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시장에서 유독 힘든 과정을 거치고 있는 브랜드가 있다. 이중에 푸조도 어렵지만 조용히 자신의 입지를 구축하고 있으며, 프랑스의 다른 모델들과 다르게 시장 속에서 자리잡았다. 특히, 시트로엥, DS도 국내 시장에서 힘든 과정을 거치면서 판매를 위해 노력을 했지만 결국 시장에서 철수를 했다. 그만큼 힘든 과정을 겪은 푸조가 전기차 모델은 물론 하이브리드 모델로 시장을 구축하게 됐고, 좀더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자료제공/스텔란티스 코리아


푸조 브랜드의 새로운 엔진과 시스템인 스마트 하이브리드에 발표를 하면서 스마트 하이브리드는 통상적으로 48V 배터리 장착 차량은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로 분류하지만 스텔란티스 그룹은 유럽 시장에서 48V 하이브리드라는 명칭의 새로운 하이브리드를 2023년 유럽 시장에 처음 선보였다고 했다. 발표와 함께 308 하이브리드로 시장 공략을 진행했고, 지난달에는 푸조 3008에 스마트 하이브리드라는 이름의 파워트레인을 장착하면서 오너들을 자극하고 있다.


푸조 3008 SUV는 프랑스의 아름다움을 디자인에 담고 있는 모델로 자리잡아왔고, 소형 해치백, 중소형 SUV까지 시장 속에서 자신의 입지를 구축해 왔다. 특히, 푸조 3008을 국내에 투입해 소형 패밀리 SUV의 라인업을 더욱 확고히 다질 수 있게 됐고, 이제는 스텔란티스 그룹에 포함된 브랜드가 되면서 시장을 더욱 확장하고 있다. 여기에 국내 시장에 선보인 모델들은 대부분의 모델이 크로스오버 타입으로 구성되면서 다양한 즐거움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도록 했다.


푸조 3008 SUV는 이렇게 작지만 성능 좋은 모델을 찾거나 좋은 연비로 레저활동을 즐기기 위한 모델들을 찾을 때 푸조는 언제나 유저들의 순위 안에 들었다. 8년 만에 완전변경을 거쳐 선보이는 3세대 올 뉴 3008은 감각적인 디자인과 스마트 하이브리드 기술을 접목한 도심형 C-SUV로 푸조 브랜드의 SUV 라인업 확장과 국내 시장 저변 확대를 이끌 전략 모델이다.


2008년 글로벌 데뷔 이후 대표 SUV로 자리 잡은 3008은 2016년 2세대 모델(P84) 기준 누적 140만대 이상 판매되었으며, 국내에서도 2010년 디젤 모델 출시 이래 푸조 전체 누적 판매의 약 27%를 차지하며 핵심 모델로 활약해 왔다.


STYLE/깔끔하게 다듬어진 모습으로 프랑스의 매력을 보다
이번 3세대 올 뉴 3008은 스텔란티스의 차세대 전동화 플랫폼 STLA 미디엄이 최초 적용된 모델로 디자인과 공간, 파워트레인, 기술 전반에서 푸조의 혁신을 집약했으며, 유럽 출시 6개월 만에 10만 대 이상 계약되며 시장성과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푸조는 프렌치 감성과 기술이 조화를 이루는 디테일을 자랑하는 올 뉴 3008을 통해 다양한 한국 고객들의 취향을 저격, 수입 C-SUV 세그먼트에서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어 가겠다는 포부다.


푸조는 408 크로스오버를 통해 선보인 유려한 패스트백 실루엣과 루프라인을 올 뉴 3008에도 적용해 디자인과 비율의 조화를 통해 가장 아름다운 패스트백 SUV를 완성했다. 프랑스의 아름다움을 선의 미학으로 다듬어 놓은 올 뉴 3008 SUV의 차체크기는 전장X전폭X전고mm는 4,545(5,615)X1,895X1,650, 휠베이스는 2,730mm로 널찍한 공간을 만들어냈다. 이를 통해 아웃도어 라이프를 찾는 젊은 오너들을 맞이하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푸조의 새로운 엠블럼을 중심으로 바디 컬러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그라데이션 그릴, 그리고 사자 발톱 형상의 주간주행등으로 이어지는 등 경계를 없앤 프런트는 미래지향적 인상을 강조한다. 그릴 위 헤드램프까지 우아하게 펼쳐진 수평 스트립 내에는 3008 레터링이 새겨져 존재감을 더하면서 푸조의 이미지를 높이고 있다. 특히, 큼직하게 마련된 라디에이터 그릴은 푸조의 전기차와 같은 모습으로 다듬어지면서 앞으로 3008의 전동화 모델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사이드는 보닛의 라인이 프런트에서 리어까지 이어지면서 샤프한 느낌을 전달하도록 구성했고, 휀더 부분에 푸조 앰블럼이 자리하면서 멋스러움을 강조하고 있다. 여기에 쿼터 글래스가 쿠페형 스타일을 갖도록 만들고 있으며, 19인치 휠이 적용됐고 하단에는 투톤색으로 마무리를 해 스포티한 감각을 살렸다.


