시야가 시내 주행을 좀더 여유롭게 만들었고, 가속페달을 밟을 때마다 느껴지는 드라이빙 능력이 마음까지도 편안하게 만들어 준다.


잠깐 동안의 시내 주행을 한 후 가속페달을 다시 밟으면 힘있는 아메리칸 SUV의 능력을 내세우며 자신이 국내 대형 SUV 시장에 진출했음을 알리는 듯한 움직임을 갖게 만든다. 넓은 도로에 들어선 후 가속페달에 힘을 주면 시승차는 높은 성능을 바탕으로 빠른 드라이빙을 이어가면서 만족감을 일찌감치 전달해 오면서 대형 SUV의 성격을 넘어서게 만든다.


사진=더아이오토/보스 오디오 시스템이 적용되어 있어 고급성을 높인다​

묵직한 시승차이지만 주행 중 가속페달을 연결해 밟으면 움직임은 성능을 이어받은 듯 가볍게 이어지도록 해 준다. 가속페달의 조작에 따라 계기판의 rpm 게이지가 빠르게 상승하면서 스피도미터도 동시에 상승을 하지만 시승차는 단단한 하체를 통해 여전히 안정감을 제시해 온다.


아카디아의 핵심 강점 중 하나는 정밀하게 튜닝된 승차감과 핸들링이다. 주파수 감응형 댐퍼가 적용된 퍼포먼스 서스펜션은 노면에서 발생하는 진동 주파수를 실시간으로 감지하여 감쇠력을 자동으로 조절함으로써 거친 노면에서의 충격은 부드럽게 흡수하고 코너링이나 고속 주행 시에는 단단하게 차체를 지지한다. 이 기술은 운전자에게는 예측 가능한 안정적인 핸들링을, 탑승객에게는 일관된 안락함을 선사하여 장거리 여행의 피로도를 획기적으로 낮춰준다.


사진=더아이오토/GMC 아카디아 드날리 얼티밋​

다시 가속 페달을 깊게 밟아 스피도를 올리기 시작했지만 아직까지도 성능에 여유가 있다는 것을 제시하면서 빠른 질주를 이어가기 시작한다. 몇 번이고 가속페달을 밟아도 시승차의 움직임은 전혀 다급함이 없이 조용히 빠른 움직임을 보여주면서 가족을 위한 대형 SUV가 어떤 능력을 가져야 하는가를 제시했다.


사진=더아이오토/디지털 룸미러로 좀더 편안한 드라이빙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최대 5가지(기본/스포츠/오프로드/눈길, 빙판길/견인, 운반)로 제공되는 주행 모드는 운전자의 취향이나 도로 환경에 맞는 유연한 주행 세팅을 가능케 한다. 이는 대형 가구 운반이나 차박 캠핑 등 어떠한 라이프스타일도 소화할 수 있는 광활한 공간이다. 더불어 파노라마 선루프의 탁 트인 개방감과 오토센스 파워 리프트게이트는 가족 단위 이용객에게 최적의 편의를 제공해 주었다.


​사진=더아이오토/아카디아의 핵심 강점 중 하나는 정밀하게 튜닝된 승차감과 핸들링이다

[GMC 아카디아 드날리 얼티밋에 대한 한 줄 평]

아웃도어의 흐름을 이어가도록 다듬어진 패밀리 SUV


사진=더아이오토/​8인치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세로형의 15인치 대화면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전 트림 모두 기본으로 장착돼 있다

[제원표]

GMC 아카디아 드날리 얼티밋

전장×전폭×전고(mm) 5,160X2,020X1,815

휠베이스(mm) 3,072

트레드 전/후(mm) 1,709/1,703

형식/배기량(cc) 2.5 가솔린 싱글터보/2,494

최고출력(ps/rpm) 332.5

최대토크(kg·m/rpm) 45.1

0 → 100km/h(초) -

최고속도(km/h) -

정부 표준 연비(km/ℓ) 8.9(도심/8.0, 고속/10.4)

CO2배출량(g/km) 192

형식/변속기 AWD/8단 자동

서스펜션 전/후 맥퍼슨 스트럿/멀티링크

브레이크 전/후 V 디스크

타이어 전/후 275/45R22

가격(부가세포함, 만원) 8,990

※ 자료제공/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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