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더아이오토, 한불모터스) 세련되고 대담해 졌다고 하는 말이 어울리는 모델이 모습을 드러냈다. 푸조 브랜드를 이야기할 때 항상 프랑스 디자인의 아름다움이 들어있다고 제시해 왔을 정도로 다른 브랜드와는 차별화된 스타일로 유저들의 마음을 이끌었다. 2월에 들어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국내 시장에 투입된 뉴 푸조 508은 이런 프랑스의 아름다움에 세련된 스타일과 세단의 정숙성까지 완벽하게 마무리됐다. 그만큼 푸조 뉴 508은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었음을 제시해 오고 있는 모델이기도 하다.
PEUGEOT 브랜드가 글로벌 시장에서 펼치고 있는 흐름을 볼 때 여타 브랜드와 전혀 다른 성격을 내세우고 있다. 작지만 당당한 체구를 바탕으로 한 소형 해치백과 소형 SUV 시장에서 유저들에게 관심을 이끌어 왔고, 경쟁이 뚜렷하게 펼쳐지고 있는 시장에서도 자신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푸조 모델들을 이야기할 때 사람들은 프랑스 감성과 기술이 만들어낸 브랜드라는 의미를 앞에 내세우게 된다. 지극히 프랑스적인 생각이 들어있는 모델이 푸조라고 할 때 왠지 차를 타기 위해서는 프랑스의 자동차 문화에 대해 알아야 할 듯한 묘한 느낌이 들 정도이다. 특히, 프랑스의 세련된 스타일을 기본으로 다듬어진 몸매들은 젊은 유저들에게 매력을 발산하기에 충분했고, 이런 흐름은 성공적인 푸조 모델들을 만들어가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와 달리 푸조 508은 해치백과 SUV가 중심인 푸조 브랜드에서 407, 607의 세단 라인업을 이어받아 변화된 모습을 가져온 모델이다. 지난 2010년 1세대 모델을 출시한 이후 프랑스 세단의 성격을 확실하게 제시해 주었으며, 8년 만에 완전 변경을 이룬 모델을 지난해 제네바 모터쇼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 후 한국은 프랑스, 스페인을 포함한 1차 출시 국가에 속해 아시아 최초로 뉴 푸조 508을 국내에 선 보이게 됐다. 
뉴 푸조 508은 패스트백 스타일의 날렵한 디자인,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다이내믹한 퍼포먼스, 풍부한 첨단 안전 및 편의 시스템을 갖추는 등 모든 면에서 완벽한 진화를 이뤄냈다. 그 동안 프랑스 차량들이 보여주던 심플한 성격에 고급성까지 겸비하면서 푸조 브랜드의 플래그십 세단의 위치를 확고히 했다. 여기에 연비와 경제적이고 실용적인 면을 살펴볼 때 푸조 모델들을 빼 놓지 않고 경쟁 상대에 놓을 정도로 벤치마킹의 대상으로 자리잡고 있다. 
현재 푸조는 국내에 실용적인 다양한 모델, 여기에 고효율 연비를 통해 경제성을 대폭 향상시킨 디젤 엔진이 추가되면서 유저들이 원하는 자동차에 대한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한 라인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출시와 함께 제주도에서 진행된 뉴 508의 시승행사에서는 푸조 플래그십 세단이 보여주고자 하는 드라이빙 능력을 여과없이 제시해 왔다.
STYLE/스포티한 라인과 세련된 실내 공간이 어우러져
푸조 뉴 508은 기존에 보여주던 정통 세단의 이미지를 벗고 쿠페 스타일의 5도어 패스트백으로 파격적인 변화를 진행했다. 특히, 스포티하면서도 깔끔한 느낌을 갖춘 프레임리스 도어를 적용하면서 차체 크기는 전장X전폭X전고mm가 각각 4,750X1,860X1,420, 휠베이스 2,800mm로 이전 모델 대비 35mm이상 전고를 낮추었고 전폭은 30mm 늘려 와이드 앤 로우의 다이내믹한 비율을 완성했다.
프런트는 콘셉트카 인스팅스에서 영감을 얻은 사자의 송곳니를 형상화한 시그니처 주간 주행등(DRL)은 풀 LED 헤드램프에서 공기흡입구까지 수직으로 이어지며 날렵한 인상을 만들고 있다. 여기에 입체적인 크롬 패턴의 프론트 그릴, 와이드한 범퍼 그릴이 강렬한 존재감을 완성했고, 보닛 중앙에는 푸조 플래그십 세단의 시작인 504의 헤리티지를 계승한다는 의미로 508 엠블럼을 배치했다. 
