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시즌 슈퍼레이스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스톡카는 물론 참가하고 있는 팀들을 대상으로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이하 KIC)에서 공동 테스트를 진행했다. 총 8라운드로 진행되는 슈퍼레이스는 국내 모터스포츠를 대표하는 자동차 경주로 일본과 중국을 오가면서 대회를 치르게 된다. 여기에 한국, 일본 중국의 모터스포츠가 함께 하는 모터스포츠 페스티벌도 국내에서 예정돼 있어 아시아 투어링카를 위한 준비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리고 있다.
사진/박준 작가, 슈퍼레이스
슈퍼레이스(대표 김준호)가 24일 전남 영암에 위치한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이하 KIC)에서 공식 태스트 및 트랙 오픈데이를 진행하면서 시즌 열기를 이끌기 위한 예열을 끝냈다.
이날 진행된 공식 테스트는 국내 모터스포츠로는 처음으로 진행한 이벤트로 미디어에 공개하면서 올 시즌 팀과 드라이버들이 갖추게 될 역량을 확인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특히, 슈퍼 6000 클래스의 경우 올 시즌 총 13개팀, 20여대가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진행되면서 겨울철 스토브리그 내 준비된 팀들의 준비와 경주차들의 능력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테스트 드라이브 미디어 데이에서는 S6000 클래스 CJ레이싱, 아트라스 BX, 엑스타 레이싱, 팀106, 이레인 등과 GT클래스 쉐보레 레이싱 팀들이 참가한 가운데 시즌 전 마지막 점검을 진행했다.
2015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오는 4월 12일 KIC에서 열리는 개막전을 시작으로 총 8라운드 경기로 진행된다. 8번의 경기 중 3번의 경기는 일본과 중국에서 진행되며, 7월에는 한, 중, 일의 선수들이 경쟁하는 모터스포츠 페스티벌이 있어 슈퍼레이스가 추구하고 있는 아시아 투어링카 레이스의 기초를 다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2014시즌을 숨가쁘게 지내 온 슈퍼레이스가 2015 시즌에는 국내에서 펼쳐지는 한중일 모터스포츠 페스티벌은 물론 해외 투어경기 등을 통해 그 위상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올 시즌 8라운드로 확대하면서 팀과 드라이버들이 더 많은 경기에 나설 수 있도록 했으며, 8라운드 경기 중 최고 클래스인 S6000은 8라운드로 나머지 클래스는 7라운드로 진행될 전망이다.
개막전은 오는 4월 11일~12일 KIC에서 진행되며, 중국 광동 인터내셔널 서킷, 중국 상하이 인터내셔널 서킷, 후지 스피드웨이 등을 거친 후 KIC에서 10월 17일~18일 최종전을 치르게 된다. 특히, 올 시즌은 스톡카가 20여대로 늘어나게 되면서 GT카가 별도로 레이스를 치러지게 될 것으로 보여 또 다른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슈퍼레이스의 가장 상위 클래스로 자리잡고 있는 스톡카의 경우 지난 시즌 막판까지 시즌 챔피언을 알 수 없을 정도로 경쟁이 심했다. 단, 몇 대의 스톡카에서 출발해 이제는 하나의 클래스로 별도 운영되게 된 스톡카의 경우 올 시즌 경쟁은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보인다. 이런 변화 속에는 우승을 위해 팀들이 스토브리그 동안 새로운 드라이버를 영입해 경쟁에 나섰기에 더더욱 박진감 넘치는 레이스로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13개 팀 20여 대 참가로 확정된 스톡카 레이스에는 CJ레이싱과 아트라스BX, 엑스타 레이싱, 인제레이싱은 물론 올 시즌부터 팀106도 GT카가 아닌 스톡카 레이스에 전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강력한 우승 후보들이 모여있는 CJ레이싱은 김의수와 황진우와 함께 또 다른 우승후보인 김동은을 영입해 총 3대의 차량이 참가하면서 팀 규모를 키웠다. 여기에 경쟁 상대인 아트라스 BX는 조항우와 함께 독일 DTM과 일본 슈퍼 GT 등에서 좋은 기록을 올렸던 독일 출신 드라이버인 베르그 마이스터를 영입해 팀을 떠난 김중군의 공백을 채운다.
지난해 CJ 레이싱과 아트라스 BX의 경쟁상대로 나선 또 다른 우승후보인 엑스타 레이싱은 김진표, 이데 유지, 정의철과 함께 또 한 명의 드라이버를 영입해 4대의 차량이 스톡카에 참가하게 된다. 그 규모 면에서 가장 큰 포지션을 차지하게 된 엑스타 레이싱의 움직임은 스톡카 레이스가 좀더 활성화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스톡카에 전력을 다하게 될 팀 106은 류시원과 정연일이 드라이버로 나서게 된다. 지난 시즌 GT와 함께 운영하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팀 106은 올 시즌 스톡카 레이스에서 우승을 향해 집중을 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 밖에도 인제레이싱은 일본 슈퍼 GT 선수들을 영입해 드라이버로 내세울 예정에 있으며, 올 시즌 이레인으로 팀을 이적한 장순호도 우승 후보 중의 하나로 손꼽히고 있을 정도다.
그만큼 올 시즌 스톡카 레이스는 스토브 리그 동안 많은 준비를 마친 상태이지만 몇몇 팀들이 타이어에 대한 부분이 아직 해결되고 있지 않아 힘겨워 보이기도 한다.
또한, 지난 시즌 GT클래스가 기존에 1,600cc 이상~5,000cc 미만이 참가했던 것에서 1,400cc 이상으로 확대 적용하게 되며, 포인트 방식과 패널티의 누적 관리 등으로 경기 운영의 묘를 갖추게 된다. 이 때문에 드라이버와 팀들은 챔피언에 오르기 위해서는 시즌 동안 지속적으로 자기 관리와 포인트를 유지하는 계획을 세워야 했다.
하지만 올 시즌 GT클래스는 스톡카 클래스와는 달리 조금은 삐걱거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우선, 슈퍼레이스 GT클래스의 영원한 라이벌로 자리잡았던 쉐보레 레이싱이 외로운 싸움이 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팀106이 스톡카 출전으로 방향을 잡으면서 GT 클래스의 흥미가 사라질 수 있는 상황이지만 또 다른 팀들이 쉐보레 레이싱을 추격한다면 이전보다 더욱 재미있는 레이스로 자리잡을 수 있을 듯 하다.
특히, 2013 시즌부터 쉐보레 레이싱을 견제하고 있던 CJ 레이싱의 경우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해외 투어 레이스가 없어진 대신 국내에 집중하게 된 것도 레이스 변화 조건 중 하나다.
이 밖에도 슈퍼레이스 GT클래스는 슈퍼 1600클래스 및 엑스타 V720 클래스와 일정을 같이 하게 되면서 또 하나의 경기가 만들어지는 것과 같다. 그 동안 스톡카의 성능에 주눅들어 있던 GT카들이 새로운 날개를 달고 도약할 수 있는 기회라는 생각이 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