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스바겐그룹 감독이사회가 경영이사회의 미래 계획 2030(Future Plan 2030)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자동차 산업과 시장이 그 어느 때보다 빠르고 근본적인 전환기를 맞은 가운데 폭스바겐그룹은 이번 결정을 통해 지속 가능한 장기적 성공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미래 계획 2030은 폭스바겐그룹과 산하 브랜드의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시장 입지를 공고히 다지기 위한 기반이다. 경영이사회는 각 브랜드, 자회사, 근로자 대표와 긴밀히 협력해 필요한 후속 조치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올리버 블루메 폭스바겐그룹 CEO는 “감독이사회가 오늘 발표된 경영이사회의 미래 계획을 만장일치로 승인했고, 이는 폭스바겐그룹의 미래를 향한 강력한 신호탄"이라며, "그룹 전 임직원과 협력 파트너, 전 세계 제조업 일자리에 대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앞으로 수년간 1,000억 유로 이상의 투자를 집행해 그룹의 대표 브랜드들을 한층 더 매력적이고 강력하며 경쟁력 있게 만들어 갈 것"이라고 했다.
여기에 한스 디터 푀치 감독이사회 의장은 “이번 미래 계획 승인을 통해 폭스바겐 AG 감독이사회와 경영이사회는 그룹의 변혁을 전력으로 추진하고 있음을 명확히 입증했다"며, "감독이사회는 경영이사회가 수립한 변혁 청사진을 면밀히 검토했고 감독이사회는 이번 미래 계획의 실행이 폭스바겐그룹의 장기적인 지속 가능성과 경쟁력을 확보해 줄 것이라 확신한다"고 제시했다.

올라프 리스 니더작센주 총리는 “치열한 글로벌 경쟁 속에서 폭스바겐과 독일 자동차 산업이 직면한 과제는 막중하고 그렇기에 필수적인 변혁을 위해 모두가 뜻을 모아 함께 나아가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결의는 중요한 신호를 보내고 있고 우리는 미래 지속 가능성에 대대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있다"고 했다. 또한, "동시에 각 사업장을 위한 장기적인 발전 전망을 마련해 나갈 것이다. 아울러 정치권의 뒷받침 역시 필수적"이고 "날로 치열해지는 글로벌 경쟁 환경에서 우리의 산업 기반을 공고히 다져줄 경쟁력 있는 제도적 기반과 통상 정책이 절실하다”고 했다.
크리스티아네 베너 감독이사회 부의장 겸 IG 메탈(독일 금속노조) 위원장은 "이러한 위기 상황에서 우리는 좋은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치열하게 싸웠고, 이번 미래 계획 채택을 계기로, 우리는 경영이사회 및 주주들과 함께 당면한 거대한 도전 과제에 맞서게 되었다"며, "경영이사회가 앞으로 닥칠 주요 과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 것은 긍정적인 일이고 모든 공장을 위한 미래 시나리오를 수립하는 것이 명시적으로 포함된다"고 했다. 여기에 "독일 최대 산업 기업으로서 폭스바겐은 임직원과 사업 거점 지역에 대해 계속해서 막대한 책임을 지고 있고, 아무리 힘든 난관이라도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함께 정면 돌파할 때 최선의 결과를 낼 수 있음을 보여줄 것"이라고 했다.
다니엘라 카발로 폭스바겐그룹 총노사협의회 의장은 “미래 계획은 변혁의 부담을 임직원에게만 전가하지 않고 향후 10년간 우리 그룹을 성공으로 이끌기 위한 필수 과제이고, 이를 통해 폭스바겐은 고용 안정과 경제적 수익성이 기업의 공동 목표로서 동등한 무게를 지닌다는 점을 다시 한번 분명히 했다"며, "두 가치는 서로 대립하는 것이 아니라 긴밀하게 맞물려 있고 매력적인 모델들을 앞세워 지속적인 성공을 거두면서 나아가 모든 사업장 임직원의 미래를 지켜나가는 든든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했다.
미래 계획 2030은 폭스바겐그룹 역사상 전략적으로 가장 심도 있는 변혁 프로그램이다. 12대 핵심 과제는 녹록지 않은 시장 환경 속에서도 그룹과 산하 브랜드들이 한층 탄탄한 위기 대응력과 경쟁력을 갖추도록 설계되었다.
재무 기반 강화를 위해 핵심 사업인 완성차 부문에 역량을 집중한다. 시장 환경 변화에 맞춰 폭스바겐그룹은 연간 900만 대 판매를 목표로 설정했다. 최우선 재무 목표는 2030년까지 영업이익률 9%를 달성하는 것이다. 이는 약 310억 유로 규모의 영업이익에 해당하며, 간접비는 370억 유로, 2027년부터 2031년까지의 계획된 기간 동안 설비투자 및 연구개발 투자 목표액은 1,350억 유로다. 미래 계획에 기반한 설비투자 및 연구개발 세부 항목은 통상적인 절차에 따라 제75차 투자계획 라운드(Planning Round 75)에서 검증을 거쳐 감독이사회에 상세히 보고될 예정이다.
