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2025. 08. 18

[시승기] 서킷에서도 즐기는 전기 세단...BYD 씰 다이나믹 AWD

THEIAUTO
한창희편집장
heemami@hanmail.net

다이나믹 드라이빙 능력을 보여준 순수전기차 세단, BYD SEAL DYNAMIC AW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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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한창희 편집장] BYD 승용 브랜드가 국내 시장에 진출한 이후 런칭 행사에서는 서비스와 딜러에 대한 부분을 마무리하면서 이전에 중국 회사들이 어려움을 겪었던 초기 문제점들을 보완했다. 그만큼 BYD의 한국 진출은 진심이라는 생각을 갖게 만들면서 글로벌 최고의 배터리 기업을 인지시키기에 충분했다. 특히, 출시 후 첫 모델을 아토3로 국내시장에서 첫 포문을 열었으며, 두번째 순수전기차 모델인 정통 세단 씰이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7월 중순에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서킷과 일반 공도 주행을 통해 성능을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자료협조/BYD 코리아



중국 브랜드인 BYD는 세계 친환경차와 배터리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글로벌 딥테크 기업이다. 전 세계 100개 시장 및 지역에서 자동차, 경전철, 재생에너지, 전자 등 4개 분야를 주력 사업으로 전개하고 있다. 특히, 2024년에는 친환경차 427만 대 이상 판매하며 3년 연속 전세계 친환경차 판매 1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런 BYD가 코리아가 국내 출시를 진행하면서 그 첫번째 모델로 아토3를 제시했고, 두번째 모델이 수순세단 전기차인 씰(SEAL)이었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핫한 브랜드로는 중국의 BYD가 꼽을 정도로 발전 속도가 빠르게 일어나고 있다. 30년이라는 짧은 역사를 지녔지만 전기차(EV) 등 친환경차 시장을 이끄는 실질적인 리더라는 말이 나올 정도이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재력을 높이고 있다. BYD의 자동차 라인업은 일반 대중을 타깃으로 삼는 차량부터 럭셔리카에 이르기까지 제품군이 다양하다는 점도 시장 경쟁력을 높이는 요소를 만들어가고 있다.



BYD는 최근 5년간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였는데, 올해 들어 10월까지 순수전기차 325만 532대를 판매했으며, 이는 2019년 22만 9,506대 대비 무려 1316%가 증가한 수치다. 불과 5년 만에 130배 이상 성장했다는 의미로 이젠 BYD가 세계 전기차 시장 점유율에서 테슬라를 제치고 압도적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 진출 이후에도 BYD는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앞으로 시장에 선보이게 될 차량과 함께 씰을 오너들에게 소개했다.



BYD 씰은 운전자를 매료시키는 디자인과 강력한 주행 성능, 지능형 하이테크 DNA를 모두 갖춘 BYD 순수 전기 중형세단 모델이다. BYD 씰은 스포티한 감성과 첨단 기술을 갖춘 순수 전기 세단으로 바다의 미학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한 Ocean 라인업으로 돌핀에 이어 두번째로 출시된 차종이며 역동적이고 유려한 외관으로 명확한 존재감을 나타낸다. 



STYLE/미래지향적인 디자인으로 역동적 인상을 보여주다

BYD 씰은 자연으로부터 배우다라는 원칙 아래 바다의 미학 컨셉을 차량 전체에 담아냈고, 차량의 섀시는 신형 800V 차량 전용 플랫폼인 e-플랫폼 3.0이 적용하고 있다. 시승을 진행한 BYD AWD 모델로 차체크기는 전장X전폭X전고mm으로 4,800X1,875X1,460, 휠베이스는 2,920mm로 차체 전장에 비해 넓은 휠베이스로 전기차의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프런트 디자인은 Ocean X Face 디자인 언어를 적용해 미래지향적이고 역동적인 인상을 만들어냈다. 더블-U형의 플로팅 LED 헤드라이트와 바다의 파도에서 영감을 받은 물결형 리플 램프는 차량에 입체감과 개성을 더했다. 센터에 자리잡은 BYD 앰블럼과 함께 볼륨감있는 보닛 라인이 차체의 성격을 이야기하고 있으며, 하단에는 깊숙하게 에이프런이 날렵하게 자리잡고 있다.



