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스포츠2013. 11. 03

[F1 GP] F1 일본 그랑프리, 세바스찬 베텔 우승 차지

THEIAUTO
한창희편집장
heemami@hanmail.net

5연속 쾌속행진…최연소 4번째 시즌 챔피언 자리 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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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텔이 일본 그랑프리에서 또 다시 우승을 차지하면서 시즌 9번째, 5연속 우승을 이어갔다. 하반기에 들어서면서 연속 우승을 진행한 베텔은 시즌 챔피언에 거의 도달한 상태이며, 상반기 경쟁을 진행하던 알론소, 라이코넨, 해밀턴이 추월할 수 있는 기회를 주지 않고 있다. 때문에 올 시즌은 완벽하게 베텔이 F1 드라이버 최강임을 확인시키고 있다고 해도 될 듯 할 정도이며, 다른 드라이버들에게는 다음 시즌을 바라보게 만들고 있다.

세바스찬 베텔(인피니티 레드불-르노)이 올 시즌 최고의 기량을 뽐내면서 F1 15라운드 일본 그랑프리까지 접수했다. 이로써 베텔은 시즌 9번째와 5연속 우승을 거머쥐었으며, 최연소 4번째 월드 챔피언 타이틀을 눈앞에 두게 됐다.



13일 스즈카 서킷에서 진행된 일본 그랑프리는 마크 웨버(인피니티 레드불-르노)가 폴 포지션을 차지한 가운데 베텔에 이어 루이스 해밀턴(메르세데스), 로만 그로쟝(로터스-르노), 펠리페 마사(페라리) 등이 그 뒤에 포진했다. 또한, 페르난도 알론소(페라리)와 키미 라이코넨(로터스-르노)도 8, 9그리드에 위치하면서 종반으로 다가오는 2013 시즌 F1 그랑프리 경쟁에 열기를 높이고 있었다.

스타트가 진행되고 4그리드에 있던 그로쟝이 선두로 나섰고 그 뒤를 웨버가 이었다. 하지만 3그리드에 있던 해밀턴과 베텔이 추돌이 일어나면서 해밀턴은 뒤쪽으로 밀려났고, 베텔도 영향을 입으면서 한 단계 내려갔다. 결국, 해밀턴은 2랩에 들어서면서 피트 스탑을 진행해 데미지가 입은 리어 휠 부분과 펀쳐를 수정했지만 드라이빙이 힘겨워 보였다.



그로쟝이 선두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웨버와 베텔이 2초 차이로 그 뒤를 따르고 있었고, 알론소도 앞선 마사의 뒤쪽에서 앞으로 나서기 위해 신중을 기했다. 또한, 라이코넨은 젠슨 버튼(맥라렌)과 경쟁을 펼치면서 단계를 올리기 시작했지만 초반 데미지를 입은 해밀턴은 브레이크에도 문제가 있는 듯 피트 스탑을 다시 하면서 경기를 더 이상 이어가지 못했다.

드라이버들이 첫 번째 피트 스탑을 진행하면서 상황은 바뀌기 시작했다. 알론소가 피트 스탑을 한 상황에서 웨버가 빠른 드라이빙을 펼치면서 그로쟝에 다가서기 시작했고, 베텔도 웨버의 1.6초 뒤에서 드라이빙을 진행해 나갔다. 베텔이 피트 스탑을 하면서 그로쟝은 간격을 벌리기 위해 가장 빠른 기록을 보였지만 타이어 교체를 하고 나온 베텔이 다시 베스트 랩을 보이면서 경쟁이 이어졌다.



경기가 중반에 다다르면서 그로쟝과 웨버를 추월해 2위로 올라선 베텔의 간격은 1.3초로 좁혀져 있었다. 29랩째 타이어 교체를 위해 피트 스탑을 진행한 그로쟝을 대신해 베텔이 선두로 나섰고, 하드 타이어를 장착한 그로쟝이 다시 피트에 들어섰지만 웨버와 베텔이 앞에 나란히 지키고 선 상황이 벌어졌다. 여기에 뒤쪽에 위치했던 라이코넨도 피트 스탑을 진행한 후 빠른 기록으로 선두권에 진입하고 있었다.