가장 경쟁력 있는 차종에 집중한다. 폭스바겐그룹은 모델 포트폴리오를 약 50% 간소화하고, 제품 구성의 복잡성을 약 75% 줄일 계획이다. 우선순위로 선정된 모델들은 디자인과 기술 면에서 탁월함을 지향하며, 더 적은 수의 파생 모델에 집중함으로써 모델당 생산량 증대, 비용 절감, 더 강력한 규모의 경제라는 이점을 누리게 될 것이다. 폭스바겐그룹은 플랫폼, 전자 아키텍처, 운전자 보조 시스템 및 소프트웨어를 서구권과 동양권 모두의 요구에 맞춰 체계적으로 최적화하고 있다.
효율성 극대화를 통해 그룹 차원의 운영 혁신(Operational Excellence) 프로그램을 통해 연구개발, 구매, 생산, 품질, 영업 및 간접 부문의 역량을 결집한다. 이 프로그램은 효율성을 대폭 강화하고 업무 프로세스를 매끄럽게 개선하는 동시에 실행 속도를 높여 실질적인 경쟁력 향상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리더십 강화 및 신속한 의사결정은 리더십 구조를 슬림화하고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며 의사결정 단계를 단축해 각 조직의 실행력과 자율적 오너십을 강화한다. 아울러 임원진을 대상으로 통일된 성과·보너스 체계를 도입해 개인의 성과뿐만 아니라 조직 전체의 실적에 대한 책임 경영을 강화한다.
경쟁력 있는 생산 구조 구축도 진행한다. 합의된 목표 비전에 맞춰 2027년 6월 말까지 유럽 내 생산 공장을 대상으로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생산 구조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감독이사회는 이번 결의를 통해 폭스바겐그룹의 유럽 생산 능력이 현재 시장 수요 대비 50만 대 이상 초과 상태이며, 엠덴, 츠비카우, 하노버, 네카르줄름 공장의 경우 2031년부터 2034년까지 순차적으로 경쟁력 있는 미래 생산 물량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점을 공식 확인했다. 이에 따라 해당 생산 거점들을 대체 활용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
인력 구조 개편은 변혁 프로그램의 목표를 달성하고 폭스바겐그룹의 경쟁력을 지키기 위해 기존 프로그램을 넘어선 전 세계 인력 규모의 근본적인 조정이 불가피하다. 치열해지는 글로벌 경쟁, 수요 이동, 기술 변화 속에서 인력 규모를 실물 경제 여건에 맞추는 것은 필수적이다. 미래 계획 2030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관리직을 포함해 그룹 전반에서 약 5만 명 규모의 인력 조정이 필요할 것으로 나타났다.
북미 및 중국 사업 고도화: 북미 시장에서 폭스바겐그룹은 가장 수익성이 높은 세그먼트에 집중할 계획이다. 중국에서는 중국 자동차 시장의 전반적인 성장 전망치 조정에 맞춰 대응하는 한편, 글로벌 사우스(아시아, 중남미 등 신흥국)를 향한 수출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그룹 지배구조 단순화를 추구한다. 감독이사회는 경영이사회에 폭스바겐그룹의 의사결정 체계와 조직 구조를 한 단계 고도화할 모델을 수립하도록 요청했다. 새롭게 개편될 구조는 그룹 전반의 비용을 줄이고 기술 및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발판이 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고, 더 빠르고 효율적인 현대적 그룹 거버넌스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폭스바겐 AG 감독이사회는 독일 DAX 상장 기업의 표준 관행에 발맞춰 심의 기준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이사회의 사전 승인 대상을 그룹 전체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핵심 사안으로만 압축하기로 결의할 방침이다.
투자 포트폴리오 간소화 및 자본 운용 효율화는 핵심 사업에 대한 전략적·재무적 기여도가 명확한 사업만 남기도록 보유 지분과 사업 포트폴리오를 엄격히 재평가해 약 3분의 1가량을 축소할 계획이다. 비전략 부문은 매각하거나 재편하며, 부동산 포트폴리오 역시 재검토 대상에 포함된다. 이를 통해 보다 슬림한 구조를 구축하고 자본 활용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결의를 통해 미래 계획 2030은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들어선다. 이미 진행 중인 조치들은 일관되게 추진하며, 후속 조치들 역시 즉각 착수될 예정이다. 근로자 대표와의 합의가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각 브랜드 및 자회사의 소관 부서가 참여해 신속히 협의를 시작할 방침이다. 실행 전반에 대한 총괄 책임은 경영이사회가 맡으며, 명확한 거버넌스를 바탕으로 속도감 있게 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감독이사회는 이 과정에 긴밀히 관여하며 정기적으로 진행 상황을 보고받고 필요시 협의를 진행한다.




