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쳐2022. 12. 13

[도서] 바른북스 출판사, 신간 에세이 ‘연소일기’ 출판

THEIAUTO
김혜원기자
biwa0607@naver.com

갑자기 30대가 시작됐다…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30대로부터의 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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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북스 출판사가 신간 에세이 ‘연소일기’를 출간했다.

이 책은 근본적으로 ‘일기’다. 한국식 세는 나이로 서른을 넘어가며 작가가 느낀 감상, 자기반성, 철학적 고민, 삶의 기쁨, 일상의 발견 등이 담겼다. 해답보다는 질문이 가득하며, 기승전결보다는 과정 그 자체가 담겼다. 일기를 엮어서 책으로 내는 일은 아무리 봐도 유난하다. 작가는 흔히 에세이집을 내는 인물과도 거리가 멀다. 유명 인플루언서도, 동기부여를 하는 강연가나 TV에 나오는 사람도 아니다.

하지만 누군가는 매번 번화가의 유명한 카페에 가지 않아도, 매번 세계적인 커피 브랜드를 찾지 않아도, 일상에서 티도 나지 않을만한 아주 작은 두근거림과 깨어나는 기분을 위해 커피를 마신다. 이 책은 그런 독자들을 위한 책이다.

작가는 주로 골목 코너에 있으면서 몇몇 단골에 의지해 생계를 유지하는 두어 평 남짓한 테이크아웃 커피점 같은 글쟁이. 순전히 그 단골들의 성원으로 책이 나왔다. 작가는 “남의 일기를 들여다보는 것이 그렇게 재미있으세요”라고 종종 되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