사이드는 완벽한 비율과 공기역학적인 디자인을 구현하기 위해 리어로 갈수록 좁아지는 디자인을 택했다. A필러부터 루프라인, C필러를 거쳐 트렁크 라인까지 이어지는 실루엣이 뉴 푸조 508의 스타일을 한층 업그레이드해 주고 있다. 또한, 19인치의 큼직한 알로이 휠을 적용해 더욱 스포티한 감성을 만들어 내는 역할을 하도록 했다. 
리어는 블랙 패널에 사자의 발톱을 형상화한 3D 풀 LED 리어 램프를 적용했으며, 시간차를 두고 점멸하는 시퀀스 턴 시그널과 차를 열 때 리어램프가 다양한 형태로 점멸하는 웰컴 시퀀스 기능을 더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했다. 특히, 듀얼 머플러와 함께 이전 모델에 비해 더 날렵하고 세련된 스타일로 다듬어진 리어 라인은 심플해 진 감성을 갖게 구성됐다.
실내공간은 인체공학적 설계에 중점을 둔 아이-콕핏이 한층 진화했으며, 고급 소재와 세심한 마감 처리로 플래그십 세단의 품격을 높였다. 대시보드 하단과 도어 트림 데코는 알뤼르와 GT라인은 카본 패턴, GT는 제브라노 우드 에센스를 사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상단부와 하단부가 잘려진 Z컷 형태의 콤팩트 사이즈의 더블 플랫 스티어링 휠은 운전자가 계기판의 정보를 쉽게 인지함은 물론, 푸조 고유의 코너링을 만끽할 수 있게 설계됐다.
콤팩트 사이즈의 더블 플랫 스티어링 휠과 고해상도 풀 컬러 그래픽의 12.3인치 헤드업 인스트루먼트 패널, 내비게이션을 비롯해 차량의 각종 정보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확인할 수 있는 8인치 터치 스크린, 피아노 건반과 같은 토글 스위치로 구성돼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하다. 토글스위치는 전화, 라디오, 실내 온도 조절 등 주요 기능을 직관적으로 조작 할 수 있어 편안한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스티어링 휠 뒤편에 위치한 패들 시프트가 기본으로 탑재돼, 운전자가 보다 스포티한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으며, 스티어링 휠의 조작 버튼을 통해 4가지 디스플레이 모드를 설정할 수 있다.
DRIVING/움직임마저도 시원스러운 프렌치 세단을 만나다
그 동안 푸조는 디젤 라인업을 다양하게 구축하고 있었지만 독일의 디젤 차들에게 큰 영향을 주지 못해왔다. 그만큼 힘겨운 경쟁을 진행해 왔던 푸조 브랜드가 이제는 경쟁 모델들을 당당히 압도할 수 있는 모델을 출시한 듯 하다. 시승을 통해 스포티한 디자인을 갖고 있는 푸조 뉴 508은 주행능력까지도 이전의 움직임과는 전혀 다른 다이내믹함을 제시해 왔다.
푸조 뉴 508의 파워트레인은 1.5 BlueHDi 및 2.0 BlueHDi 두 가지 디젤 엔진이 있으며, 이번에 시승을 진행한 모델은 최고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40.82kgm의 힘과 EAT8 8단 자동변속기가 조율된 2.0 BlueHDi 모델로 성능을 높이고 있다. 신차 발표와 함께 진행된 제주도에서의 시승행사는 낮은 차체로 구성된 시승차가의 스포티하고 세련된 성격을 인지시키는 역할을 하기에 충분했다.
본격적인 시승을 위해 시승차에 오르니 실내공간은 심플하게 다듬어져 있어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주었고, 몸에 맞도록 구성된 시트 포지션도 드라이빙을 하기에 좋다. 기어 박스 앞쪽에 위치한 스타트 버튼을 누르니 조용해진 디젤 엔진음이 안정화된 푸조 디젤의 이미지를 다시 한번 느끼게 만들어 준다. 이전의 디젤들에 비해 정숙성을 지키려고 노력한 듯 시승차는 창문이 열려 있어도 조용함을 그대로 유지시켜 준다.
새로운 8단 변속기(EAT8)를 D레인지에 놓고 가속 페달을 밟으니 rpm게이지가 빠르게 시승하면서 스포티한 느낌으로 앞으로 치고 나간다. D컷 스타일의 스포티한 스티어링 휠과 어울리는 새로운 변속기의 적용은 쿠페 스타일의 시승차를 가볍고 빠르게 움직일 수 있도록 만들면서 즐거운 드라이빙이 연속될 것임을 알려 온다. 그만큼 시승차의 첫 움직임에서부터 스포티하게 바뀐 주행능력을 인지하게 만들었다.
