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제=한창희 편집장] 2026 현대 N페스티벌(이하 HNF) 4라운드 경기가 9월 3일부터 4일까지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진행되면서 가을로 들어서는 풍경과 함께 레이스의 즐거움을 만나도록 했다. 순수전기차로 펼치는 레이스인 eN1 클래스는 차량을 조율하 듯해야 하는 레이스이기에 일반적인 레이스와는 다르게 다가왔고, 결승 레이스를 진행했다.

총 7랩으로 펼쳐된 결승 레이스는 롤링 스타트가 진행되면서 이창욱(#01, 금호SLM, 금호)이 예선 폴 자리를 지켜 앞으로 나서고 있었으며, 그 뒤를 김진수(#20, 워터큐 이레인 레이싱, 금호)에 이어 이정우(#13, 금호SLM, 금호)와 김규민이 경쟁을 펼치고 있었다. 또한, 김영찬(#88, DCT 레이싱, 넥센)과 함께 황도윤(#14, 워터큐 이레인 레이싱, 금호), 김동은(#02, 웬스 인제 포디엄 레이싱, 금호), 한재희(#39, MIK 레이싱, 넥센)가 이를 이어 나갔다.

초반 레이스에서 이정우와 김규민의 경쟁이 이어졌고, 코너에서 과감하게 앞으로 나선 김규민이 일찍 앞으로 나서는데 성공했다. 순위가 밀려난 이정우는 김규민과 김영찬 사이에 자리하면서 위험한 경쟁을 진행하게 됐고, 김영찬도 뒤쪽에서 쫓아오는 드라이버들로 인해 앞선 이정우를 공략하기 쉽지 않아 보였다.

3랩에 들어서면서 2위를 달리던 김진수의 레이스 스피드가 떨어지면서 바짝 다가선 김규민이 안쪽으로 파고들면서 경쟁을 진행하고 있었다. 이를 틈타 뒤에 있던 이정우와 김영찬, 황도윤이 앞선 싸움에 끼어들기 위한 레이스가 진행되고 있었으며, 뒤쪽에 있던 드라이버들도 점점 다가서면서 순수전기차 레이스의 묘미를 보여주고 있었다.

그 사이에 선두로 나선 이창욱은 2위인 김규민과 4초 이상의 거리를 벌리기 시작했고, 김규민과 김진수도 2, 3위에 위치하면서 중반 레이스를 이끌고 있었다. 하지만 2, 3위에 오른 김규민과 김진수는 이정우와 김영찬의 추격전을 펼쳐보이기 시작하면서 좀더 여유있는 레이스가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이어진 이정우와 김영찬의 순위 경쟁은 사이드바이사이즈로 진행되고 있었고, 서로 부딪히면서 차체 파손이 발생했다. 또한, 뒤쪽에서 순위 경쟁을 진행하던 황도윤이 브레이크 미스로 인해 김영찬과 정원형(#07, 웬스 인제 포디엄 레이싱, 금호), 김동은의 차량이 파손되면서 적기가 발령됐다. 이 때문에 4위 경쟁을 진행하던 이정우만 간신히 사고에서 벗어나면서 순위를 유지하게 되면서 레이스를 끝이 났다.

결국, 이창욱이 eN1 4라운드 첫 번째 레이스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김규민과 김진수가 포디움에 오르게 됐다. 하지만 경기 마지막 랩에서 순수전기차 레이스에서는 처음으로 강렬한 사고가 발생하면서 4대의 차량이 부서지는 결과가 발생해 다음날 4라운드 두번째 레이스에 출전할 수 있을지에 불투명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