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2022. 04. 07

아웃도어 속 빅 SUV, 쉐보레 트래버스 하이컨트리

THEIAUTO
한창희편집장
heemami@hanmail.net

대형 프리미엄 수입 SUV의 변화, CHEVROLET TRAVERSE HIGH COUN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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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아이오토] 아메리칸 슈퍼 SUV라는 이름으로 국내 시장에 발을 내려 놓은 쉐보레 트래버스가 변화를 진행하면서 수입은 물론 국내 브랜드들에게 긴장을 주고 있다. 수입과 국내 대형 SUV들이 고급 럭셔리, 혹은 BIG SUV라는 이름으로 경쟁을 하고 있는 시장에서 출시부터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면서 아웃도어 라이프를 위해 이 정도는 돼야 하지 않을까라고 답하고 있다. 특히, 소형과 중형 SUV를 구축하고 있는 쉐보레 브랜드에 있어서 트래버스가 추구하게 될 넉넉함 속 여유로움이라는 의미를 보여주고 있다.



쉐보레가 2019년 정통 아메리칸 슈퍼 SUV로 모습을 드러낸 트래버스(Traverse)를 국내에 출시하면서 BIG SUV 시장에 경쟁체제를 가져왔다. 트래버스는 쉐보레의 대형 SUV 만들기 노하우가 집약된 차로 동급 최대 차체 사이즈와 실내공간은 물론, 동급 최고의 주행 퍼포먼스와 뛰어난 견인 능력, 첨단 안전장비를 갖춰 패밀리 SUV를 원하는 고객과 요트, 카라반 등 프리미엄 아웃도어를 즐기는 국내 고객들을 공략해 왔다.



국내에 출시된 쉐보레 트래버스의 경우 지난 2017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2세대 변형 모델로 쉐보레 패밀리룩을 적용해 역대급 차체 크기에 어울리는 대담하면서도 세련된 외관 디자인을 연출해 내고 있다. 그 동안 쉐보레 브랜드는 중형급 SUV를, 캐딜락 브랜드는 대형급 SUV를 국내 시장에 투입해 왔지만 쉐보레 트래버스는 수입차로 등록을 하면서 대형 SUV 시장에서 당당히 경쟁을 하게 됐다.



이후 다시 디자인과 편의사양을 대폭 업그레이드한 최상위 트림 하이컨트리를 제품 라인업에 추가하면서 더 강력한 빅 SUV가 됐다. 5m가 넘어가는 전장과 3.6리터 V6 가솔린 엔진, 그리고 9단 자동변속기 및 AWD가 결합되면서 전형적인 SUV 형태를 갖추게 되면서 시장에서 좀더 즐거운 라이프 스타일을 만들기에 충분해 보인다.



STYLE/아메리칸 빅 사이즈 SUV의 웅장한 성격 갖춰

전체적인 스타일은 쉐보레의 최신 패밀리룩이 적용돼 간결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동급 최대 차체 크기에서 나오는 당당한 위용을 배가시킨다. 차체 크기는 전장X전폭X전고mm가 5,230X2,000X1,780, 휠베이스 3,073mm의 규모로 전장이 커지면서 아메리칸 빅 SUV의 이미지를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다. 특히, 차체 길이에서 뿜어져 나오는 상상 이상의 존재감과 3m가 넘는 휠베이스를 통해 넉넉하고 여유있는 실내공간을 실현한 것이 특징이다.



압도적인 존재감을 앞세운 스타일을 갖춘 쉐보레 트래버스의 프런트는 이전 모델의 상단 헤드 램프는 하단으로 이동되었으며, 기존 상단 헤드램프 자리에는 날렵해진 새로운 LED 주간 주행등을, 하단에는 ㄱ자 모양의 LED 보조 주간 주행등을 적용했다. 



