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스포츠2014. 12. 03

F1 19라운드, 아부다비 그랑프리서 해밀턴 우승

THEIAUTO
한창희편집장
heemami@hanmail.net

올 시즌 총 11번의 우승으로 생애 두 번째 시즌 챔피언에 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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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F1이 지난 23일 아부다비 그랑프리를 끝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마지막 라운드까지 우승을 챙긴 해밀턴은 올 시즌 초반부터 총 11번의 우승행진을 이어오면서 경쟁자가 없음을 확인시켰다. 또한, 팀 동료인 로즈버그는 5번의 우승을 차지하는 등 메르세데스-페트로나스팀은 총 16번의 우승으로 드라이버는 물론 컨스트럭트 부문까지 거머쥐면서 올 시즌 최고의 팀으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지난 시즌까지 우승을 이어가던 레드불-르노팀은 3번의 우승만을 거머쥔 채 시즌을 마감해야 했다.
사진/피렐리 타이어, 레드불



메르세데스-페트로나스팀의 루이스 해밀턴이 2014 F1 그랑프리에서 챔피언에 올랐다. 해밀턴은 지난 23일 올 시즌을 마무리하는 F1 19라운드 아부다비 그랑프리에서 시즌 11번째 우승을 거머쥐면서 6년 만에 챔피언에 다시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해밀턴은 예선에서 니코 로즈버그(메르세데스-페트로나스)에 이어 예선 2그리드에서 위치해 우승에 대한 기대를 갖게 했지만 벨테리 보타(윌리암스-메르세데스)와 펠리페 마사(윌리암스-메르세데스)의 경쟁을 받아야 했다. 하지만 예선에서 5, 6그리드를 차지했던 레드불-르노팀의 다니엘 리키아르도와 세바스티안 베텔이 프런트 윙 문제로 피트 레인에서 스타트하면서 마지막 라운드까지도 경쟁 선에 들 수가 없었다.



스타트와 함께 해밀턴은 빠른 스피드를 보이면서 폴 포지션을 차지한 로즈버그를 추월하며 첫 랩부터 선두로 나서면서 올 시즌 최고의 드라이버임을 알렸다. 이후 해밀턴은 로즈버그와 거리를 벌려가면서 우승을 위한 순항을 진행하면서 메르세데스 동료간 1, 2위 경쟁을 이어가고 있었다.

10랩 째 해밀턴이 먼저 피트스탑을 진행하면서 3.1초 만에 끝내고 코스인하면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었지만 로즈버그가 11랩 째 피트스탑을 해밀턴보다 짧은 2.6초로 마치면서 격차를 2.4초로 좁히기 시작했다. 그 뒤를 마사가 바짝 따라 붙으면서 선두권을 유지했고, 로즈버그와 간격을 점점 좁혀가기 시작하면서 마지막 라운드의 뜨거운 경쟁이 이어지기 시작했다.



이후 27랩째 로즈버그의 머신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마사에게 2위 자리를 내주었고, 순위는 랩을 거듭할수록 떨어지기 시작했다. 34랩 째 로즈버그는 피트스탑을 진행해 소프트 타이어로 교체하고 코스인하면서 분위기를 반전하려는 시도를 보였지만 여유가 있어 보이지는 않았다.   

31랩에 들어서면서 해밀턴이 피트스탑을 진행했고, 그 사이에 추격전을 펼치던 마사가 선두로 나서게 됐다. 하지만 해밀턴은 재 진입을 시도한 후 마사와 시간을 줄이면서 기회를 엿보고 있었으며, 마사가 43랩 째 피트스탑을 진행하면서 해밀턴이 다시 선두로 올라서게 됐다. 이와 달리 초반 해밀턴과 선두경쟁을 펼치던 로즈버그는 차량의 문제를 극복하지 못한 채 중간 순위까지 밀려나면서 어려운 레이스를 이어갔다.



