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소개2022. 05. 03

제9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발전을 위한 과제가 남다

THEIAUTO
한창희편집장
heemami@hanmail.net

컨퍼런스가 메인, 알릴거리를 만들어가는 행사로 자라잡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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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International Electric Vehicle Expo, 이하 엑스포)가 5월 3일부터 6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사)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이사장 김대환)은 자동화와 탈탄소화, 공유화 및 통합화라는 모빌리티 생태계 전환 흐름에 맞춰 제주의 미래 교통 혁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행사로 자리를 마련했다.



엑스포는 실내외에서 펼쳐지는 현장전시회, 버추얼 전시회, B2B 비즈니스 상담이 진행되면서 많은 부분들을 보여줄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전시회에 자동차 메이커는 테슬라와 폴스타가 참가해 시승행사를 하면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했으며, 전기차 랠리도 평양엑스포 개최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면서 2050 탄소중립을 이끄는 전기차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실외에서도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전기추진 카라반 캠핑보트, 디에스이브이가 만든 카버, 제주바이크, DNA 모터스 등이 전기 모터사이클에 대한 성능을 발휘하고 있었다. 하지만 행사에서 가장 큰 관심을 가진 메이커는 삼성 SDI로 다양한 변화를 추진해 온 시장을 엿볼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삼성 SDI는 배터리의 새로운 이름이라는 명칭으로 프라임 배터리 퍼 맥시멈 익스피리언스로 향후 900km 주행이 가능할 것이라는 것을 제시했다.



이번에 열린 엑스포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전시회였다. 이전에 메이커들의 참여가 많아지면서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었지만 이번에는 기대치를 만족시키지 못한 엑스포였다. 현대, 기아, GM, 르노코리아 등이 참여를 하지 않으면서 반쪽짜리 엑스포도 아닌 실망스러운 행사로 변질되었다. 이전의 화려함과 기대치는 더 이상 찾아볼 수 없었고, 작아도 탄탄해 보이는 엑스포는 발견할 수 없었다.



사실, 2014년에 열렸던 1회 엑스포는 전기차의 도시를 꿈꾸는 제주특별자치구를 만들기 위한 계획을 두었고, 점점 확대되면서 활성화를 추진했다. 하지만 7회 엑스포부터는 전시에 참가하는 업체들이 자리를 잃어 가면서 변하지 않는 엑스포에 대한 심각한 느낌을 들도록 했다. 그리고 올해 엑스포는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였고, 단지 B2B 비즈니스 상담이 많아 졌다는 것에 기대를 해야 할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