또한 전면 듀얼 포트 그릴은 더욱 촘촘하게 배치되어, 대형 SUV 특유의 강인한 분위기에 스포티한 감성을 더했다. 여기에 범퍼 하단에 구성된 스커트 타입 스포일러와 넓은 차체를 만드는 보닛라인 잘 조합돼 절제미가 돋보이는 고급스러운 대형 SUV 디자인을 완성했다.



사이드는 5m가 넘는 차체 길이에도 불구하고 프런트에서 리어까지 이어지는 캐릭터 라인이 강렬하게 자리잡았고, 직선의 상단 라인이 캐릭터 라인과 함께 리어로 이어지면서 차체를 더욱 크게 만들고 있다. 또한, 한층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20인치 루나 그레이 머신드 알로이 휠, 고드릭 액센트가 가미된 갈바노 크롬 그릴, 차량 측면에 부착된 하이컨트리 전용 레터링이 멋스러움을 살렸다.



리어는 클리어 타입 리어램프와 함께 좌우로 연결된 라인에 로고가 중앙에 위치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또한, 범퍼에는 하이글로시 블랙 컬러가 첨부돼 고급스러움을 높였고, 스퀘어 타입 듀얼 머플러를 적용하면서 파워트레인의 성격을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수평의 라인으로 디자인돼 넓은 시야를 갖추도록 한 실내 공간에는 운전석과 조수석이 완벽하게 나뉘면서 안정감을 더했다. 크롬몰딩으로 둘러 쌓인 센터페시아는 깔끔하게 다듬어지고 있으며, 각종 컨트롤 스위치는 운전자 중심으로 자리잡으면서 드라이빙의 편안함을 가능하게 만들었다. 



특히, 2열 파워 쉐이드가 포함된 스카이 스케이프 듀얼 패널 선루프가 적용되어 있으며, 내장 사양으로는 슈퍼비전 8인치 컬러 클러스터, 젯블랙 인테리어 등이 적용됐다.



또한, 2열 독립식 캡틴 시트가 장착된 7인승 모델로 버튼 하나로 3열 좌석이 자동으로 폴딩 되는 3열 파워폴딩, 주행 중 주의가 필요한 상황을 시트 진동을 통해 알려주는 운전석 햅틱시트, 자동 1열 열선 및 통풍시트, 2열 열선시트 등이 기본 탑재되어 있다. 이를 통해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는 여유로움과 공간의 실용적인 면을 이끌어 내고 있다.



DRIVING/넉넉함 속에 드라이빙 능력은 기대 이상으로 다가서다

시승을 진행한 트래버스의 파워트레인은 3.6리터 6기통 직분사 가솔린 엔진과 하이드라매틱 9단 자동변속기가 결합됐으며, 사륜구동 시스템은 스위처블 AWD 기술이 추가돼 고성능 SUV로 자리잡게 됐다. 이런 능력을 통해 최고출력 314마력 최대토크 36.8kgm의 성능을 갖추게 됐으며, 정통 아메리칸 대형 SUV를 자유자재로 컨트롤할 수 있는 최강의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시승을 위해 실내에 들어서면 넓은 공간이 시승자를 맞이하면서 편안함을 전달해 온다. 너무 큰 거 아닌가라는 이야기를 하지만 시승자의 눈에는 ‘넉넉하다’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다가왔고, 스타트 버튼을 누르면 적용된 엔진 사운드가 부드럽게 시승자를 달래주기 시작한다. 최근 시장의 트랜드를 반영하듯 가솔린 엔진의 탑재는 플래그십 SUV인 시승차의 성격을 빠르게 인지하도록 만들어 준다.



적용된 하이매트릭 9단 자동변속기를 조작해 D레인지에 놓은 후 가속페달을 밟으면 2톤이 넘어가는 무거운 차체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가볍게 밀고 나간다. 큰 차체로 인해 좁은 골목의 주행은 까다롭기는 했지만 익숙해지기 시작하면서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을 정도로 편하게 다가왔다. 여기에 높은 차체에서 나오는 넓은 시야가 시내 주행을 좀더 여유롭게 만들었고, 가속페달을 밟을 때마다 느껴지는 드라이빙 능력이 마음까지도 편안하게 만들어 준다.



