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박준 기자, J.P.WORK)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하 슈퍼레이스) 최종전이 28일과 29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최고 클래스인 슈퍼 6000 클래스 7라운드 결승이 진행됐다. 시즌 챔프로 가기 위해서 주요한 라운드이기도 한 7라운드 레이스는 엑스타 레이싱 노동기(No.19, 엑스타레이싱, +10kg)와 이정우(No.24, 엑스타레이싱)가 앞쪽 그리드를 유지하면서 좋은 분위기를 만들고 있었다.
총 21랩으로 진행된 7라운드 경기가 롤링방식 스타트가 진행된 후 노동기와 이정우가 앞으로 나왔고, 황도윤(No.27, 플릿 퍼플모터스포츠)이 선두권 사이를 뚫고 나오던 중 여유가 없어 주춤하는 사이에 7위까지 멀어졌다. 그 뒤를 이어 오일기(No.11, 플릿 퍼플모터스포츠)와 김중군(No.83, 서한GP)에 이어 챔프 경쟁을 펼치던 김종겸(No.01, 아트라스 BX, +50kg)이 9그리드에서 출발한 후 선두권 순위를 이어가고 있었다. 
경기 초반인 2랩이 지나면서 김종겸과 황도윤의 추월 경쟁이 펼쳐지면서 황도윤의 차량이 스핀을 했고, 그 사이에 뒤쪽에서 따라오던 김재현No.95, 볼가스 모터스포츠, +70kg)의 차량과 추돌을 했다. 이 사고로 인해 챔프 경쟁을 펼치던 김재현도 차량 트러블로 인해 리타이어 하면서 아쉬움을 남긴 시즌이 되기도 했다. 이에 반해 사고로 스핀을 했던 황도윤은 서킷에서 레이스를 이어가고 있었지만 피트 스탑 후 리타이어 했다.
5랩이 넘어가면서 노동기와 이정우가 나란히 선두로 나섰고, 황진우(No.12, 준피티드 레이싱)가 그 뒤를 이어가면서 초반 레이스를 이끌고 있다. 그 뒤에서 경쟁을 펼치던 오일기가 앞선 김중군을 추월해 앞으로 나섰고, 6위 자리에는 여전히 김종겸이 위치해 있었다. 
여기에 장현진(No.06, 서한GP, +40kg)과 최명길(No.08, 아트라스 BX, +20kg)에 이어 14그리드에서 출발한 정의철(No.04, 엑스타레이싱, +80kg)이 9위까지 올라서 있었지만 앞쪽에 위치했던 정회원(No.07, 서한GP)은 이전에 발생한 추돌 사고로 인해 코스밖으로 나간 후 차량이 멈춰 섰다.
선두로 나선 노동기와 이정우가 황진우와 거리차를 1초 이상 벌리기 시작했지만 더 이상 도망가지 못한 채 거리를 유지해 나갔다. 김종겸의 뒤쪽에서 따라붙었던 장현진이 추월을 시도하는 사이에 최명길과 정의철이 중위권에서 경쟁을 펼쳤다. 순위를 이어가던 중위권이 1코너를 지나면서 김종겸과 장현진이 추돌이 일어났고, 김종겸이 밖으로 밀려나가면서 정의철의 뒤쪽인 9위에 서게 됐다. 
12랩이 지나면서 선두권인 노동기와 이정우가 황진우와 경쟁을 이어가면서 레이스를 이끌었고, 중위권이 오일기, 김중군에 많이 앞서고 있었다. 하지만 이보다 중위권 경쟁이 더 초점이 가는 이유는 시즌 챔프를 경쟁하고 있는 김종겸, 최명길, 정의철, 장현진이 속해 있기 때문이다. 이후 레이스 후반에 들어서면서 최명길은 장현진을, 김종겸은 정의철을 추월하기 위한 틈새를 찾고 있는 듯 보였다.
5랩이 남은 상황에서 선두에 있는 노동기와 이정우의 랩타임이 빨라지면서 굳히기에 들어간 듯 보였다. 이와 달리 김중군과 장현진, 최명길이 5위 경쟁을 이어갔고, 정의철도 김종겸의 앞에서 레이스를 진행해 나갔다. 특히, 예선에서 차량 파손으로 인해 17그리드에서 출발했던 조항우(No.10, 아트라스 BX)도 어느 사이에 10위까지 올라서면서 포인트 경쟁에 들어섰다.
18랩에 들어서면서 김종겸이 안쪽으로 파고들면서 앞선 정의철을 추월해 순위를 올리는데 성공했다. 두 선수의 경쟁은 시즌 챔피언 포인트에서 주요한 상황이었기에 남은 마지막 라운드에서의 결과에 따라 챔프 결정에서 중요한 포인트로 작용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졌다. 특히, 이번 라운드에서 선두를 달리던 선수들이 하위권에 머무르면서 파이널 라운드에서 최고의 레이스를 펼쳐야 하는 어려움을 갖게 됐다.
마지막 랩에 들어서면서 노동기와 이정우가 뒤쪽에 따라오는 황진우와 거리를 넓힌 상황에서 팀 선수 간 경쟁이 진행되기 시작했다. 더 근접한 경쟁을 이어간 노동기와 이정우는 마지막까지 좋은 레이스를 이어가면서 나란히 피니시 라인을 통과했고, 그 뒤를 이어 황진우가 3위로 7라운드를 마무리했다. 또한, 오일기, 김중군, 장현진, 최명길, 김종겸, 정의철, 조항우까지 포인트를 올리는데 성공했다.
이번 7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한 노동기는 29포인트를 추가하면서 드라이버 순위에서 94점으로 선두에 올랐으며, 6위를 차지했던 장현진이 추돌사고로 인해 5초 가산초를 받아 8위로 밀려나 포인트에도 변동이 있었다. 순위를 끌어 올린 김종겸(91점)과 최명길(88점)에 이어 이정우(84점), 정의철(81점)이 비슷한 포인트가 돼 마지막 라운드를 더 기대되도록 하고 있다. 
여기에 팀 포인트에서 선수 운영을 노동기와 이정우로 확실하게 진행한 엑스타 레이싱이 50점을 추가하면서 195점으로 11점만 추가해 182점이 된 아트라스 BX에 앞서게 됐다. 때문에 팀 챔피언십도 파이널 경기의 결과에 따라 결정되게 되면서 29일 치러질 레이스가 어느 시즌보다 더욱 중요한 상황이 됐다.
선수와 팀의 챔피언을 결정하게 될 슈퍼레이스 마지막 파이널 레이스는 29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