리어는 푸조 308 하이브리드가 보여주던 3D LED 테일램프가 자리잡았고 푸조 3008의 앰블럼이 좌우 램프를 연결하는 이미지를 갖췄다. 여기에 공중에 떠 있는 듯한 플로팅 스포일러, 그 양 끝에 위치한 캣츠 이어를 통해 SUV의 공기저항 계수를 달성하도록 했으며, 하단에는 하이브리드라는 것을 알렸고 강인한 모습을 갖도록 해 주고 있었다.


실내 공간에는 한 단계 진화한 파노라믹 아이-콕핏을 최초로 적용해 운전자의 몰입감과 사용성을 극대화했다. 특히, 시승을 진행한 GT 트림에는 대시보드 위에 떠 있는 듯한 플로팅 형태의 21인치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최초로 적용, 미래적인 감성과 시각적 몰입도를 높였다. 디스플레이 하단에는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직관적으로 설정할 수 있는 버추얼 아이-토글, 터치 센서가 적용된 콤팩트 스티어링 휠, 스티어링 휠 옆으로 배치된 일체형 기어 셀렉터까지 더해져 운전자는 더 여유롭고 직관적인 조작 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기능성과 실용성 또한 한층 강화됐다. C, D 세그먼트와 하이브리드 및 순수전기차를 폭넓게 아우르는 STLA 미디엄을 기반으로 설계돼 더욱 넓어진 차체로 진일보한 공간성을 자랑한다. 트렁크는 기본 588리터, 40:20:40으로 분할 가능한 뒷좌석 폴딩 시 최대 1,663리터의 넉넉한 적재 공간이 확보되며, 총 17개의 수납공간 및 에어컨 연동으로 쿨링이 가능한 암레스트 보관함을 포함해 총 34리터의 수납 용량을 제공하고 시승차에는 핸즈프리 전동식 트렁크 기능도 적용된다.


DRIVING/잘 다듬어진 차체에 주행능력은 기대 이상으로 다가오다
뜨거운 날씨와 함께 진행된 시승은 서울에서 가평까지 이어지는 코스에서 진행됐으며, 올 뉴 3008 하이브리드의 조용하지만 날렵한 스타일을 만날 수 있었다. 시승을 진행한 모델은 48V 스마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 도심 환경에서 전체 주행 시간의 약 50%를 전기 모드로 주행이 가능하다. 1.2L 퓨어테크 가솔린 엔진, 하이브리드 전용 6단 듀얼 클러치(e-DCS6), 48V 배터리로 구성돼 엔진과 전기 모터 합산 최고출력 145마력을 발휘하며, 각각 엔진 136마력, 전기 모터 15.6kW의 출력과 엔진 최대토크는 23.5kgm, 모터 최대토크는 5.2kgm의 성능을 보여준다.


이 시스템은 변속기 내 전기모터 통합 설계를 통해 시동·출발·저속 주행 시 전기 모드로 작동하며, 회생 제동과 가속 보조 기능으로 높은 연료 효율과 정숙성을 제공한다. 여기에 정밀한 스티어링 반응과 고속 안정성까지 더해져 푸조 특유의 경쾌하고 민첩한 주행 감성을 완성했다. 복합연비 14.6km/L, CO₂ 배출량 110g/km로 국내 2종 저공해차 인증을 획득, 각종 공영 주차장 및 혼잡통행료 감면 혜택도 누릴 수 있다.