사이드는 프런트에서 리어까지 이어지는 캐릭터 라인이 안정된 차체를 만들고 19인치 휠이 돋보이게 만들고 있다. 여기에 유선형 플라잉 라인, 기울어진 A필러와 패스트백, 더블 웨이스트 라인들은 매끄럽고 탄탄한 쿠페형 디자인을 구현했다. 리어는 하늘을 향해 치솟은 덕테일 스포일러와 레이싱 카에서 영감을 받은 차량 하단 디퓨저를 적용해 자연스럽게 스포티한 감각을 강조했다. LED 테일라이트는 하늘과 바다 사이의 수평선에서 착안했으며, 물방울을 모티브로 삼아 섬세한 디테일을 강조했다.



실내공간은 스포티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곳곳에 담아내고 있으며, D컷 스티어링 휠은 4방향 조절이 가능해 운전자 체형에 맞춘 최적의 운전 자세를 제공한다. 스티어링 휠 위에는 운전자를 위한 10.25 인치 풀 TFT LCD 클러스터(계기판)와 함께 중앙부에 위치한 12.8인치 회전식 디스플레이를 통해 내비게이션, 멀티미디어, 공조, 공기정화 등 모든 차량 기능 및 미디어 시스템을 음성 명령 또는 스크린을 터치해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하다.



시트의 경우 전동식 8방향 조절(동승석 6방향), 통풍/열선 기능(1열), 메모리 기능 등을 갖춘 헤드레스트 일체형 시트도 스포티한 감성을 구현했다. 운전석 시트의 4방향 전동 럼버 서포트 기능은 장거리 주행 중 운전자의 피로를 크게 줄여준다. 또한, 천연 나파 가죽 소재의 시트, 물방울에서 영감을 받은 정교한 디자인의 크리스탈 기어 레버, 은은한 앰비언트 조명 등이 실내 공간에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실용적인 공간 활용성도 돋보이며, 400리터의 트렁크와 53리터의 프렁크를 제공한다. 프론트 시트 등받이에는 책자를 보관할 수 있는 수납공간은 물론, 스마트폰 전용 포켓도 마련되어 실용성을 높였다. 여기에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는 탑승자에게 탁 트인 개방감과 쾌적한 주행 경험을 동시에 선사한다. 윈드실드 및 앞좌석 윈도우에 적용된 2중 접합 유리는 뛰어난 안전성은 물론 외부의 소음을 차단해 차량 내 정숙성을 높여준다.



STYLE/매력을 전달한 서킷 드라이빙, 매력 보여준 온로드 주행

BYD 씰이 국내 시장에 선보이면서 미디어를 대상으로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트랙데이를 진행했다. 기자가 트랙행사에 참가한 일정에는 비가 내리기 시작했고 행사가 끝나는 순간까지 많은 비로 인해 어려움이 있었지만 BYD 씰의 성능을 확인해 볼 수 있도록 했다. 도착한 후 시승차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본격적인 서킷 시승행사에 들어갔다.



행사에 동원된 시승차는 BYD 씰 AWD 모델로 BYD 전기차 라인업 중 최초로 CTB(Cell-to-Body) 기술을 적용해 차체 높이를 낮추면서도 내부 공간을 더욱 여유롭게 설계된 모델이다. 최적화된 배터리팩을 통해 평평한 바닥면, 넓은 레그룸, 충분한 헤드룸을 갖춰 넉넉한 공간감을 제공한다. 특히, e-플랫폼 3.0은 크게 8개의 모듈을 집약한 8-in-1 파워트레인, 고효율 히트펌프 시스템, 그리고 블레이드 배터리 등 3개의 구성 부품으로 이루어져 있다. 



