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더크림유니언(대표 이정훈)이 영상 특화 AI 기업 크랩스(대표 김태영)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차세대 영상 제작 기술 공동 연구 및 사업화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더크림유니언의 UX 설계 역량과 크랩스의 ‘AI 프로듀서’ 원천 기술을 결합해, 광고 시장은 물론 스마트글래스 등 미래 디바이스를 아우르는 차세대 미디어 AI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더크림유니언 AX Lab이 개발 중인 ‘바이브(Vibe) 미디어 저작 도구’의 고도화다. 크랩스는 단순 인식을 넘어 맥락을 이해하고 영상을 완성하는 생성형 AI 에이전트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실무자가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수준의 제작 솔루션을 구현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양사는 차세대 성장 동력인 스마트글래스 환경에 최적화된 편집 툴 개발에 집중한다. 공간 컴퓨팅 시대에 발맞춰 AI가 몰입형 콘텐츠를 자동으로 생성하고 최적화하는 기술적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정부 및 공공기관의 미디어 인프라 구축 연구 과제에도 공동 참여해 국가 차원의 AI 경쟁력 확보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광고 산업에서의 실질적인 변화도 예고됐다. 트렌드를 분석해 최적의 컷을 구성하는 AI 자동화 프로세스를 실제 제작 현장에 도입하고, 숏폼과 롱폼 영상을 목적에 맞게 재구성하는 기술 실증(PoC)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콘텐츠 제작 과정의 병목 현상을 해소하고 성과 중심의 자동화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중장기적 목표다.
정재용 더크림유니언 AX Lab 연구소장은 “바이브는 미디어 생산 기술의 민주화를 이끄는 도구”라며 “이 기술이 스마트글래스 환경과 결합되는 순간 미디어 산업은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태영 크랩스 대표 역시 “양사의 역량이 결합해 차세대 디바이스 시장과 광고 제작 환경에서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더크림유니언은 최근 ‘ICT 어워드 코리아 2025’ 대상 수상 및 ‘AI 과학기술혁신대상’ 금상을 수상하며 디지털 UX와 AI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양사는 올해 상반기 중 베타 서비스를 공개하고, 향후 해외 시장 진출까지 검토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