피트스탑에서 선두를 빼앗긴 마사는 해밀턴과 시간을 좁히기 시작했고, 경기 종반에는 3초까지 줄이는데 성공했지만 더 이상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인 듯 했다. 이와 달리 예선에서 실격되면서 피트에서 출발을 한 리키아르도는 벨테리에 이어 4위에 올라서 있었고, 베텔도 8위까지 올라섰지만 마지막 레이스의 아쉬움은 많이 남기고 있었다. 또한, 경기 초반 선두 경쟁을 펼치던 로즈버그는 차량의 문제로 14위로 완주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결국, 2014 F1 그랑프리 마지막 경기에서 해밀턴은 5.554km의 서킷 55바퀴(총 305.355km)를 1시간39분02초619으로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으며 시즌 11번의 우승과 생애 두 번째 월드 챔피언을 확정 지었다. 그 뒤를 마사와 벨테리가 들어서면서 올 시즌 윌리암스-메르세데스팀도 선두 경쟁을 이끌었던 팀임을 알렸다.



이날 월드 챔피언을 확정한 해밀턴은 2007 F1 호주 그랑프리에서 데뷔해 2008년 맥라렌 소속으로 첫 월드 챔피언 타이틀을 따낸 이후 선두 경쟁자로만 나서면서 힘든 시기를 보냈다. 하지만 2013년 메르세데스로 이적을 하면서 2년 만에 월드 챔피언에 올랐고, 새로운 F1 하이브리드 머신시대의 첫 번째 우승자로 기록돼 의미를 더했다.

이번 경기에서 우승한 해밀턴은 384점으로 챔피언에 올랐으며, 그 뒤를 로즈버그(317점), 리키아르도(238점), 보타(186점), 베텔(167점), 페르난도 알론소(페라리, 161점) 순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컨스트럭터 부분에서는 메르세데스-페트로나스가 해밀턴과 로즈버그가 이어진 우승으로 701점으로 팀챔피언도 거머쥐었으며, 레드불-르노(405점), 윌리암스-메르세데스(320점), 페라리(216점) 등이 포진했다.



한편,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많은 드라이버들이 이적을 하거나 새롭게 영입이 이루어지면서 2015 시즌에는 더욱 다이내믹한 레이스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 시즌 엔진의 변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던 팀들은 겨울 시즌 동안 개선을 진행할 예정이기에 더더욱 다음 시즌이 궁금해 진다.

다음 2015 F1 그랑프리 개막전 경기는 2015년 3월 15일 호주에서 진행된다.



2014 F1 19라운드 아부다비 그랑프리 주요기록
순위 / 1. 루이스 해밀턴(메르세데스 페트로나스)  2. 펠리페 마사(윌리암스-메르세데스) 3. 벨테리 보타(윌리암스-메르세데스)
베스트랩 / 다니엘 리키아르도(레드불 레이싱-르노) 1분44초496(50랩)
사용타이어 / P제로 소프트와 P제로 슈퍼소프트

2014 F1 19라운드 아부다비 그랑프리 결과
순위 엔트리 드라이버               팀                               포인트
1     44       루이스 해밀턴        메르세데스 페트로나스   25
2     19       펠리페 마사           윌리암스-메르세데스     18
3     77       베텔리 보타           윌리암스-메르세데스     15
4     3        다니엘 리키아르도   레드불 레이싱-르노       12
5     22       젠슨 버튼               맥라렌-메르세데스        10
6     27       니코 휼켄베륵         포스 인디아-메르세데스  8
7     11       세르지오 페레즈      포스인디아-메르세데스   6
8     1        세바스찬 베텔          레드불 레이싱-르노       4
9     14      페르난도 알론소       페라리                         2
10    7       키미 라이코넨          페라리                         1 



2014 F1 19라운드 현재 드라이버 순위
순위 드라이버                  팀                                 포인트
1     루이스 해밀턴           메르세데스 페트로나스      384
2     니코 로즈버그           메르세데스 페트로나스      317
3     다니엘 리키아르도     레드불 레이싱-르노           238
4     벨테리 보타              윌리암스-메르세데스         186
5     세바스티안 베텔        레드불 레이싱-르노           167
6     페르난도 알론소        페라리                            161
7     펠리페 마사              윌리암스-메르세데스        134
8     젠슨 버튼                 맥라렌-메르세데스           126
9     니코 휼켄베륵           포스 인디아-메르세데스    96
10    세르지오 페레즈        포스 인디아-메르세데스   59
 
2014 F1 19라운드 현재 컨스트럭트 순위
순위  팀                                 포인트
1      메르세데스 페트로나스     701
2      레드불 레이싱-르노          405
3      윌리암스-메르세데스        320
4      페라리                            216
5      맥라렌-메르세데스           181
6      포스 인디아-메르세데스    155
7      STR-르노                        30
8      로터스-르노                     10
9      마르시아-페라리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