그로쟝이 선두를 탈환하기 위해 질주를 진행했지만 웨버의 노련한 마크에 힘들어 하고 있는 사이에 베텔은 19.5초 차이로 거리를 벌리면서 우승을 향해 달려나가고 있었다. 38랩째 베텔이 피트 스탑을 진행한 후 3위로 재 진입하면서 그로쟝의 뒤쪽에 서게 됐고, 다시 빠른 랩 타임을 통해 그로쟝과의 간격을 좁히기 시작했다.



라이코넨도 어느 사이에 알론소와 5위 경쟁을 펼칠 정도로 가까이 다가서 있었으며, 선두를 달리고 있던 웨버가 43랩에 피트 스탑을 하면서 마지막 경쟁이 치열하게 예상됐다. 하지만 피트 스탑을 한 그로쟝을 앞선 베텔이 선두로 나섰고, 웨버와 2위 경쟁을 펼치면서 마지막 진행을 해 나갔다. 하지만 그로쟝은 1랩을 남겨둔 상황에서 웨버에게 2위 자리를 내주면서 추격전을 펼쳤지만 끝내 포디움에 오르는 것에 그치고 말았다.

결국, 일본 그랑프리에서는 베텔이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9승째를 거머쥐었고, 그 뒤를 웨버가 2위에 올랐다. 그로쟝은 마지막까지 순위를 지키지 못한 채 3위로 경기를 마감했으며, 알론소와 라이코넨은 4, 5위로 경기를 끝마쳤다.



이번 경기를 통해 드라이버 순위는 297포인트로 베텔이 선두를 지킨 가운데 알론소(207포인트)와 라이코넨(177포인트)로 2, 3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리타이어한 해밀턴(161포인트)이 4위, 웨버(148포인트)가 5위를 지켜나갔다. 팀 포인트에서는 인피니티 레드불-르노가 선두를 지키고 있고, 그 뒤를 메르세데스와 페라리, 로터스-르노가 근소한 차이로 2위 경쟁을 하고 있다.
다음 경기는 27일 인도에서 F1 16라운드로 진행된다.

▶ 2013 F1 15라운드 일본 그랑프리 주요 기록
순위 / 1. 세바스찬 베텔(인피니티 레드불-르노) 2. 마크 웨버(인피니티 레드불-르노) 3. 로만 그로쟝(로터스-르노) 
베스트랩 / 마크 웨버(인피니티 레드불-르노) 1분34초587(44랩)
사용타이어 / P제로 하드 타입과 P제로 미디움 타입



▶ 2013 F1 15라운드 일본 그랑프리 결과
순위   드라이버              팀                              포인트
1        세바스찬 베텔      인피니티 레드불-르노    25
2        마크 웨버            인피니티 레드불-르노   18
3       로만 그로쟝          로터스-르노                15
4       페르난도 알론소    페라리                       12
5       키미 라이코넨       로터스-르노                10
6       니코 휼켄베륵       자우버-페라리             8
7       에스테반 구트레즈 자우버-페라리             6
8       니코 로즈버그       메르세데스                 4
9       젠슨 버튼             맥라렌                       2
10      펠리페 마사         페라리                       1

▶ 2013 F1 15라운드 현재 드라이버 순위
순위   드라이버              팀                             포인트
1       세바스찬 베텔       인피니티 레드불-르노    297
2       페르난도 알론소    페라리                         207
3       키미 라이코넨       로터스-르노                  177
4       루이스 해밀턴       메르세데스                   161  
5       마크 웨버             인피니티 레드불-르노     148
6       니코 로즈버그       메르세데스                   126
7       펠리페 마사          페라리                          90
8       로만 그로쟝          로터스-르노                   87
9       젠슨 버튼             맥라렌                          60
10      폴 디 레스타        포스 인디아                    36

▶ 2013 F1 15라운드 현재 컨스트럭트 순위
순위    팀                             포인트
1        인피니티 레드불-르노   445 
2        페라리                        297 
3        메르세데스                  285 
4        로터스-르노                 264
5        맥라렌-메르세데스        83
6        포스 인디아-메르세데스 62
7        자우버-페라리              45
8        STR-페라리                  31    
9        윌리암스-르노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