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박준 기자, J.P.WORK] 2021~2022시즌(S8)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파이널 경기가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주변 2.6km 서킷에서 14일에 16라운드 경기가 진행되고 있다. 전날 진행된 15라운드에 이어 포뮬러 E의 100번째 경기가 진행하게 되면서 관심이 집중되었고 우승을 확정할 경우 8시즌 종합 우승이 가능하기 때문에 드라이버도 다른 대회와는 다른 서울 e-prix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오전 예선을 통해 폴 포지션은 안토니오 펠릭스 다 코스타(#13, DS 테치타)가 젠2로 열린 경기에 이어 젠2의 이별을 알리는 마지막 레이스까지 폴을 잡으면서 역사를 썼다고 볼 수 있다. 그 뒤를 이어서 에도아드로 모르타라(#48, 로킷 벤추리 레이싱), 제이크 데니스(#27, 애벌런치 안드레티 포뮬러E)가 위치했다. 또한, 시즌 우승을 바로 앞에 두고 있는 스토펠 반드론(#05, 메르세데스-EQ 포뮬러 E팀)이 4그리드에 위치했지만 경쟁자인 미치 에반스(#09, 재규어 TCS 레이싱)는 13그리드에 머물고 있었다.


결승전은 45분+1lap을 주행해야 하는 경기가 시작되고, 폭이 좁은 서울 e-prix 특설 서킷에서 선점하기 위해 선수들이 앞으로 나서기 위한 작업에 들어간 듯했다. 스탠딩에서 출발한 머신들은 코너에 들어서면서 서로 앞으로 나가려는 선수들로 인해 병목현상으로 부딪히는 현상이 발생했으며, 이는 잠실 특설 경기장이 좁은 곳임을 확인하는 순간이기도 했다.


안토니오 펠릭스 다 코스타가 선두를 지키며 앞으로 나섰고, 에도아드로 모르타라와 제이크 데니스가 2위 자리 경쟁을 하며 순위를 유지하고 있었다. 여기에 스토펠 반드론, 로빈 프린스(#04, 엔비전 레이싱), 댄 틱텀(#33, 니오 333 포뮬러E 팀), 루카스 디 그라시(#11, 로킷 벤추리 레이싱)가 순위를 이끌고 있었다. 또한, 시즌 우승 경쟁자로 관심을 받는 미치 에반스도 출발과 함께 12위로 올라서며 빠른 레이스를 하고 있다고 했다.


3랩에 들어서면서 스피드를 올린 에도아드로 모르타라는 직선 도로의 끝나는 코너에서 추월에 성공하면서 선두로 나섰고, 그 사이에 제이크 데니스도 안토니오 펠릭스 다 코스타를 앞서나가게 됐다. 이와 함께 바쁜 걸음걸이를 하고 있는 미치 에반스도 9위로 순위를 끌어 올리면서 경쟁은 끝나지 않았음을 보여 주었다.


4랩에 들어서면서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됐고, 파스칼 베를라인(#94, 태그호이어 포르쉐 포뮬러E 팀)가 어택 모드를 사용하면서 부스트 작동이 시작됐다. 또한, 5위에 있던 로빈 프린스가 어택 모드를 사용해 스토펠 반드론을 추격하기 시작했고, 6랩째에는 안토니오 펠릭스 다 코스타, 스토펠 반드론이 어택 모드를 사용하면서 레이스를 이끌어 가기 시작한다. 또한, 닉 드 브리스(#17, 메르세데스-EQ 포뮬러E)와 사샤 페네스트랏츠(#99, 드래곤/펜스케 오토스포츠)도 어택 모드로 빠른 드라이빙을 이끌었다.


하지만, 파스칼 베를라인의 차량 상태가 좋지 않아 멈춰섰고, 닉 드 브리스도 차량 파손으로 인해 피트로 들어갔지만 수리가 힘들어 리타이어하고 말았다. 이어진 8랩에서도 루카스 디 그라시, 올리버 애스큐(#28, 애벌런치 안드레티 포뮬러E), 장에릭 베르뉴(#25, DS 테치타)에 이어 1차 어택모드를 가장 늦게 시행한 미치 에반스가 앞차와의 거리를 줄이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는 듯했다.


