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박준 기자, JP.WORK] CJ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하 슈퍼레이스) 4라운드가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나이트 레이스로 진행된 가운데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이하 슈퍼 6000) 결승이 진행됐다.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나이트 레이스 코스(1랩=2.538km)에서 진행된 이번 나이트 레이스는 의무 피트 스탑이 없이 93.906km에서 경기가 치러지기 때문에 타이어에 대한 컨디션이 어느때보다 중요하게 다가올 것으로 보였다.


총 37랩의 경기가 롤링스타트와 함께 펼쳐지면서 이창욱(No.24, 금호 SLM, +50kg)이 선두로 나섰고, 장현진(No.01, 서한GP)과 정의철(No.04, 서한GP)을 뒤로 둔 채 레이스를 이끌게 됐다. 그 뒤를 이어서 노동기(No.19, 금호 SLM, +30kg)와 오한솔(No.50, 오네레이싱), 최광빈(No.63, 원레이싱)이 순위를 유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스타트 이후 김동은(No.02, 오네레이싱)이 스핀을 하면서 임민진과 추돌이 일어났고 코스에 차량이 멈춰서면서 세이프티카 상황이 되고 경기는 잠시 소강상태가 되고 말았다.


1랩이 진행되기 전에 차량이 치워진 후 경기가 재개되고 이창욱이 선두를 그대로 유지하기 시작했고, 정의철과 장현진에 이어 노동기가 연속해서 추격전을 펼치게 됐다. 그 뒤를 오한솔과 박정준(No.77, 준피티드 레이싱), 이정우(No.13, 오네레이싱) 등이 뒤를 따랐고, 브레이크 미스를 한 최광빈(No.63, 원레이싱)과 핸쟌 료마(No.17, 브랜뉴 레이싱, +20kg), 황진우(No.12, 준피티드 레이싱)가 10위권 안에 들어갔다.


경기 초반에 이창욱은 정의철과 1초 차이로 앞에 나섰고, 중위권에 위치한 이정우는 박정준이 미끄러지는 틈을 타 앞으로 나서는데 성공했다. 헨쟌 료마는 최광빈을 추월하기 위한 작업에 들어간 후 순위를 높였으며, 앞에 있는 박정준까지 추월하기 위해 작업에 들어갔다. 이후 헨쟌 료마는 앞에 있던 박정준과 최광빈을 차례대로 추월해 순위를 6위까지 올리는데 성공하면서 포디움이 가깝게 다가서고 있었다.


하지만 레이스의 문제는 10랩에 들어선 후 일어나기 시작했다. 선두를 달리던 이창욱의 차량에 트러블이 발생하면서 순위가 떨어지기 시작했고 피트로 들어서면서 다른 드라이버들의 경쟁은 더욱 가속화시키게 됐다. 2위로 주행하던 정의철이 선두로 나선 후 빠른 드라이빙을 펼치기 시작했고, 장현진과 거리를 벌리기 시작하면서 여유로움을 보일 수 있었다. 이와 달리 노동기도 3위에서 이창욱이 피트로 들어간 것을 확인하고 드라이빙을 조금씩 빠르게 올려가기 시작했다.


14랩째, 빠른 드라이빙을 내던 정의철이 여전히 선두를 유지하고 있었고 2위에 있는 장현진이 거리를 좁히면서 추격을 꾀하고 있었다. 이후 정의철과 장현진의 거리차는 1초 안쪽으로 들어섰으며, 3위 노동기는 조금 뒤쪽에서 타이어 마모에 대한 부분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지 거리가 점점 멀어지기 시작했다. 그 뒤를 오한솔과 이정우에 이어 헨쟌 료마를 추월한 김중군이 위치하면서 중위권 그룹도 경쟁에서 벗어날 수 없음을 보여주었다.


17랩째 피트 인을 했던 이창욱이 오랫동안 차량을 수리해 다시 서킷에 들어섰지만 본격적인 경쟁은 어려워 보였고 정상적인 레이스를 할 수 없음을 보여주었다. 그 사이에 팀 동료인 노동기는 2위에 있는 장현진과 7초 이상의 거리를 두면서 노련한 면모로 기술적인 부분을 만나도록 했다. 여기에 1위로 나선 정의철과 경쟁에 나선 장현진이 추월 경쟁에 나서고 있었고, 그 뒤에 다시 들어간 이창욱이 쫓아가면서 장현진을 힘들게 만들었다.


이후 장현진이 정의철의 스피드에 맞춰가면서 주행하기 시작했고, 속도가 떨어진 노동기의 뒤쪽에 오한솔이 빠르게 다가오기 시작했다. 26랩째 노동기의 뒤쪽으로 다가선 오한솔이 작선로에서 추월을 시도했지만 노련한 노동기가 빠르게 방어를 하고 있었다. 계속해서 비슷한 상황이 만들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오한솔에 이어 이정우까지 순위 경쟁에 들어서면서 긴장을 하도록 했다.


30랩에 들어서면서 노동기가 오한솔에 이어 순위를 끌어 올린 김중군, 이정우를 차례대로 끌고 가면서 힘든 경쟁을 하고 있었다. 이어서 다시 김중군이 오한솔을 추월해 노동기의 뒤쪽에 달라붙기 시작했고, 김중군이 과감하게 노동기를 추월해 3위로 올라섰다. 이후 오한솔과 이정우도 스피드가 떨어진 노동기를 추월하면서 타이어의 싸움에서도 넥센타이어가 우세함을 보여주고 있었다.


34랩째, 선두인 정의철과 정현진이 경쟁을 이어가고 있었으며, 노동기를 추월해 3위로 올라선 김중군까지 1, 2, 3위를 서한 GP가 이끌고 있었다. 노동기는 오한솔과 이정우까지 추월을 준 후 6위에 머물고 있었으며, 이정우와 오한솔은 노동기를 압박하면서 추월해 마지막 순위 경쟁을 강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우승후보로 초반 선두를 유지했던 이창욱은 다시 피트로 들어선 후 리타이어하면서 아쉬움이 남는 경기가 되고 있었다.


결국, 이날 펼쳐진 시즌 두번째 나이트 레이스에서는 레이스 초반에 이창욱의 차량이 문제가 발생하며 파트로 들어섰고, 뒤를 따라가던 정의철이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장현진과 감중군이 2, 3위를 차지하면서 서한 GP가 원투쓰리를 차지할 수 있도록 했고, 이정우와 오한솔, 노동기에 이어 최광빈, 김무진(No.07, 원레이싱), 황진우, 박정준이 10위권 안에 들면서 포인트를 확득하게 됐다.


이번 경기에서 리타이어했지만 이창욱이 60점으로 선두를 지키고 있으며, 김중군이 51점, 그리고 노동기 47점에 이어 우승을 차지한 정의철은 41점이 됐다. 또한, 이정우가 41점, 오한솔이 40점으로 경쟁을 하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