전후방 차축에 각각 다른 성능의 2개의 모터를 탑재하고 있었으며, 전륜에는 160kW, 후륜에는 230kW의 동력을 전달하여 최대 390kW(530PS)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3.8초만에 도달할 수 있다. 일상적인 도심 주행 시에는 후륜의 영구자석 동기모터를 사용해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하고, 가속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전륜의 유도식 비동기모터를 사용해 강력한 동력 성능을 발휘하며 짜릿한 주행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맨 먼저 진행한 서킷 드라이빙을 위해 드라이빙 레버를 D레인지에 놓고 가속페달을 조용히 밟으니 시승차는 소리없이 앞으로 달려나가기 시작한다. 서킷에 진입하면서 가속페달을 밟으니 시승차는 빠른 응답력을 보여왔고, 연속으로 이어지는 코너에서 느끼는 스포티한 느낌이 차체 안으로 밀려들어 온다. 고속 주행이 가능한 스트레이트 코스에 들어서면서 가속페달을 힘있게 밟으면 움직임이 빠르게 이어지기 시작했고, 차체는 빗소리를 들으면서 여유있게 드라이빙을 이어준다.



고속 주행이 이루어지면서 발끝에는 좀더 힘이 들어가기 시작했고, 헤어핀 코너에 진입하니 차체가 한쪽으로 쏠리는 느낌이 있었지만 곧바로 회복하면서 빠른 주행이 가능하도록 만들어 준다. 사실, 스포츠 타입으로 서킷을 진행하는 것은 힘든 일이 아니지만 세단으로 트랙에 올린다는 것, 그리고 비가 오는 날에 드라이빙을 펼친다는 것이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시승차는 배터리가 무게 중심을 잡아주면서 새단이면서도 안정된 주행능력을 보여주기 시작한다. 또한, 다른 혁신 기술 iTAC(지능형 토크 적응 제어) 시스템이 탑재되어 과거에는 단순히 출력을 낮추는 방식으로 차량의 자세를 제어했지만 최신 iTAC은 전?후방 차축 간 토크 전환과 네거티브 토크 등 다양한 제어 방식으로 차량의 자세를 정밀하게 관리하게 만든다. 이런 면이 여유있는 드라이빙을 더 여유있게 자신감을 시작하도록 만들어 주었다.



서킷 주행을 끝낸 후 일반 도로에 들어서면서 조금은 편안한 드라이빙을 가능하게 만들어준다. 여기에 주행을 진행하면서 만난 과속방지턱이나 거친 노면에서도 여유있는 움직임을 가져오면서 여유있는 드라이빙이 가능하게 해 준다. 빗길이지만 시승차는 안정적인 차체를 유지하면서 세단이 보여주는 능력을 제시해 주었고, 모니터의 변환도 자유롭게 보도록 만들어 주었다. 



시승을 진행한 BYD 씰은 가속페달을 밟으면 가솔린 엔진 이상으로 힘을 내놓으면서 전기차는 부족하지 않은 파워를 만들었고, 시승자에게도 힘이 부족하지 않음을 알려 온다. 속도를 낮추고 다시 가속을 해도 흔들림이 없는 차체는 안정적인 느낌을 전달해 오면서 많이 달라지고 있는 순수전기차를 느끼도록 했다.



[BYD 씰 AWD에 대한 한 줄 평]
조용한 움직임으로 기대이상으로 다가온 전기 세단


[제원표] 
BYD 씰 AWD
전장×전폭×전고(mm)    4,800X1,875X1,460
휠베이스(mm)              2,920
트레드 전/후(mm)        -/-
배터리종류/용량(kWh)  블레이드 배터리(리튬인산철)/82.56
최고출력(Kw/ps)          390/530
최대토크(Nm)            670
0 → 100km/h(초)          3.8
최고속도(km/h)    180
1회 충전 주행거리(km)  407(도심/-, 고속도로/-)
복합연비(km/kWh)        4.2(도심/4.4, 고속도로/4.0)
CO2배출량(g/km)        0
구동형식/변속기          AWD/컬럼 시프트 
서스펜션 전/후          더블위시본/멀티링크
브레이크 전/후            V 디스크
타이어 전/후              235/45R19
가격(부가세포함, 만원) 4,6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