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소개2025. 11. 21

피랠리, 솔베 선즈보 제작 ‘2026 피렐리 캘린더’ 체코 프라하서 첫 공개

THEIAUTO
김혜원기자
biwa0607@naver.com

인간과 자연의 연결고리 탐구…영화·패션·스포츠계 대표 여성 11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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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렐리가 노르웨이 출신 사진작가 겸 감독 솔베 선즈보가 제작한 ‘2026년 피렐리 캘린더’를 지난 14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 시청사에서 최초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52번째 에디션을 맞은 이번 작품은 ‘인간과 자연의 연결’을 핵심 테마로 삼고 총 22장으로 구성됐다.


선즈보는 흙·물·불·공기 등 자연 요소는 물론 에너지·빛·에테르 같은 비가시적 개념까지 상징적으로 시각화했다. 그는 “인간의 삶에서 중심이 되는 감정과 본능, 심리 상태를 포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주인공이 자연 요소와 하나가 된 듯한 이미지를 표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캘린더에는 영화·패션·음악·스포츠계를 대표하는 11명의 여성이 참여했다. 틸다 스윈튼, 그웬돌린 크리스티, FKA 트위그스, 이사벨라 로셀리니, 비너스 윌리엄스, 수지 케이브, 루이사 라니에리, 이리나 샤크, 두 쥐안, 에바 헤르지고바, 아드리아 아르호나 등이 포함돼 각기 다른 배경과 감성을 가진 인물들의 존재감을 담아냈다.


선즈보는 “경험과 깊이를 가진 성숙한 여성들을 촬영하고 싶었다”며 “일부 인물은 물속에서 촬영하거나, 직접 모래에 몸을 묻는 등 자연 요소를 적극적으로 해석하며 작업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촬영은 지난 4월 영국 노퍽의 홀컴 해변과 에식스 시골 지역에서 시작됐다. 이후 런던과 뉴욕 스튜디오에서 초대형 LED 스크린을 활용해 작가가 직접 촬영한 일몰·불·구름·물 등의 자연 이미지를 배경으로 재현하며 작업을 이어갔다.


선즈보는 “이번 캘린더는 네 가지 전통적 요소를 넘어, 자유·호기심·지식에 대한 갈망 같은 본질적 감정을 탐구하는 작업”이라며 “사진은 세상을 이해하는 하나의 방식이며, 결국 ‘우리가 누구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과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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