시내 주행에서 넉넉함과 편안함이 시내 주행에서 나타나면서 플래그십 SUV로 자리잡은 시승차의 만족도를 높여준다. 가속페달을 다시 밟으면 힘있는 아메리칸 SUV의 능력을 내세우며 자신이 국내 대형 SUV 시장에 진출했음을 알리는 듯한 움직임을 갖게 만든다.



넓은 도로에 들어선 후 가속페달에 힘을 주면 시승차는 높은 성능을 바탕으로 빠른 드라이빙을 이어가면서 만족감을 일찌감치 전달해 오면서 대형 SUV의 성격을 넘어서게 만든다. 



묵직한 시승차이지만 주행 중 가속페달을 연결해 밟으면 움직임은 성능을 이어받은 듯 가볍게 이어지도록 해 준다. 가속페달의 조작에 따라 계기판의 rpm 게이지가 빠르게 상승하면서 스피도미터도 동시에 상승을 하지만 시승차는 단단한 하체를 통해 여전히 안정감을 제시해 온다.



다시 가속 페달을 깊게 밟아 스피도를 올리기 시작했지만 아직까지도 성능에 여유가 있다는 것을 제시하면서 빠른 질주를 이어가기 시작한다. 몇 번이고 가속페달을 밟아도 시승차의 움직임은 전혀 다급함이 없이 조용히 빠른 움직임을 보여주면서 가족을 위한 대형 SUV가 어떤 능력을 가져야 하는가를 제시했다.



국도에 들어서니 시승차는 더욱 스포티한 감성을 전달해 오고 와인딩 코너에 접어들면서 정확한 핸들링 성능과 단단한 서스펜션이 완벽한 흐름을 이어간다. 간편한 다이얼 조작을 통해 트랙션 모드 셀렉트 다이얼을 AWD에 놓으면 적용된 스위처블 AWD 기술의 세팅으로 필요에 따라 FWD(전륜구동) 모드 및 AWD(사륜구동) 모드를 상시 전환할 수 있어 주행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준다. 



한편, 후방 디스플레이 룸미러, 전방 충돌 경고 시스템, 전방 거리 감지시스템, 전방 보행자 감지 및 제동 시스템, 후방 보행자 감지 시스템,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 스마트하이빔, 차선이탈 경고 및 차선유지 보조 시스템, 차선 변경 경고 시스템 및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후방 주차 보조 시스템, 후측방 경고 시스템, 헤드업 LED 경고등(RLAD) 시스템 등 총 15가지의 능동 안전사양이 적용돼 위기 상황에서 전방위로 운전자와 탑승자의 안전을 보호하고 있다.



[쉐보레 트래버스 하이컨트리에 대한 더아이오토 한 줄 평]
대형이 보여주는 공간활용을 통해 패밀리 SUV를 인지하다



[제원표]
쉐보레 트래버스 하이컨트리
 전장×전폭×전고(mm)      5,230X2,000X1,780
 휠베이스(mm)                  3,073
 트레드 전/후(mm)            1,709/1,703
 형식/배기량(cc)            3.6L 가솔린 V6 직분사/3,564
 최고출력(ps/rpm)            314/6,800
 최대토크(kg·m/rpm)        36.8/2,800
 0 → 100km/h(초)            -
 최고속도(km/h)              -
 정부 표준 연비(km/ℓ)      8.3(도심/7.1, 고속/10.3)
 CO2배출량(g/km)          211
 형식/변속기                  AWD/9단 자동
 서스펜션 전/후              맥퍼슨 스트럿/멀티링크
 브레이크 전/후              V 디스크
 타이어 전/후                  255/55R20
 가격(부가세포함, 만원)    6,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