기존이 위치에서 대시보드 쪽으로 옴겨진 스타트 버튼을 누르면 열린 창문으로 뜨거운 날씨가 입증하면서 다가왔고, 다운사이징을 진행한 엔진이 조용한 사운드를 시승자에게 들려준다. 여기에 스타트 버튼 옆에 위치하고 있는 레버를 조작해 D레인지에 놓고 가속페달을 밟자 새롭게 적용된 변속기가 빠른 움직임을 이어가도록 만든다. 천천히 움직임을 가져 가기 위해 가속 페달을 밟으면 많이 부드러워진 가속성능이 한결 믿음직스럽게 다가오기 시작했고, 부드러운 드라이빙이 가능하도록 만들어 준다.


적용된 1.2리터 48V 스마트 하이브리드 엔진이 조금은 부족하게 느껴질 줄 모르겠지만 SUV 모델의 특징을 잘 살린 높게 올라선 시트 포지션은 넓은 시야와 함께 어우러져 이어진 주행에서 여유로움으로 운전의 재미를 사전에 보도록 만든다. 가속 페달에 힘을 주니 순간적인 능력은 해치백에 미치니 못할지 모르지만 빠르게 상승하는 스피도미터 게이지가 시승자에게 즐길 준비가 돼 있는지를 제시해 오면서 여유로운 주행을 시작한다.


시승차의 스티어링휠에 있는 컨트롤러와 암레스트에 위치한 드라이브 모드를 조작해 좀더 스포티한 성격을 갖도록 해주면 시승차는 좀더 업그레이드되는 듯 움직임도 시승자의 성격에 맞추기 시작했음을 알려온다. 조작을 통해 계기판의 스타일을 개인, 최소, 다이얼로 변경하면 같은 드라이빙이지만 한층 즐거워진 주행감으로 현재의 상태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해 준다.


드라이빙을 하면서 여유를 몸에 담고 있는 듯한 시승차는 운전자를 흥미있게 만들어주면서 푸조에 대한 멋을 알게 해주면서 바뀌어가는 푸조를 만나도록 해준다. 다시 시승차는 몰아 빠르게 코너에 진입하자 낮게 다듬어진 서스펜션과 단단한 핸들링 능력은 빠른 응답력으로 이어지도록 하면서 다이내믹한 느낌을 전달해 온다. 코너에서의 반응하는 스포티함을 볼 때 시승차를 만만히 볼 모델이 아님을 제시하면서 긴장하게 만들면서 스포티한 SUV를 만나도록 해 준다.


시승을 한 3008 하이브리드 GT 트림은 운전자 주의 알람 시스템,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 전방 충돌 알람, 후방 주차 보조 시스템, 액티브 세이프티 브레이킹 시스템, 후방 카메라 등의 안전 사양을 기본에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스탑 앤 고 포함), 교통 표지 인식 시스템,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 사각지대 충돌 알람 시스템, 전방 주차 보조 시스템 기능 등이 추가돼 운전 편의성을 돕고 있다.


푸조의 새로운 시스템이 완벽하게 조율되고 있는 시승차는 타켓층으로 겨냥하고 있는 젊은 유저들에게 매력을 충분하게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승차는 가족과 함께 아웃도어 라이프에 적합한 능력을 충분히 보여온 모델로 어쩌면 푸조 브랜드 SUV들이 그 동안 보여주었던 즐거운 드라이빙의 숨은 장기를 그대로 담아 놓은 차량이라고 하겠다.


[푸조 3008 SUV 하이브리드에 대한 한 줄 평]
젊은 감성으로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기는 패밀리 SUV


[제원표]
푸조 3008 SUV MHEV
전장×전폭×전고(mm) 4,545X1,895X1,650
휠베이스(mm) 2,730
트레드 전/후(mm) 1,590/1,590
형식/배기량(cc) 직렬 3기통 퓨어테크 터보/1,199
최고출력(ps/rpm) 145(엔진 136마력, 전기모터 15.6kW)
최대토크(kgm/rpm) 23.5(모터 5.2kgm)
0 → 100km/h(초) -
최고속도(km/h) -
복합연비(km/ℓ) 14.6(도심/14.7, 고속도로/14.6)
CO2배출량(g/km) 110
형식/변속기 FF/DCT 6단
서스펜션 전/후 맥퍼슨 스트럿/트위스트빔
브레이크 전/후 V디스크
타이어 전/후 225/55R19
가격(부가세포함, 만원) 4,99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