가속 페달을 좀더 밟아 고속 주행을 진행하자 시승차는 스포티한 감각을 여유롭게 발휘하면서 자신의 능력을 전달해 오기 시작한다. 넓은 인스트루먼트 패널에 마련된 rpm 게이지는 디스플레이의 조절이 가능해 시승자가 운전을 하면서 시야에 빨리 적응을 하게 만들면서 언제든지 준비가 돼 있음을 알린다. 가속 페달의 움직임에 따라 스피도미터 게이지와 rpm게이지 바늘이 안쪽으로 움직이도록 해 보는 것만으로도 시승차의 독특함이 묻어나도록 한다.
스포티한 감성을 갖춘 스티어링 휠의 뒤쪽에 마련된 패들 시프트를 조작해 드라이빙을 펼치자 좀더 다이내믹한 능력을 전달해 온다. 시프트 업, 다운이 비교적 빠르게 진행되면서 또 다른 드라이빙 능력을 제시해 왔고, 스타트 버튼 옆에 있는 스포츠 버튼을 누르자 드라이빙의 매력을 더 해 온다. 좀 전과는 다르게 움직임 자체가 묵직하게 다가오면서 좀더 가속할 수 있도록 생각을 갖도록 한다.
가속페달을 깊게 밟으니 시승차는 즐거운 드라이빙을 연속으로 이어가게 만든다. 부드러운 움직임도 인상적인 느낌을 가져왔지만 고속 주행에 들어선 후 자신의 숨겨놓았던 능력을 더욱 내 보이기 시작한다. 어쩌면 시승차가 원하는 조용함과 유저들의 성격에 맞는 드라이빙 능력을 모두 구비해 놓은 모델임에 틀림이 없음을 제시해 온다. 
제주도 시승 행사에서의 코스는 고속 드라이빙을 위한 코스는 물론 스포티한 시승차의 능력을 확인할 수 있는 와인딩 코너까지 마련됐다. 고속 주행을 끝낸 후 코너가 많은 산길에 접어 들면서 재미있는 프렌치 세단의 능력을 만날 수 있도록 한다. 
와인딩 코너와 만난 시승차는 몰아 빠르게 코너에 진입하자 낮게 다듬어진 서스펜션과 단단한 핸들링 능력은 빠른 응답력으로 이어지도록 하면서 다이내믹한 느낌을 전달해 온다. 코너에서의 반응하는 스포티함을 볼 때 시승차를 만만히 볼 모델이 아님을 제시하면서 긴장하게 만든다. 시승차가 고속과 코너링에서 보여주는 드라이빙 능력은 이전에 비해 확연히 달라졌음을 인지하게 만든다.
이와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을 기본 적용했고, 세이프티 플러스 팩은 크루즈 컨트롤, 액티브 세이프티 브레이크 및 차간거리 경고, 차선 이탈 방지(LKA), 오토 하이빔 어시스트, 액티브 블라인드 스팟 모니터링 시스템, 제한 속도 인식 및 권장 속도 표시, 운전자 주의 경고 등 안전시스템이 추가돼 안전성을 최대한 확보해 편안한 드라이빙을 가능하게 만들었다.
시승차인 푸조 뉴 508의 시승은 프렌치 세단의 아름다움과 스포티함이 공존하는 모델임을 입증해 주었다. 그 동안 유저들이 원하는 푸조 브랜드의 또 다른 성격을 제시해 주면서 앞으로 수입차 시장 경쟁에서 특별함으로 뚜렷한 두각을 나타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푸조 뉴 508에 대한 더아이오토 20자평]
새로운 즐거움을 갖춘 푸조의 플래그십 세단
[제원표]
푸조 뉴 508 2.0 블루 HDi GT
전장×전폭×전고(mm) 4,750X1,860X1,420
휠베이스(mm) 2,800
트레드 전/후(mm) 1,601/1,597
형식/배기량(cc) 직렬 4기통 BlueHDi / 1,997
최고출력(ps/rpm) 177/3,750
최대토크(kg·m/rpm) 40.8/2,000
0 → 100km/h(초) -
최고속도(km/h) -
복합연비(km/ℓ) 13.3(도심/12.0, 고속도로/15.5)
CO2배출량(g/km) 143
형식/변속기 FF / 자동 8단(EAT8)
서스펜션 전/후 맥퍼슨 스트럿/멀티링크
브레이크 전/후 V 디스크/디스크
타이어 전/후 모두 235/40R19
가격(부가세포함, 만원) 5,1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