10랩째, 에도아드로 모르타라가 선두를 지키며 레이스를 이끌었고, 그 뒤를 제이크 데니스, 안토니오 펠릭스 다 코스타, 스토펠 반드론 등이 그 뒤를 이어 나가면서 뜨거운 초반 경기가 약간은 소강상태가 됐다. 하지만 소강상태도 잠시 뿐이었고 미치 에반스는 장에릭 베르뉴를 추월하기 위해 준비를 시작했고, 스토펠 반드론도 안토니오 펠릭스 다 코스타를 추월하기 위해 접근을 하기 시작했다.


13랩째에 들어서면서 루카스 디 그라시가 피트로 들어섰고, 순위 변경이 일어나면서 레이스는 새로운 흐름을 타기 시작했다. 여기에 다음 랩에서 막시밀리안 군터(#22, 닛산 E.담스)의 차량이 멈춰섰고, 위험한 상황이 만들어지면서 SC카가 출현해 선두로 달리던 에도아드로 모르타라에게는 좋지 않은 흐름이 됐다. 특히, 선두권에 있는 선수들에게는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미치 에반스에게는 위쪽으로 올라갈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었다.


SC카 상황이 이어지는 순간에 에도아르도 모르타라, 제이크 데니스, 스토펠 반드론, 미치 에반스, 루카스 디 그라시가 팬부스트를 받으면서 최대 250kw를 5초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18랩째 재 스타트가 이루어지고 에도아드로 모르타라는 앞으로 나섰지만 안토니오 펠릭스 다 코스타가 앞선 제이크 데니스를 추월하는 상황에서 추돌이 일어났다. 이 사고로 안토니오 펠릭스 다 코스타가 맨 뒤로 밀려났으며, 접촉 사고에 대한 사고조사가 이루어지게 됐다.


20랩에 들어서면서 에도아르도 모르타라가 선두를 지키고 있었고, 제이크 데니스와 스토펠 반드론이 2, 3위로 레이스를 이끌어 가고 있었다. 여기에 로빈 프린스, 올리버 애스큐, 장에릭 베르뉴에 이어 미치 에반스가 7위까지 올라서면서 좋은 기회를 잡고 있었다. 특히, 선두로 나선 에도아르도 모르타라가 2위인 제이크 데니스와의 거리차를 3초 이상 벌리면서 우승에 대한 확신을 갖게 했다.


여기에 로빈 프린스, 올리버 애스큐, 장에릭 베르뉴는 어택 모드를 사용해 앞선 차량들을 쫓기 시작했고, 서로간에 긴장을 하고 있는 시간대에 도달하고 있었다. 그 사이에 포뮬러 E만 가지고 있는 특징인 추가시간이 6분45초가 주어졌고, 대부분의 머신들의 배터리 용량이 28%를 남기고 진행되면서 어떤 결과를 가져올 건인가에 관심이 모아졌다.


여기에 제이크 데니스가 추월을 진행했던 안토니오 펠릭스 다 코스타를 추돌하면서 경기 후 5초 패널티를 부여받았다. 또한, 시가지 경기의 강자라는 말이 어울리는 에도아르도 모르타라는 우승을 확정한 듯 여유있는 템포로 드라이빙을 이어갔지만 제이크 데니스는 5초를 극복하기 위해 힘을 가하면서 레이스를 이어갔다. 여기에 미치 에반스도 팬부스트를 사용하면서 앞선 차를 추월하려 했지만 어려워 보이면서 7위에 잡아 놓고 있었다.


시간이 모두 지나고 1랩이 주어진 경기에서 배터리 용량은 2%가 남아있었으며, 피니시에 가까울수록 배터리 용량은 0%에 가깝게 다가왔다. 결국, 포뮬러 E 16라운드 서울 e-prix는 에도아르도 모르타라가 추월을 한 후 선두를 놓치지 않고 피니시 라인을 통과하며 대회 우승과 함께 100번째 경기의 우승을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스토펠 반도른이 제이크 데니스의 5초 패널티에 힘입어 2, 3위로 포디움에 올라서게 됐다.


2위를 차지한 스토펠 반도른은 213점으로 S8 시즌 월드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으며, 그 뒤를 이어 미치 에반스가 대화 7위로 들어서면서 시즌 2위(180점)를, 3위(168점)는 대회우승자인 에도아르도 모르타라가 차지했다. 또한, 메르세데스-EQ 포뮬러E가 팀 챔피언 부분에서 319점으로 우승을 차지했으며, 로킷 벤추리 레이싱(295점), DS 테치타(266점)으로 2, 3위에 올라서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